1. 서울 여의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9월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 때문에 매출이 급감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A씨는 “몇 억 들여 가게를 시작했는데, 과거 20~30여명씩 오던 손님들이 2명 정도씩 오고 있다”며 “임대료, 인건비도 비싸고 한우값도 비싸고, 12월까지 버티다 문을 닫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2. 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전업까지 고려중이다. B씨는 “일주일에 이틀은 손님이 없다. 정말 큰 문제는 직무관련성이 없는 일반 국민들까지 선물하면 안되는 줄 아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라며 한숨 지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업계 10곳 중 7곳이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화훼 도소매업·농축수산물 도소매업·음식점업 300곳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30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69.7%가 경영이 어렵고, 이 중 70.8%는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6개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답했다. 특히 업체들은 사업축소(32.5%) 또는 폐업(29.7%) 등을 고려하고 있고, 특별한 대안 없이 상황을 지켜보는 업체도 34.9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서민들이 보험을 중도 해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24일자 5면 보도> 적금도 해약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신한·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적금의 만기가 도래해 해지한 경우를 포함한 전체 해지 건수 중 만기 이전에 중도해지한 건의 비중을 계산한 적금 중도해지 비율이 지난 9월까지 45.2%를 기록했다. 2014년 44.5%에서 지난해 42.6%로 줄었던 적금 중도해지 비율이 올 들어 다시 높아진 것이다. 2014년 6개 시중은행의 전체 적금 해지 건수 약 769만4천건 중 중도해지는 342만2천건이었고, 지난해 해지 건수 약 777만건 가운데 중도해지는 331만1천건이었다. 올해 9월까지는 전체 해지 건수 약 573만8천건 중 중도 해지 건수는 259만2천건을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가계는 장기적으로 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할 때는 보험을 먼저 해약한 후 펀드 납입 중단, 적금 해약 순으로 금융자산을 정리한다. 적금까지 중도에 해지하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가계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국세청은 근로·장려금 지급요건에 해당하면서도 미처 신청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2016년 근로·자녀장려금 기한 후 신청’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한 후 신청 대상은 올해 장려금 지급 대상인 282만 가구 중 지난 5월 한달간 진행된 정기 신청기간 접수가 마무리된 273만 가구를 제외한 9만 가구다. 국세청은 기한 후 신청까지 포함,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중으로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근로장려금은 최대 189만원, 자녀장려금은 부양자녀 1명당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지만, 기한 후 신청자는 규정된 장려금 액수의 90%만 지급된다. 근로장려금의 경우, ‘단독가구’는 지난해 총 소득이 1천300만원, ‘홑벌이가구’는 2천100만원, ‘맞벌이가구’는 2천500만원 미만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배우자와 부양자녀가 없는 단독가구의 근로장려금 수급연령이 기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됐고, 가구원 범위에서 형제자매가 제외됐다. 배우자 소득이 300만원 이상이면 맞벌이가구로 분류된다. 자녀장려금은 만 18세 미만의 부양자녀가 있는 총소득 4천만원 미만 가구가 지급 대상이다. 근로·자녀장려금은 모두 지난해 6월 1
정부의 부동산 추가 규제 대책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10월 기준 전국의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대비 매매가격이 0.17%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9월(0.08%)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 커졌으며, 올 들어 월별 상승률로 가장 높았다. 서울과 부산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들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0.43%로 연중 최고치며, 부산은 0.59%로 전국 광역시·도를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과 가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역시 지난달(0.08%)보다 확대된 0.14% 상승했다. 수도권이 지난달 0.12%에서 0.19%로, 지방은 0.04%에서 0.10%로 확대됐다. 월세가격은 9월 대비 0.02%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달 보합에서 10월에는 0.01%로 상승 전환한 반면, 지방은 -0.04%에서 -0.05%로 내림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접근성이 좋은 인기지역은 실수요가 당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갤럭시노트7의 단종에 따른 협력업체의 보상·피해 여부를 점검한다. 공정위는 삼성 협력업체가 노트7 단종에 따른 부당한 발주 취소, 반품 요구 등으로 피해를 봤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노트7의 단종에 따른 보상금 지급이 2·3차 하도급업체까지 제대로 전달됐는지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삼성전자가 1차 협력업체에 보상금을 지급하면 1차 업체가 2·3차 업체에 연쇄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상이 이뤄지는데 이 과정을 모두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1차 협력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2·3차 협력사는 수백여 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공정위는 다음달 초 노트7의 2·3차 협력업체를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올해 3분기 기준 320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 대비 15%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3분기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알리오시스템(www.alio.go.kr)을 통해 공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항목은 임직원수, 신규채용, 유연근무 현황 등 11개 항목이다. 9월 현재 320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는 정규직 기준 29만6천명으로 전년 말 대비 3.2%(9천224명) 증가했다. 임직원 수가 1만명 이상인 공공기관은 철도공사(2만8천243명), 한전(2만1천437명), 건강보험공단(1만3천331명), 한국수력원자력(1만1천604명) 등 4곳이다. 올 들어 9월까지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은 1만4천7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천913명) 증가했다. 9월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채용 규모는 1만3천454명으로 이중 39.5%인 5천318명이 채용형 인턴이다. 채용형 인턴은 인턴기간 종료 후 7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30개 공기업의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0%로 전년 말(194%) 대비 소폭 개선됐다. 부채규모는 366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원 늘었으나, 총자본이 4조8천억원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은 하락했다. /김장선기자 kjs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31일 수원시 다문화가정 주부 40명을 대상으로 ‘기초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제결혼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내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경제 및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상식 취약 계층의 금융 사기 피해를 방지코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한국의 화폐이야기와 생활 속 금융상식에 대한 설명, 용인 에버랜드에서의 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내 청소년 및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오는 11월 6일 단 하루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수원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부터 웨딩정보를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한 예비부부들의 발검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는 인터넷 검색 만으로는 수 많은 웨딩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수원웨딩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수원웨딩박람회는 1:1 맞춤상담을 통해 두 사람이 예상하고 있는 예산에 맞춰 웨딩홀에서부터 스드메 패키지, 신혼여행, 한복, 예물, 피부관리, 가전제품, 맞춤정장 등 결혼준비에 필요한 모든 품목들을 계획했다. 며, 만족스러운 결혼준비를 돕고 있으며, 식을 치룬 예비부부들의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수원웨딩박람회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결혼을 준비한 부부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국내 인기 브랜드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특별할인 및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수원웨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분양시장 청약 열기에 힙입어 전년 대비 증가하던 주택인허가 물량이 하반기 들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인허가 물량은 4만8천24가구로, 지난해 9월(8만7천955가구)보다 45.4% 감소했다. 지난해 9월의 경우 분양시장 활황으로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인허가를 받았으며, 특히 경기지역 택지개발·도시개발지구 대규모 주택사업들의 사업승인이 이뤄지면서 인허가물량이 기록적으로 높았다. 올해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5월을 제외하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교해 많았지만, 7월 25.9% 감소한 이후 3개월째 작년 동월 대비 적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은 1만4천872가구로 작년보다 71.0%나 감소했지만, 지방은 3만3천152가구로 9.8% 줄어드는 데 그쳤다. 그간 수도권에 집중해서 인허가가 이뤄지면서 수도권은 주택사업을 펼칠만한 택지가 소진됐고, 지방은 분양시장 청약열기가 계속되면서 부산, 대구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인허가 물량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천54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4천479가구로 작년보다 각각 49.6%와 32.3% 감소했다. 올 들어 9월까지 누적된 인허가 물
11월로 들어서는 다음 주(10월31일~11월4일)에는 산업활동동향과 수출, 소비자물가 등 최근의 경기 흐름을 알 수 있는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되는 가운데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31일)과 부동산시장 대책(3일)이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30일 관련기관 등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31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조선업의 경우 대형·고부가가치·친환경 상선 분야는 확대하고 해양플랜트 및 중소형 선종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해운업은 해운과 조선, 화주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기본 전략하에 국내 선사들의 선대규모 확충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대량화물 장기운송계약 유도 등 물동량의 안정적 확보 등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31일에는 통계청이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현대자동차 등 파업 여파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태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얼마나 타격을 입었을지가 관심이다. 통계청은 다음달 1일 10월 소비자물가동향도 발표한다. 9월 1%대를 회복한 상승률이 10월 들어서도 유지될지 주목된다.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입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