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이 겨울방학 기간 어린이,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17일 호매실도서관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연령별·수준별 6개 강좌로 이뤄진 '겨울방학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어린이, 초등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Readers' 프로그램은 인기 그림책 시리즈인 'Pete the cat'을 함께 읽으며 영어 단어와 표현을 익히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Storytime' 프로그램은 2018~2019년생이 대상이다.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한다. 초등학생 2~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Nonfiction'은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읽으며 어휘력을 쌓고 사고력을 키우는 강의다. 이밖에 초등학생 3~4학년 'Speaking', 초등학생 3~5학년 대상 'Chapterbook', 아동과 초등학생 1~2학년 대상 'Alphonics Red & Orange'가 있다. 호매실도서관 누리집 또는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강좌별로 일시와 인원이 다르고 각 강좌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 경기신문 =
수원시가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구성했다. 17일 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화 문화관광지구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4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다. 면적은 2만 460㎡에 이른다. 시는 2025년 상반기에 지구지정·지구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2025년 하반기에 '국가시범지구'로 지정·고시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2029년까지 '수원화성 웰컴 영화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도·시비 417억 원, 분양·운영 수입 1446억 원 등 1863억 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 부서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저소득층을 위해 사회복지기관 차량지원사업, 장학금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율촌화학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라면을 기부했다. 1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전달식을 열고 630만 원 상당 라면 500박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율촌화학이 전달한 라면 500박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과 동일액을 회사측에서도 더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율촌화학의 기부물품은 안산시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진철 율촌화학 총무팀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는 율촌화학에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기부 물품은 안산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기신문이 경기 사랑의열매와 함께 추운 연말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경기신문은 지난 11일 경기 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열매 달기 릴레이'에 동참했다.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는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경기도 대표 명사들이 매년 릴레이로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기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341억 원으로 지난해 목표액인 322억 원보다 19억 원 늘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 및 자립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행사가 펼쳐졌다. 17일 수원시의회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3회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KT WIZ와 ENA가 함께한 행사에는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장미영 문화체육위원회 위원장, 김은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시의원과 자원봉사자,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KT WIZ 선수 사인회, 후원금 전달, 산타활동(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구 방문 선물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 의장은 "산타의 추억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꿈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며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계속 확산되길 바라며 2025년 더 따뜻해진 우리 공동체 안에서 모두 더 많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와 관련해 “신속하게 적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생겼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체포·구속영장이 발부됐을 때 집행을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 등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경고 공문을 대통령경호처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소환 통지를 했고 수령을 거부하는 사태와 관련해 그다음 적법한 절차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출석 요구에 불응했을 때뿐 아니라 불응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정 위원장의 거듭된 질의에는 “법문에 있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며 “적법한 출석 소환에 수취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그런 부분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출석요구서를) 고의적으로 수령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이는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발생한 사유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추후 체포·구속영장을 발부받더라도 대통령경호처가 물리력으로 집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에 대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와 관련해 “적법한 절차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소환통지를 했고 수령을 거부하는 사태와 관련해 그다음 적법한 절차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출석 요구에 불응했을 때뿐 아니라 불응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정 위원장의 거듭된 질의에는 “법문에 있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며 “적법한 출석 소환에 수취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그런 부분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답했다. 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전날 윤 대통령에게 18일 오전 10시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하지만 관저에 보낸 요구서는 ‘수취 거부’ 처리됐으며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우편은 ‘수취인 불명’으로 미배달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전날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에 인편으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시도하기도 했으나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가 각각 수령을…
12·3 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 등 혐의를 받는 박 총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의 위헌적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도 박 총장 명의로 발표됐다. 검찰은 앞서 박 총장을 소환조사하면서 포고령 발표 경위와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내 결심지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과 논의한 내용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총장은 이날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이에 해당 영장 발부 여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로만 심사됐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상은 대통령실 청사 내에 있는 대통령 경호처다. 경호처 서버에는 조지호 경찰청장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 등이 저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은 계엄 당일 비화폰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6차례 통화했다. 비화폰은 경호처가 지급하고 관리한다. 비화폰은 도감청·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로 관련 서버 자료가 수사의 핵심 단서로 여겨진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수사관들을 보내 용산 대통령실 청사 민원실에서 출입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경호처가 공조본의 청사 진입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공조본은 지난 11일 용산 대통령실과 합동참보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공무·군사상 비밀을 이유로 청사 진입을 거부했다. 공조본은 당시 일부 자료만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넘겨받았다. 공조본은 같은 시간 조 청장의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공조본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