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신용보증기금과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금융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가장 먼저 신임 기관장이 선임되는 곳은 한국거래소다. 지난 12일 신임 이사장 공모 접수를 마무리한 거래소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장을 선임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임이 유력해 보였던 최경수(67) 거래소 이사장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고, 정찬우(53)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응모 사실이 확인되면서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정 전 부위원장은 금융연구원 출신으로,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 등 박근혜 대통령 주변 인사들과 폭넓은 교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열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최근 산업은행 회장과 기업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서근우(57) 현 이사장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 신용보증기금도 이달 23일까지 이사장 후보자를 접수하고, 유재훈(55) 현 사장이 지난 12일 국제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에 선임된 예탁결제원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직장인 A씨는 카드 할부로 자동차를 사면서 50만원을 할인받았다. 1년간 카드를 월평균 200만원 이상 써야 한다는 조건이 붙은 '세이브포인트(선지급포인트)' 할인이었다. 카드사가 최대 50만원(물품가격의 30%)까지 카드대금을 미리 내주면 소비자가 일정 기간 카드를 이용해 적립한 포인트로 이를 상환하는 제도다. A씨는 이 조건을 까맣게 잃어버리고 카드를 월 100만원 정도만 사용했다. 얼마 후 통장 계좌를 확인해보니 카드사는 포인트 부족분과 할부 이자까지 A씨 통장에서 현금으로 인출하고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A씨 같은 직장인을 위한 '신용카드 잘 활용하는 법'을 소개했다. 핵심은 신용카드 약관과 상품안내장, 이용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라는 것이다. 카드사가 카드대금을 미리 내주는 선지급포인트(세이브포인트)의 경우 사실상 할인 혜택이 아니다. 현금으로 갚아야 할 빚이라고 봐야 한다. 카드 이용실적이 부족하면 할인받은 금액을 현금으로 갚아야 하고, 이때 할부 수수료도 부담해야 한다. 연체하면 최고 27.9%의 고금리 연체 이자를 물어야 한다.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선지급포인트 안내장·약정서를 잘 살펴본 뒤 포인트 적립 요
2013년 원유(原乳)가격 연동제 도입 후 처음으로 올해 원유값이 내렸지만 정작 유제품 소비자가격은 요지부동이어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낙농진흥회가 원유 기본가격을 전년(ℓ당 940원)보다 18원 내린 ℓ당 922원으로 결정, 8월부터 적용되고 있지만 일선 유업체들은 한달이 넘도록 이를 소비자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유업계는 국산 원유를 생산비와 소비자 물가를 반영한 공식에 따라 낙농진흥회가 연 1회 원유값을 정하도록 한 원유가격 연동제를 2013년 도입했는데, 올해 3년만에 처음으로 원유값을 인하했다. 순리대로라면 원유값 인하분만큼 각종 유제품 소비자가도 내려야 하지만 유업체들은 원유값이 내린지 한달이 넘도록 "검토 중"이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과거에도 원유값이 조정되면 이를 소비자가에 반영하는 시점은 한두 달쯤 뒤였다"며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유제품 가격 조정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업계 1위인 서울우유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여론의 눈치만 살피는 모양새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저출산 심화
수확철을 앞두고 발생하는 농업 재해자 수가 건설 및 제조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밝힌 ‘2014년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자료’에 따르면 1천명 당 재해자 수는 임업 22명, 농업 10명, 건설업과 제조업 각 7명으로, 농업 재해자 비율이 통상적으로 위험할 것이라 인식되는 건설, 제조업 종사자보다 높았다. 도농기원은 농작업 재해예방을 위해 반드시 농작업 안전보호구를 착용하고, 농기계를 운전하기 전에 반드시 사전 점검하며, 특히 음주운전을 금하고 가급적이면 야간 운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쪼그려 앉는 자세, 무거운 수확물 운반 등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작업을 개선하기 위해 농작업 보조구와 편이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1시간 작업 후에는 반드시 휴식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은 여러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며 “농업인 스스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기원은 농작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농작업 재배예방과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코자 2008년부터 도내 85개소에 23종 약…
역외탈세 추징금액에 대한 불복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조세회피처 등을 이용해 해외에 소득과 재산을 은닉하는 역외탈세 조사를 통해 1조2천861억원을 추징하고 이중 86.8%(1조1천163억원)을 징수했다. 역외탈세 추징세액은 지난 2013년(1조789억원) 1조원을 넘어섰다. 2010년 3천539억원 규모였던 역외탈세 징수 실적은 이후 꾸준히 증가해 작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추징액에 대한 징수액 비율인 징수율은 70% 안팎에서 그치다가 최근에는 90% 선까지 개선됐다. 하지만 실적에 비례해 불복 비율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역외탈세 조사에 대한 불복제기 비율은 2013년 17.1%에서 2014년 18.6%, 2015년 22.9%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추징금액에 대한 불복 비율은 지난해 57.7%이고, 불복 1건당 평균 소송가액도 214억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액 추징건일수록 불복하는 납세자가 많은 셈이다. 규모가 큰 탈세일수록 조세·금융전문가들의 조력 하에 치밀한 전략에 따라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국세청이 필요로 하는 정보는 과세 관할…
유통업계가 명절 준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포스트(post) 추석’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전국 141개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명절피로 충전 비타민 가득 과일·채소’ 기획전을 열고 각종 과일과 채소류를 초특가에 판매한다. 또 바로 끓이는 탕류(해물탕·매운탕)와 동원 간편구이(삼치·고등어·꽁치·가자미) 등 다양한 간편 조리 식품과 삼양라면 클래식, 시네마 팝콘 지퍼백, 한라봉청 등 다양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싸게 내놓는다. 더불어 명절 직후 완구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터닝메카드, 카봇, 파워레인저, 레고 등 인기 캐릭터 완구 모음전을 열고,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친척들의 방문이 끝난 이후 늘어나는 집 단장 수요를 겨냥해 ‘2016 가을 홈퍼니싱 정리제안 기획전’을 진행한다. 점보 리빙박스(60ℓ)를 9천900원에, 3단·4단 플라우드 서랍장을 각각 4만9천900원, 2만9천900원 등에 판매하고, 1인용 의자와 2인용 의자를 각각 1만4천900원, 2만6천90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 그림 액자를 최대 30% 인하된 가격인 3만3천원, 2만9천원,
SKT 30일까지 구입 매장서 순차적 직영몰 고객엔 무료택배서비스KT 올레샵 고객은 ‘교환예약’ 이용 이달까지 스타벅스 상품권 제공 LGU+ 전국 모든 매장서 교환 가능 배터리 결함 사태로 시끄러웠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19일부터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교환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은 기존 단말이 파손됐거나 충전기나 포장 박스 없이 본체만 가져가도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색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30일까지 개통한 순서에 맞춰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을 진행한다. 지난달 19일 개통 고객은 이달 19∼23일, 지난달 20∼24일 개통 고객은 이달 21∼24일, 지난달 25일∼이달 2일 개통한 고객은 이달 24∼30일 각각 구매한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직영 온라인몰에서 산 고객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 신청은 T월드 다이렉트 고객센터(☎1599-0224)로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19일부터 구매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MMS)
추석 이후 경기도내 43개 단지에서 5만 가구에 육박하는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등에 따르면 추석 이후 9~10월 두 달간 전국에 113개 단지, 총 10만3천499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만5천684가구다. 수도권은 73개 단지 5만9천698가구가, 지방에는 41개 단지 2만5천986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20개 단지 7천690가구, 인천은 5개 단지 3천47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은 수도권 전체 물량의 81% 수준인 48개 단지 4만8천530가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는 신도시, 택지지구 물량이 두드러진다.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호반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b18, 19, 21블록에서 전용 70㎡, 84㎡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946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중흥건설은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전용 83㎡ 436가구를 10월 초 분양할 예정이며, 다산신도시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남양주 지금지구 B2블록에 ‘다산시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759가구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백화점에서 5만원 미만의 선물 세트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추석 직전인 14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총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10% 늘었으며, 이 중 5만원 미만 선물 세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급증했다. 반면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 세트의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매출 비중은 오히려 전년 대비 1%p 줄어 전체의 14%에 그쳤다. 이는 이달 말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됐고 실속·알뜰형 상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신장했고, 이어 와인(23%), 가공식품(20%), 수입식품·화과자(13%)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명절 선물 세트 판매 기간(8월 26일~9월 13일)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김영란법의 선물 가액 기준인 5만원 이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가공식품 및 생필품 선물 세트 매출이 16.5% 늘었다. 축산 및 청과 선물 세트의 경우 폭
생명보험사들이 예정이율 인하 방침을 추진함에 따라 추석 이후 보장성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흥국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이 10월부터 현재 평균 2.75% 수준인 예정이율을 0.25%p 가량 내리는 조정에 들어간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며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고객이 내야 하는 보험료는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 보장성보험에 신규가입하는 고객들은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대형생보사에 이어 중소형보험사인 신한생명과 동양생명 등도 내부적으로 예정이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사들은 이미 지난 4월에 일제히 3% 안팎이던 예정이율을 2.75% 수준으로 조정한 바 있어 예정이율을 또 다시 조정하면 올해에만 두번째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의 결정에 따라 보험료 산정이 자율화되면서 그동안 손해가 누적됐음에도 억눌려 있는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보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올리지 않았던 보험료를 현실화하는 것”이라며 “지난 6월 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