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나토 목걸이' 인사 청탁…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김건희특검 출석 김건희 여사에게 이른바 '나토 목걸이'를 선물하며 인사 청탁했다고 자수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민중기 특별 검사팀에 소환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회장은 오전 9시 58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를 쓴 채 나온 이 회장은 "김 여사에게 6천 200만원짜리 목걸이를 직접 건냈나" , "목걸이 선물과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사청탁 간 연관이 있나"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이동했다. 이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선물하며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특검팀에 자수했다. 박 변호사는 실제 목걸이 전달 약 3개월 뒤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 여사는 그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이들 장신구를 착용했다가 '재산 신고 누락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김 여사는 목걸이를 지인에게서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5월…
수원도시재단이 수원시 및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가치 확산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사회적 가치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2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점 1층에서 '2025 경기도 더 좋은 소비 페스타 in 수원썸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26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 캐릭터 상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르별 문화 공연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와 수원' 관련 단어를 찾는 '단어모아 이벤트', 구매 금액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하고 경품 룰렛에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원도시재단은 매년 시민 접근성이 높은 주요 장소에서 ‘썸마켓’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소비가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착한 소비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에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배우 이선빈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자주를 향한 결의가 담긴 항일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나섰다. 2일 서 교수는 배우 이선빈과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 관련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4분 30초 분량으로, 국가유산청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주를 향한 결의를 남긴 민영환의 유서, 순국의 현장에서 자라난 혈죽, 독립의 상징인 태극기를 상세히 소개한다. 또 일제의 언어 탄압 속에서도 지켜낸 주시경의 한글 연구와 '말모이', 조선어학회의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독립의 빛나는 문화유산임을 집중 조명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시리즈로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 영상"이라며 "먼저 온라인으로 항일독립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오프라인 전시회 관람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다함께 기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에 동참한 이선빈은 "항일 문화유산을 목소리로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2일 협의회는 지난 1일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의 협의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세종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교육부 출입기자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선 강은희 협의회장과 기자들이 다양한 교육 현안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협의회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학교 안전사고에 고의나 중과실이 없을 경우 교사 책임을 감면하도록 학교안전법(학교안전사고예방및보상에관한법률) 개정 ▲심리 불안 유아의 치료 지원을 위한 전문상담(순회)교사 배치 법률 개정 추진 ▲지방교육재정 안정화 법령 개정 추진 ▲유아교육·보육의 통합 법제화 및 관리체계 일원화 제안 ▲미래 대입제도 개편 방안 논의 등을 꼽았다. 이후 질의응답에서 국정과제, 고교학점제, 지방교육재정, 교원정원 등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강은희 협의회장은 "교육은 우리 모두의 관심이 중요한데, 선한 관심과 현장 교사에 대한 지지가 미래 세대를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교육계, 국회,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방교육자치와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용인시에 위치한 ㈜피제이피테크가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장진영 대한적십자사 동부봉사관 관장, 신용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이미숙 용인시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유공장 명예장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피제이피테크는 용인시 기흥구 소재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 회사로,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현재까지 4년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미숙 회장은 "피제이피테크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환철 피제이피테크 대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나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은 1000만 원 이상 기부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포상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0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이 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MI는 2023년부터 매년 30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수원시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주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KMI는 앞으로도 인재 육성, 교육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기부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KMI의 후원은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을 소중하게 담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겠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는 KMI에 감사하다”며 “수원의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기교육을 위해 튀니지와 손잡았다. 2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현지 시각) 튀니지 교육부를 방문해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튀니지 교육부에서는 누레딘 알누리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메흐디 에진 국제협력국장, 레일라 마에르시 양자·다자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디지털 교육 확대 ▲학생 주도 상호 교류 지원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기관 간 교류 ▲인공지능(AI) 교육 강화 ▲직업교육 지원 협력 등이다. 이번 튀니지 방문은 지난해 12월 도교육청이 주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시작됐다. 누레딘 알누리 장관은 당시 임 교육감과의 양자 회담에서 "경기교육 정책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두 나라가 협력할 방안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 환경에 상관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교육', 최근 인기가 높아진 '한국어 교육', 튀니지 청년들이 직업을 갖고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교육'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양국 간 교육협력 분야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디지털 인프라·시스템 구축이다.…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수원시가 올해 주민자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실전 경험을 쌓았다. 단순히 오늘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중·장기 발전 계획까지 시민이 주도할 수 있는 방법을 최초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시민과 시,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낸 동네의 청사진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이 그 결과다. ◇"서둔동을 다시 새롭게"…지역자원과 주민참여 수원역 일대는 철길을 기준으로 동서가 판이하다. 수원역 동편은 하루 유동인구가 수십 만 명에 달하는 경기남부 최대 번화가로 북적거리는 반면 서쪽은 유서 깊은 논과 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조선시대부터 농업연구의 중심지였던 서둔동은 생산녹지가 많고 문화재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등으로 개발이 더딘 곳이다. 그러나 서호천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 도시 가운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매력에 오래 거주한 주민들이 많고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특징이 있다. 서둔동은 시에서도 주민자치 활동이 우수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9년부터 주민자치회를 시작, 7년째 마을총회와 마을자치계획을 수립하며 주민자치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단기 마을 자치 사업을 넘어 3~5년 뒤를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돕기 위해 교사들의 예술 전문성을 강화한다. 2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가천대학교에서 학생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예술 심리·정서 전문성 강화 선도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천대와 함께 기획한 이번 연수에는 초·중등 교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 분야는 ▲초등 미술 ▲초등 음악 ▲중등 미술 ▲중등 음악이다. 초·중등 교육과정을 고려해 학교급별 예술 교과에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연수 개발에는 임나영 미술치료 교수와 윤주리 음악치료 교수가 참여했다. 내용은 ▲정서행동 그림검사(EBDT) 이해 ▲내면 탐색 미술 평가 기법 ▲사회정서교육의 핵심 전략과 음악 활용 ▲치유·회복을 위한 통찰력 강화 ▲마음 건강 이해와 자기 인식 음악 전략 ▲자기표현 강화를 위한 음악 활용 등이다. 도교육청은 추후 예술 교과와 연계한 학생들의 마음 건강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전문·예술 교원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부터 맑겠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3~31도 ▲성남 22~31도 ▲과천 20~31도 ▲안양 23~30도 ▲광명 23~31도 ▲군포 23~31도 ▲의왕 21~30도 ▲용인 22~31도 ▲오산 21~30도 ▲안성 22~31도 ▲이천 22~31도 ▲여주 22~30도다. ▲양평 22~31도 ▲하남 22~32도 ▲광주 21~30도 ▲파주 20~31도 ▲양주 20~32도 ▲고양 20~32도 ▲의정부 20~32도 ▲동두천 21~31도 ▲연천 20~31도 ▲포천 20~31도 ▲가평 21~31도 ▲남양주 21~32도 ▲구리 22~32도 ▲김포 21~31도 ▲부천 22~32도 ▲시흥 21~31도 ▲안산 22~31도 ▲화성 22~30도 ▲평택 23~31도다. ▲인천 23~30도 ▲강화 20~30도 ▲백령도 23~29도 ▲서울 23~3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