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기 안산시 수리산 일대에서 6일 오전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연합뉴스 제공)
배우 김혜수(52)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소년범죄를 다루는 법관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김혜수는 4일 화상 인터뷰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큰 작품이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소년범죄와 소년범을 둘러싼 사회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사건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는 성인이 아닌 소년이라도 죄를 지었으면 합당한 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신념을 가진 판사 심은석을 연기했다. 그는 "심은석은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인물인데, 이 부분이 작품의 주제와도 밀접하다고 생각했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소년범을 혐오하고 저주하는 것 같지만 (사건의) 실체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그 이면의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하는지까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상적인 판사"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혜수는 작품이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글로벌 순위 7위까지 오르며 호평을 받는 소감을 묻자 "소년범죄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사회 문제로 바라보는 인식이 형성된 것 같아 작품에 참여한 일원으로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회관 앞에서 여천NCC 폭발사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중대재해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행진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출시를 기념해 3월 내내 ‘무풍 미리 장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제품 증정과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혜택를 준비했다. 행사기간 동안 매장에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I 시리즈를 구매하면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 또는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을 무상으로 증정하고 최대 20만원 상당의 에어컨 추가 설치비도 지원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II 시리즈의 경우 최대 40만원 상당의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17일 출시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직바람 걱정없이 소비전력까지 줄여 주는 ‘무풍냉방’과 서큘레이터 팬을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빠르고 강력한 냉방을 구현하는 ‘하이패스 서큘냉방’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전 모델에 청정 기능이 탑재돼 사계절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무풍청정’ 기능을 적용하면 차가운 바람이 직접 닿는 걱정 없이 효과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에는 패브릭(Fabric) 디자인이 적용
최근 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로 학교법인이 파산 위기에 몰린 명지대학교 재학생들이 학교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명지대 학생 대표 등으로 구성된 인문캠퍼스·자연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앙운영위)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온라인 창구 등을 통해 '명지대 존속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 서명운동에 참여한 재학생은 7171명에 이른다. 중앙운영위는 서명운동 결과와 재단 회생 문제에 대한 재학생들의 의견을 취합해 내달 중 교육부에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교육부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법인 측은 명지전문대 부지 등을 매각해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교육부가 이는 위법하다며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학 등의 교육용 기본자산 매각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최정현 명지대 자연캠퍼스 총학생회장은 "명지학원의 파산 위기가 법인 측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은 사실이나, 교육부가 학생들의 입장을 살펴 현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주길 호소한다"라며 "법인 측도 교육부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경기도는 2021년도 제2기분 자동차세 3656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3607억원 대비 1.36% 증가한 금액이며, 올해 전체 부과액은 전년 1조1659억원 대비 3.44% 증가한 1조2061억원이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2기분 자동차세는 2021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자동차세를 선납한 경우는 부과되지 않는다. 자동차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 가능하며,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CD·ATM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모바일 고지서를 받을 수 있으며, 고지서 내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할 경우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한편, 도는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차 등)의 비중이 연평균 100% 이상 증가함에 따라, 배기량 단위로 과세되는 일반 승용자동차와의 과세형평성을 고려해 현행 과세체계 개편을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바 있다. 친환경 자동차는 내연기관이 없어 1대당 13만원(정액세율)으로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6일 2021년 제2차 학교민주시민교육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2021년 중점사업추진현황과 2022년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1년 중점추진사업으로는 파주지역 경기 평화·통일 교육센터 건립에 대한 진행사항과 프로그램 개설 계획, 2021 교육공동체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와 관련된 보고가 있었다. 2021년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5점 척도 기준 4.11점으로 나와 2019년 3.98점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이제실 상현고 교장은 “지수의 상승이 반가운 일이지만,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문화를 진단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점수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했다. 2022년 중점사업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시민교육 교육과정 개발과 경기 안산·시흥교육국제화특구 재지정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참석위원들은 2022년 본예산 상임위 심의과정에서 2022년 시민교육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편성한 연구비와 운영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준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2022년 시민교육 교육과정 개발과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청만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개
경기도는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 국가 예산에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국비 50% 지원 사업비’ 반영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내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지원금은 기존 30%에서 20%를 추가한 364억원으로 확정됐다. 나머지 절반인 지방비 364억 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관련 예산은 총 728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지원금은 애초 정부가 편성한 151억5000만원에서 크게 증액된 규모로, 국고 부담률 20% 증가와 2022년 신규노선사업 지원금이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5월 도는 국토교통부와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운전자 충원 등 ‘버스분야 발전방안’을 공동 발표하며 일반 시내버스 요금 인상, 5년간 도내 광역버스 노선을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이관, 준공영제 국고 부담률을 50%까지 상향 등 합의를 이끈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 광역버스 사무가 국가 사무로 전환됐다. 국가 사무로 운영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은 2020년 9개, 올해 18개에 이어 내년에는 74개 노선(대광위 이관 노선 66개, 신규 노선 8개
신유빈(17·대한항공)의 첫 세계선수권대회 도전이 '부상 재발'로 허무하게 끝났다. 탁구 대표팀에 따르면 신유빈-조대성(삼성생명) 조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셋째 날 혼합복식 2회전(32강)에 기권했다. 이어 신유빈-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여자복식 2회전(32강)에 마찬가지로 기권했다. 신유빈이 대회 첫날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오른 손목 피로골절이 재발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신유빈은 올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선수권을 잇달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다. 통증을 참고 일정을 소화해오던 신유빈은 결국 이달 초 이벤트 성격으로 열린 올스타 탁구대회에 불참, 부상 부위 회복에 집중했다. 한동안 라켓을 쥐고 하는 훈련을 멈췄고, 손목을 쓰지 않는 체력훈련만 했다. 대표팀 지도자들과 아버지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만류했다. 그러나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더 성장하고픈 신유빈의 굳은 의지를 꺾지 못했다. 추교성 여자 대표팀 감독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회 직전 병원에서 (신)유빈이가 대회 출전은 가능하지만 오른 손목에 일정 수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제31회 민주언론상 본상을 한겨레신문의 '최초 젠더 보도 가이드라인 마련 및 성평등 저널리즘 가치 확산' 취재진과 한국일보의 '중간 착취의 지옥도' 시리즈 등 두 팀이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언론노조는 "한겨레신문 젠더팀은 성평등 저널리즘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며 "한국일보 취재진은 파견용역 노동자 100명 인터뷰를 통해 중간착취 실태를 보도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후속 작업까지 언론인으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보도부문 특별상은 부산일보 '늦은 배웅-코로나19 사망자 애도 프로젝트'와 CBS의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특혜의혹 심층취재팀'이 공동 수상했다. 활동부문 특별상은 오마이뉴스·MPA 공동기획 '나는 미얀마 기자다-위기의 저널리즘 복원 프로젝트' 팀이 받았다. 사진·영상부문 특별상은 CBS '용돈 없는 청소년' 시리즈가, 성평등부문 특별상은 SBS '오거돈 강제추행 연속 보도'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3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개최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