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방학을 앞두고 더 많은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16일 시는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에서 전 학년(1~6학년) 학부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으로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지난 2월부터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대상 확대로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 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인력양성과정'…
경기도교육청이 일반고 과학・수학교육 활성화로 이공계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도교육청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14개교를 새롭게 지정한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교 심사는 7월 초 공모 신청서 접수 후 진행하며 선정 결과는 7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운영은 2026학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선정 시 ▲학교의 추진 의지 ▲교원 역량 ▲학교 시설 ▲지역사회와 연계 방안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3년간 과학, 수학, 정보 관련 교과 이수를 강화하고 연간 30시간 이상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당 기본 2500만 원, 과학중점학급 당 400만 원 내외를 지원해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과학중점학교' 신규 지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따른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나눔 활동을 강화하고, 일반고 학생의 과학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과 수학에 흥미와 적성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학중점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다. 현재 도내 일반고 50개교에서 운영 중인 과
경기대학교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16일 경기대는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3일 교내 덕문관에서 '2025 산학협력 AI·SW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산학협력 팀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산업계 전문가 및 교수진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AI·SW 제품 개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다졌다. 대회에는 69팀이 참가했으며 ▲4학년 심화캡스톤디자인 38팀 ▲3학년 기초캡스톤디자인 31팀이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AI, IoT, UX/UI,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했으며 포스터 발표와 AI·SW 시연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실용성을 선보였다. 평가는 ▲창의성 ▲구체성 ▲완성도 ▲발표력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위원단은 컴퓨터공학 전공교수와 산학협력중점교수 그리고 교과과정혁신위원회 소속의 기업 전문가로 구성됐다. 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부문에서는 'GPT 모델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웹툰 추천 플
심우정 검찰총장은 지난해 10월 김주현 당시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두 차례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검찰 사건과 관련해 통화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심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및 공천 개입 의혹 사건과의 관련성 의혹을 제기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대검은 일부 언론에서 어떤 경위로 검찰총장의 통화내역을 입수했는지 알 수 없으나 사건 관련 통화 사실은 없다면서 "검찰총장 취임 초기에 민정수석으로부터 인사차 비화폰으로 연락이 와서 검찰 정책과 행정에 관한 통화를 한 것으로 (심 총장은)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심 총장은 김 전 수석 전화를 받았거나, 부재중 전화에 응답한 것일 수 있다고 기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화폰은 전임 총장 때도 지급됐으나 현재는 반납한 상태로 알려졌다. 대검은 "도이치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은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된 사건이었으므로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제가 없었다"며 "공천개입 의혹 사건은 당시 언론 보도가 되고 있었으나 이와 관련해 통화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검은 도이치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지
경기남부경찰청이 사이버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처벌이 아닌 도박 중독 치료의 길을 열어줬다. 16일 경기남부청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도박은 올라인 플랫폼 발전과 비례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청소년들이 다수 참여했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도박 자진신고제로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자진신고한 청소년들에게 처벌보다 전문 상담과 치료, 재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진행됐다. 총 72명의 청소년이 도움을 요청했으며, 48명은 전문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았다. 자진신고 학생들 중 중학생이 37명, 고등학생이 35명으로 이들은 친구의 권유 또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도박에 발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자진신고를 한 A씨의 보호자는 "아이가 과거에 도박을 한 사실로 경찰에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재차 도박한 사실을 알고 절망했지만 자진신고제를 통해 전문기관·선도프로그램 연계 등 도움을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민IT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고등학생 시기를 단순 청소년 시기가 아닌 성인으로서 자립을 준비하는 전환기로 보고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 자존감 회복, 회복탄력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학생에 대한 지원은 낙인 없이 섬세하게 접근하며 학생 개별 상황에 꼭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 주는 따뜻한 공간, 경민IT고에서 많은 학생들이 위로와 도움을 받고 성장할 수 있었다. ◇ 학생의 일상생활 복귀 위한 담임교사 관심 경민IT고 A군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망을 직접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아 우울과 불안, 무기력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스스로 등교하는 것조차 어려워 아침마다 담임교사의 전화로…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경기동부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20mm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0~27도, ▲성남 22~27도, ▲과천 20~27도, ▲안양 22~26도, ▲광명 22~27도, ▲군포 22~26도, ▲의왕 21~26도, ▲용인 21~27도, ▲오산 20~27도, ▲안성 22~28도, ▲이천 22~28도, ▲여주 21~27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28도, ▲하남 21~28도, ▲광주 21~27도, ▲파주 20~27도, ▲양주 20~27도, ▲고양 20~27도, ▲의정부 21~27도, ▲동두천 20~27도, ▲연천 20~27도, ▲포천 21~27도, ▲가평 21~27도, ▲남양주 21~28도, ▲구리 21~27도, ▲김포 20~26도, ▲부천 19~26도, ▲시흥 19~26도, ▲안산 21~26도, ▲화성 21~27도, ▲평택 22~2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4도, ▲강화 19~25도,…
▲ 오후 2시 국민주권당, 평택 미군기지 안정리 G 건너편 인도, 주한미군 규탄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버스 안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말리려다 되려 공동폭행 혐의를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은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15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남성이 쓴 "폭행사건인데 너무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해 이맘때쯤 버스 안에서 20대 남성과 80대 노인이 언쟁을 벌이던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언쟁 도중 20대 남성은 노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A씨가 폭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가해 남성과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젊은 남성이 노인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얼굴을 발로 차는 장면이 담겨 있다. 발길질을 맞은 노인은 바닥에 쓰려졌고 주변 승객들은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A씨는 가해 남성을 저지하다가 코뼈가 골절돼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폭행을 당한 노인은 얼굴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어 전치 6주 이상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노인을 보호하려고 나섰는데 상대의 다리를 잡았다는 이유로 노인과 함께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노인 역시 피고
친딸을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하고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 등 정황을 볼 때 가장 평화로워야 할 가정에서 아버지에게 추행당하면서 큰 정신적 충격과 혼란을 겪은 것이 명백하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반성은커녕 피해자를 법정에 세우며 본인 형량 줄이기에 급급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A씨는 미성년이던 딸 B양을 2015년 두 차례, 2018년과 2020년에 각각 한 차례씩 총 4회 추행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는 점과 피해자 B양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정상참작했으나, 범행이 반인륜적이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A씨는 항소심에서 2015년 범행을 부인하며 "딸이 무고죄로 처벌받을까 두려워 1심에서는 사실과 다른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