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가수 김다현의 공식 팬카페 '얼씨구 다현'이 수원시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를 위해 300만 원을 기부했다. 12일 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전달식을 열고 전달받은 후원금을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사례 관리하는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를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금주 '얼씨구 다현' 총괄매니저, 김인배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괄매니저는 "학대피해 아이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찾고 일상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나눔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대 피해 아동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얼씨구 다현'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가족 상담 및 사례 관리와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녹지를 확충하고 관리해 녹색공동체 수원시를 만들어 가는 비영리 재단법인 '수원그린트러스트'가 2024년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수원그린트러스트는 지난 11일 일월수목원에서 '2024년 수원녹색봉사단 활동보고대회'를 열고 성과를 공유하며 표창·위촉장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보고대회에서는 수원공원사랑시민참여단, 수원가로수정원사봉사단, 수원시민참여천만그루도시숲만들기, 수원팔색길 시민참여활성화 등 활동 내용이 공유됐다. 또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수원시장상(3명), 수원시의회 의장상(5명) 표창을 전달했고 수원팔색길해설사·수원녹색시민기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녹색으로 푸르른 수원을 만들기 위해 애써주신 수원녹색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녹색 나눔 활동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2일 중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청장은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국회의사당 출입 통제에 관여하는 등 형법상 내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계엄 발표 3시간 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계엄 관련 지시 사항을 하달받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1일 새벽 조 청장과 김 청장을 긴급체포해 서울남대문경찰서에 신병을 유치 중이다.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체포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13일 오전까지 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의 아이들에게 적합한 놀이 환경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 '2024년 경기도 내 사업보고대회 놀이학습 공동체운영 사업 공모전'에서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신밖'(신나는 바깥놀이)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참여한 교사와 원장들은 함께 어린이집에 적합한 놀이 방식을 설계하며 놀이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어린이집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냈다. 시 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실외 활동을 넘어 영유아가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청년지원정책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12일 시는 청년 정책·사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전달하고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수원청년포털'을 개설하고 오는 14일 정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누리집은 주요정책, 프로그램, 상담지원, 공간대관, 커뮤니티, 청년지원센터 등 6개 분류로 구성됐다. 상담지원에서는 온·오프라인 상담 서비스와 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공간대관은 청년바람지대, 청누리 등 청년 공간 안내·대관 신청 정보를 제공한다. 커뮤니티는 청년들이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소통게시판, 프로그램 후기 작성 게시판, 청년정책 체험 후기 공유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수원청년포털이 청년들이 다양한 기회를 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오픈 댓글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으로,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실행할 수 있다. 그것이 경기교육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1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 교육연구회 나눔의 날 '경기교육연구 페스타(FESTA)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유네스코 국제포럼을 진행하면서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에 맡겨도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바로 경기교육의 힘이기에 자긍심을 가지셔도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육연구회 활성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서는 "교육연구회를 상시 교육혁신 시스템으로 만들어 건강한 경기교육생태계 구축에 기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청사 공사가 완료되면 도내 모든 교육가족과 선생님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북부의 미디어교육센터 공간도 연구회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연구회에 참여한 여러분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연구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서 "교육청이 여러분의 연구활동을 뒷받침하겠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콘텐츠의…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지난 11일 전격적으로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했지만 청사 내로 진입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용산 대통령실 출범 후 강제수사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과 대통령실은 팽팽한 긴장 속에 ‘대치’ 양상을 보이며 협조하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결국 경찰은 원하는 수준의 증거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일단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뒤 대통령실 협조 여하에 따라 다음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관들은 11일 오전 11시 45분쯤 대통령실 민원실에 도착해 출입 절차를 밟았지만 대통령경호처 측이 응하지 않아 들어가지 못했다. 이는 대통령실이 갖는 특수성 때문으로 보인다. 수사, 기소와 재판까지 아우르는 형사사법 활동의 근거 법률이자 절차법인 형사소송법에는 국가적 기밀을 다루는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 제한을 가하는 내용이 규정돼 있다. 형소법 제111조(공무상 비밀과 압수)에는 공무원이 소지·보관하는 물건에 대해 본인 또는 해당 공무소가 직무상의 비밀에 관한 것임을 신고할 때에는 그 소속 공무소나 감독 관공서의 승낙 없이는 압수하지 못한다고 돼 있다. 그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0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자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범죄피해자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범죄피해자들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해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소환했다. 검찰 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2일 오전 조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무위원이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장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5분 동안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 중 한 명이다.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비상계엄 해제와 관련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일 국회에서 “3일 오후 10시 17분쯤 국무회의 말미에 도착해 10시 45분쯤 회의실에서 나왔다”며 “국무회의에 도착했을 때 이미 토론이 진행 중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번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이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가 자신이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한 발짝 물러서기도 했다. 국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