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1일 김 청장을 소환해 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찰을 투입한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 김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난 3일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에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수원 선관위 연수원 등에 경찰력을 배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청장은 계엄 선포 이후 “선관위로 가고 있다”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연락을 받고 김 청장에게 연락해 “우발 사태를 대비하는 것이 맞겠다”며 경찰 투입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과천 선관위에는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이, 수원 선거 연수원에는 김재광 수원서부경찰서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과천서 소속 경찰들은 총기류와 실탄 소지하고 투입됐다. 경찰은 이날 김 서장도 참고인으로 소환할 계획이다. 문 서장은 전날인 10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 18명의 수사관을 보내 계엄 당시 열린 국무회의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피의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이 대상이다. 대통령 관저는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관들은 오전 11시 45분쯤 대통령실 민원실에 도착해 출입 절차를 밟았다. 경찰과 대통령경호처 측은 압수수색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호처는 압수수색 발표 전까지 사전에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청사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에 적용된 혐의는 내란, 군형법상 반란 등이다. 대통령을 겨냥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그간 압수한 물품과 확보한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윤 대통령을 이번 내란의 우두머리로 보고 있다. 계엄군 수뇌부의 공개 발언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경찰이 이번 압수수색에 이어 신병 확보 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특히 형법상 내란 혐의는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국회 봉쇄 작전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군검찰과 합동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국군방첩사령부에 이어 두 번째 강제수사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1일 오전 이천시에 있는 특수전사령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은 군검찰이 군사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합동수사에 투입된 군검사와 수사관이 비상계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전사령부 예하 제707특수임무단(707특임단)과 제1공수특전여단(1공수여단) 소속 병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을 막기 위한 봉쇄작전에 투입됐다. 이들은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실 출입 통제 작전에도 동원됐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전날인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직접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이틀 전인 지난 1일 계엄과 관련한 사전 내용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 알고 있었다며 “제가 받은 임무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국민 도로교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2024년 AI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지티피 실습 교육을 총 11차례 진행하며 AI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10월 한 달간 AI 툴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증대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콘테스트에는 총 20개팀이 신청했으며, 실용성·확산성·계속성·경제성·창의성을 평가기준으로 삼아 1차 온라인 투표, 2차 심의위원회를 구성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투표와 심사 결과 지난 6일 김현수(대구경북영업센터) 대리가 ‘미납 납부 노래’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희진(대전충남영업센터 아산영업소) 대리의 ‘제한차량 모니터링’아이디어가, 장려상에는 한승훈(부산경남동부영업센터) 대리의 ‘제한차량 허가증 조회 및 입력 프로그램’, 신효진(광주전남영업센터) 대리의 ‘캐릭터 로디, 길안이’, 한종훈(인재교육팀) 대리의 ‘메일 일괄 송신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오병삼 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도로교통 서비스 영역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
12·3 계엄 사태를 조사하는 경찰이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11일 김 청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김 청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할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에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및 수원 선관위 연수원 등에 경찰력을 배치한 의혹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민은행 경인그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ESG 경영 확인서를 수여받았다. 이는 국민은행 경인그룹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국민은행 경인그룹은 올해 상반기 ‘황금도시락’ 사업 지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김장김치 지원 및 적십자 특별회비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시켜왔다. 국민은행 경인지역그룹 노인기 대표는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시지구협의회 조언년 회장은 국민은행 경인그룹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부천시 내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확인서 수여는 국민은행 경인그룹이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국민은행 경인그룹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안양시와 함께 지난 10일 범계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양을 가치있게’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사랑의열매 권인욱 회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연성대학교, 용마로지스 등 다양한 기관과 시민들이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권인욱 회장은 “기부는 나 자신을 가치 있게 만들고,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힘”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최대호 시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희망 캠페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안양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충의중학교는 학생‧학부모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간 화합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저녁 교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생‧학부모 30여명이 참여했고 준비된 프로그램은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우주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을 통해 우주의 신비로움과 개인 스마트기기로 언제 어디서든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배웠다. 또 천체망원경을 통해 겨울 밤하늘에 펼쳐진 달, 행성, 성단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은 달의 운석충돌구 등을 천체망원경으로 바라보며 달 표면을 스마트 기기로 촬영하며 신기해했다. 3학년 박정후 군은 “교과서 사진으로만 보던 목성과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직접 봤다”면서 “멋진 달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1학년 이소희 양도 “스마트기기로 간단하게 하늘을 관측하는 방법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제부터 가족들 생일날 어떤 별자리가 뜨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과학고 유치 전쟁에 뛰어든 12개 지자체 중 성남, 부천, 시흥, 이천 4개 지역이 경기형 과학고로 나아가는 첫 번째 관문을 넘었다. 11일 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결과 부천(로봇), 성남(IT), 시흥(바이오), 이천(반도체) 4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천과 성남은 과학중점학교로 운영하고 있는 일반고를 '전환'하는 유형으로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시흥과 이천은 '신설'을 희망하고 있다. 부천은 부천고등학교의 과학고 전환을 신청, ▲과학중점학교 역량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 ▲시청의 재원 지정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성남 분당중앙고등학교 역시 ▲과학중점학교 역량 ▲판교 지역 IT 관련 기관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시흥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로 설정된 부지 제공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바이오 특화 교육과정이, 이천은 ▲반도체 및 스마트팜 관련 특화 교육과정 ▲시청의 재정 밒 학교부지 제공이 눈에 띄었다. 앞서 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위해 과학고 교육과정에 전문성을 지닌 대학교수, 학교장, 학교 설립 전문가 등 7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한 달간 심사를 통해 학령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