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23일 “개혁신당이 보다 더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려면 이준석 후보(의원)의 비호감도를 어떻게 낮추느냐 이 점을 아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전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는 길을 찾거나, 만들 것이다’를 주제로 열린 개혁신당 대선 평가 세미나에서 “대선 기간 동안에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도 굉장히 높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받은 표의 반 정도 가까이는 국민의힘이나 김 후보에 대한 선호도에서 간 것이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호감을 가진 유권자들이 거의 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표가 이준석 후보한테는 옮겨지지 않고 전부 다 김 후보에게 갔느냐 이거를 개혁신당 쪽에서는 냉철하게 한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두 번에 걸친 탄핵이 무엇 때문에 이뤄졌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 국민의힘은 냉철한 반성이 없다”며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보면 50대·40대가 결정적으로 반(反) 국민의힘 투표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50대·40대라고…
경기도 소방당국이 여름철 화재를 예방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 점검에 나섰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8월까지 도내 2685개 학교를 대상으로 '여름철 학교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용은 ▲방학 중 공사 진행 학교에 화재 감시자 배치 ▲용접·절단 등 작업 전 안전계획 검토 ▲교직원 대상 소방안전교육 진행 ▲노후 전기설비 교체 ▲민관 합동 소방·전기 시설 점검 ▲소방설비 연동 점검 등이다. 또 학교가 주관하는 재난대비훈련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적극 독려하고, 화재·지진 등 재난을 가정한 피난훈련 및 안전수칙 홍보 등을 강화한다. 이번 점검은 전체 화재 원인 중 절반가량이 전기 설비 노후화 및 작업 중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 안전 관리 대책을 실시하기 위함이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시설 화재 건수는 연중 34.8건에 달한다. 이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46%, 부주의가 30%에 달한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경기소방은 이번 여름, 단 한 건의 화재도 없도록 끝까지 학교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수원 영동초등학교 방송댄스&줄넘기부 학생들이 영통 단오어린이공에서 열린 ‘제19회 영통 청명 단오제’에 초청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통1동과 영통청명단오제보존위원회가 주관한 지역 대표 전통문화 축제에서 이루어졌으며, 단오를 맞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 참가한 10명의 학생들은 3~6학년 남녀로 구성된 방송댄스&줄넘기부 소속으로, 줄넘기 1곡과 방송댄스 2곡을 음악에 맞춰 열정적으로 공연했다. 학생들은 공연 순서를 기다리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공연을 마친 후 무대를 내려온 학생들은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관객들 역시 박수로 화답하며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 대표 축제에 참여해 재능을 발산한 소중한 경험으로, 영동초가 추구하는 문화예술체육 교육 활성화와 바른 인성 함양이라는 교육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박명희 교장은 “영동초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예술적·체육적 재능을 자유롭게…
남양주시는 23일,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1388 청소년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1388 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 및 기관이 청소년에게 유·무상으로 자원을 지원하는 민간 자발적 참여 조직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으며, 위기청소년을 돕는 눈과 귀가 되어 필요한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1388 청소년지원단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더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디딤돌 같은 봉사단체”라며“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더욱 활발해져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1388 청소년지원단장으로 화도읍 EBC헌병대 전민호 대장이 위촉됐다. 전민호 대장은 “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은 일부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
남양주시걷기연맹 평내동지회가 지난 21일 ‘제13회 평내동 가족사랑 소리정원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내동 약대울소리정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0명이 참여해 ▲걷기대회 ▲풍물패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걷기 코스는 약대울소리정원을 출발해 호평도서관 입구까지 이동한 뒤 반환해 소리정원으로 돌아오는 왕복 약 5km 구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풍물패 공연과 준비운동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했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걷기 코스를 함께 걸으며 도심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같은 날 평내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평내동 어울더울 직거래장터’도 성황리 개최됐다. 평내1호 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주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장터는 직거래장터를 중심으로 프리마켓과 음악공연까지 함께 마련돼, 지역…
화성특례시가 개최한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AI 엑스포 ‘MARS 2025‘가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폐막했다. 코엑스에서 18일 개막돼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MARS 2025‘에는 1만 3천 여명이 다년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MARS 2025'엑스포 현장은 3일 내내 열기로 가득했다. 시는 국내외 57개 기업이 참여한 224개 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AI 기술과 정책 비전을 생생하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기초지자체인 화성특례시가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매우 뛰어났다”며 “ 행사를 통해 AI 기술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된 것 도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장 취재한 언론인들과 국회의원, AI 분야 전문가 및 석학들도 “기초지자체 수준을 넘어선 화성특례시의 기획력과 운영 능력에 놀랐다”면서 “민간에서도 벤치마킹해야 하는 사례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6개국 11개 투자사와 국내외 19개 AI 스타트업이 참
서울시와 한국장학재단이 함께한 ‘2025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6월 20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13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벌였으며, 대상에는 ‘복덕방AI연구소’와 ‘콩콩밭밭’이 각각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선정됐다. 이 두 팀은 9월 열리는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장학재단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2개 팀에 이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나비벗팀’은 시니어 재취업 AI 구직 지원 서비스를 개발해 뛰어난 완성도와 활용성을 인정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두껍아 두껍아 새집줄게 헌집다오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빈집 소유주와 소비자 연결 서비스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한국장학재단 서울청년창업센터 입주 신청 시 1차 심사 면제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과 공공데이터 활용이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학생들이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주관한 ‘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5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의 부대 행사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공학계열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실무 중심의 산학연계형 프로젝트 경진대회다. 학생들의 창의성, 전공 역량,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소속 이경민, 장성우, 이자명, 조세호, 소민서 학생(지도교수 안승언)으로 구성되었으며,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위한 마찰력 나노발전기 기반 관절 동작 원격제어 기술 시스템’을 개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사람의 미세한 손동작을 정밀하게 인식하여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의료 재활, 정밀 제조, 산업용 로봇 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