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환 전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이 1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후보는 “부천은 청년 인구 감소, 높은 실업률, 정체된 도시 개발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행, 머뭇거림이 아닌 결단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한병환 후보는 “부당함에 맞서던 시절부터 시민과 함께 해 왔다”며 “부천에서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신념을 지켜온 삶”이라고 자부했다. 특히 부천페이를 포함한 지역화폐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국가정책화한 인물임을 언급하며, “지역경제가 돌아야 시민의 삶도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추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현 시정에 대해서는 “상동 영상문화단지 개발이 4년째 멈춰 있고, 주요 현안 역시 계획과 실행력이 부족하다”며 “복잡한 도시 문제는 열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축적된 행정·정책 경험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 후보는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새 숨결 불어넣기 ▲‘부천페이 2.0 시대’ 기반 지역경제 시스템 구축 ▲신혼·신생아 가구·청년을 위한 ‘부천형 1,000원 주택’ 2,000호 공급 ▲미래 산업 창업 생태계 ‘부천 B-Valley’ 조성 ▲K-컬처 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이 고교 교과서 수준을 훨씬 넘어섰고, 수학 영역 일부 문항도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학년도 수능 영어·수학 영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걱세와 백 의원 분석에 따르면 수능 영어에서 독해 문항 28개 중 약 40%가 영어Ⅱ 교과서 4종의 최고 난도 평균인 미국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장 어려운 지문의 난이도는 미국 대학생이 푸는 문제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어휘에서도 교육 과정을 벗어난 단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수준 교육과정에서 정하는 영어Ⅱ의 사용가능 어휘수는 2500개다. 이를 벗어난 수준의 어휘가 수능 지문에 나올 경우 주석을 달도록 돼 있다. 사걱세와 백 의원은 "수능 영어의 독해 지문 총 25개 중 14개(56%)에 주석이 달려 있었다"며 많은 주석이 달리면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수능 특성상 독해 난이도가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해지문의 전반적인 난이도
수원시에 위치한 천하종합관리㈜는 고객의 소중한 자산인 건물의 가치 향상을 위해 건물종합관리, 부동산 자산관리, 환경 및 위생관리 등 건물에서 발생하는 전반적인 운영관리 계획의 수립 및 실시를 통해 고객맞춤형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조신백 천하종합관리 대표는 '열정, 도전'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최상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며 전국 약 200곳의 건물을 관리하며 고객의 최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기업이 가진 재능을 고객과 사회에 적극적으로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 대표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를 통해 사회에 연대적 책임을 가지고 다같이 더불어 가는 사회와 바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눔은 사회적 공감"이라며 "기업에 베풀어 준 고객의 응원을 지역 사회 곳곳에 나눔이 필요한 곳에 함께 나누며 단순한 물질적 도움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극단 ‘2025년 제5회 창작희곡공모’ 최종당선작 2편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0일 경기아트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25년 제5회 창작희곡공모’는 극작가의 창작기반 마련을 지원하고자 기획됐으며 신진 및 기성작가 대상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의 색이 잘 드러나는 최종당선작 2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민구 작가의 ‘봤던 영화를 보는 여자’가 수상했다. ‘봤던 영화를 보는 여자’는 도에서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부부의 일상을 통해 집이 휴식의 공간이 아닌 투자 대상으로 변모하면서 삶의 기계화를 초래하는 한국 사회 부동산의 단면을 드러낸다. 예측불가 ‘지애’를 만나며 인간적인 삶을 되찾은 주인공 예지는 결국 도에서 살기로 결정한다. 이를 통해 도내 지리적 의미가 서울에 종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우수상에는 김성배 작가의 ‘하고 싶은 말을 했기로서니’가 이름을 올렸다. ‘하고 싶은 말을 했기로서니’는 한 학예사의 ‘사도세자 뒤주’ 진위여부 확인 과정 속 벌어지는 갈등을 담아내 ‘진실 자체보다 진실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중시하게 된 세태’를 날카롭게 조명한다. 작품 속 ‘뒤주’는 단순한 유물이 아닌
광명시가 교통복지 확대와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경기도 교통분야 우수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는 우수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기도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인구수에 따라 31개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총 5개 분야, 31개 평가지표에 대해 지난해 1년간 실적을 평가하고, 분야별 지표 담당부서 평가와 심사평가단 심의 등 2단계 심사로 선정한다. 시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청소년·노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를 지원해 이동권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2년부터 관내 거주 어르신에게 분기별 4만 원(연 16만 원) 한도로 버스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총 2만 6542명에게 약 20억 원을, 2023년에는 총 3만 1258명에게 약 33억 원을, 2024년에는 총 3만 4444명에게 약 37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광명시 교통약자 특별 교통수단인 ‘희망카’ 이용 요금도
시흥시가 시립예술단 노조와 예술단원 처우 개선을 담은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다슬방에서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기문화예술지부 시흥시립예술단지회와 임금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종형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기문화예술 수석부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노사는 지난 8월부터 총 4차례의 단체교섭을 통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번 합의를 끌어냈다. 협약에는 예술단원 근무 여건 개선과 안정적 활동 기반 강화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기본급 기준 상향, 예능연구보조비 신설, 호봉승급 규정 정비 등이 포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합의에 이른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품격 있는 예술도시 시흥을 만드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립예술단 노조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시립예술단이 시흥 문화예술 발전에 더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올해에는 전국에서 103개 정부와 공공기관이 응모했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2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새로고침 심사를 포함한 발표 심사 결과, 수도권 지자체 중에서 양주시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주시는 “소통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양주시”를 목표로 하는 5대 핵심가치(공정·소통·존중·책임·균형)를 기준으로 직원들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18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왔다. 특히 ▲존중과 배려의 언어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존중문화 캠페인 진행 ▲조직문화 관련 이슈 적극 대응 ▲온나라 문서 칸막이 없애기를 통한 정보공유 활성화 ▲업무자동화시스템(RPA) 도입을 통한 업무 처리시간 절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 관계자는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장려상)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다원이음터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기반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재단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2025 다원 꿈나무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성지역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겨울 꿈나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AI·직업탐구·천문학·스포츠 등 총 26개 과정에 311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교실 수업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결된 마을 공동체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참여 어린이들이 만든 결과물은 다원이음터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돼, 배움의 과정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AI를 활용한 창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AI 창작 여행’ 과정에서 우리 마을을 주제로 한 음악을 직접 만들게 된다. 다원이음터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생활 안내 전자책을 AI 도구로 제작하며 배움의 대상을 확장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또래 친구들과의 새로운 만남과
시흥시 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일 복지관 뒤편 야외 공간(LH19단지 1901동 뒤편)에서 LH단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100여 명과 자원봉사 단체가 함께하는 ‘김장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김장 체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후원하고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해서 추진됐으며, 장현지구 내 LH 거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 김치를 담그며 이웃 간 온정을 나누고 공동체 소통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주민들은 절임 배추와 양념을 활용해 직접 김장을 담근 뒤, 완성된 김치를 함께 나누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참여 기반의 체험·나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공동체 회복과 지역사회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박영남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건설안전본부 스마트주택기술처장은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를 확대해 주민 중심의 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김장체험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후원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하게 이뤄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오산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전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제24회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가 10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걸어온 길, 함께 만들어 갈 내일’을 주제로,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이상복 오산시의장, 자원봉사 관련 주요 기관장과 관계자, 그리고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 온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 봉사단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활동영상 상영, 기념사와 축사, 퍼포먼스, 올해의 봉사자 시상, 공로패 전달, 우수봉사자 시상, 오산천사 인증패 전달 등이 이어졌다. ‘2025년 올해의 봉사자’에는 김동준 봉사자가 선정됐고, 동자봉이 상은 ▲김춘자 ▲이희우 ▲조근호 봉사자가 받았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유공 장관 표창은 정호순 봉사자, 경기도지사 표창은 ▲강영순 ▲박지효 ▲손미순 ▲윤상은 ▲이정옥 봉사자가 각각 수상했다. 오산시장 표창은 ▲강진화 ▲공철순 ▲김선기 ▲김영희 ▲김유경 ▲김진 ▲박명숙 ▲박윤희 ▲박형순 ▲신은주 ▲윤선희 ▲이채린 ▲이현희 ▲이희자 ▲한현구 ▲황은주 ▲황중수 ▲오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