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백 ]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 경기도 내에서는 3287곳에서 실시된다. 21대 대선의 선거인 수는 총 4436만 3148명(경기도 1171만 1253명)으로, 이는 역대 선거 중 최대 규모다. 역대 대선 선거인 규모를 살펴보면, 2022년 20대 대선이 4419만 7692명, 2017년 19대 대선이 4247만 9710명, 2012년 18대 대선이 4050만 7842명이다. 이번 선거는 19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궐위에 의한 선거라는 공통점이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122일 만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만장일치 판결로 파면에 이르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비상계엄 극복 과정은 5·18에서 출발한 빛의 혁명”이었다며 국민들이 계엄을 극복한 과정을 ‘빛의 혁명’이라 지칭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선 승리로 빛의 혁명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그를 둘러싼 ‘사법리스크’를 안고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자신이 ‘대세 후보’임을 입증했다. 앞서 이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2심 판결을 앞두고 ‘무
경기도에서 중학생이 교사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중상을 입히는 엽기적인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이다. 교사가 봉변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교육 당국과 지역사회가 다시는 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공염불’로 증명되고 마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교사를 존중하는 마음이 사라진 학교에서 깨우칠 덕목이 도대체 뭐가 더 있나. 더 이상 교단이 붕괴하지 않을 확실한 방안이 창출돼야 할 것이다.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한 학생이 야구방망이로 교사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교사는 갈비뼈가 골절돼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가해 학생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을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학생을 불러 정식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해 학생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피해 남성 교사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교육지원청은 사건 당일 전화로 보고를 받았으며 해당 중학
2025년 6월 3일이 되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게 된다.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혼돈의 역사를 빨리 끝내야 한다. 헌정 질서를 흔든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탄핵으로 새 대통령 선출이 빨라졌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민주주의 회복의 첫걸음이다. 또한 국민이 품격(品格)있는 최고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는 역사적 순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품격있는 대통령’은 과연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이다. 일제 국권침탈기에는 목숨을 걸고 항일의병(抗日義兵)과 독립전쟁을 치루었고, 3.1 운동과 8.15 광복을 거쳐, 6.25 한국전쟁과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까지 숱한 고비를 넘어왔다. 그 여정(旅程)의 중심에는 늘 ‘국민’이 있었고, 그 국민이 지켜낸 것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이제 새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 품격있는 대통령은 무엇보다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 정권이 아닌 국민 전체를 대표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야당과 협치를 하여야 한다. 반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고, 진영 논리보다 국가의
22대 대통령 선거가 한창이다. 이틀간의 사전 투표가 끝나고 이제 본 투표를 남겨놓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총 13명의 대통령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대통령 선거가 22대인 것은 여러 차례에 걸쳐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두 차례 연임하여 1~3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윤보선을 거쳐 대통령이 된 박정희는 무려 5~9대, 다섯 차례에 걸쳐 대통령을 역임했다. 박정희가 김재규의 총탄에 맞아 사망한 후 최규하가 대통령직에 올랐다. 하지만 12.12 군사 반란으로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에 의해 그의 재임은 매우 짧게 끝나고 말았다. 전두환은 11~12대에 걸쳐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을 역임했다. 이후 대통령은 모두 단임으로 대통령을 역임했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1987년 헌법이 우리나라 대통령제를 5년 단임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노태우 이후 역대 대통령 중 임기를 채우지 못한 대통령은 박근혜와 윤석열이다. 박근혜는 소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당하였다. 윤석열은 지난해 일어난 12.3 내란으로 탄핵당하였다.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진실에 의하면 윤석열은 헌법과 법률을 바꿔 영구 집권을 꿈꿨다고 한다. 지금까
양평의 A 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가 학부모가 운영하는 차량정비업체에서 2년 여간 차량 수리비 2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는 자신의 장애인 자녀가 고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해당 교사의 눈치를 봐야 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는 장애인 자녀를 위해 웬만하면 참으려 했으나, 지난해 11월 저녁 무렵 전화를 해 ‘술을 마시자’는 반복되는 요구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고 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결과 해당 학부모는 또 이 교사가 2023년 9월 5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지난 4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사의 배우자와 지인도 정비업소를 이용했지만, 정비대금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교사가 “술을 마시자”는 연락을 거의 매일 했고, 자녀가 졸업할 때까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반면, 해당 교사는 “견적서를 받지 못해 돈을 줄 수 없었다”며 “학부모에게 3000만 원 사기를 당했다”라고 반박했다.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민원을 접수했고 지난 26일 해당 고교를 방문해 관련서류 점검하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김태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직속 기구인 ‘모두의나라위원회(위원장 고영인)’가 오는 3일 대선 투표독려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2일 오전 오일장이 열린 김포북변시장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4.7%로 지난 대선(36.9%)에 비해 2.19%p 하락한 수치다. 이에 위원회는 본투표를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핵심과제로 설정, ▲투표해야 내란종식 ▲투표하면 경제회복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어필했다. 특히 경기 남·북부의 민주당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투표 독려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원회는 지난 주 사전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모두의나라위원회는 이번 대선기간에서 민주당이 내세운 ‘원팀’의 기치를 앞장서 실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과 연대를 시도했는데, 김 지사의 경선캠프를 총괄했던 고영인 전 부지사가 이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는 후보 단일화
“다시는 이 나라에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는 내란사태는 꿈도 꿀 수 없게 만들어 놓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결의에 찬 목소리로 “내일은 빛의 혁명 완수가 시작되는 날이다”라며 국민을 향해 이같이 다짐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22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파이널 유세에는 4만여 명(민주당 추산)의 지지자들이 모여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빛의 혁명’이 재현됐다. 이 후보는 “전 세계인이 ‘응원봉’으로 상징되는 민주주의의 성지, 이제 그리스·아테나·아고라가 아닌 대한민국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으로 민주주의를 보러오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채해병 순직사건·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명품백·주가조작)’ 의혹 등을 확실히 심판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는 “엄청난 불법 범죄의혹들은 전부 그들이 그 짧은 기간에 만들어 냈다”며 “사리사욕을 챙긴 것도 모자라 영구집권을 획책하고 불법계엄을 선포하며 인권을 말살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어땠나. 불법 계엄을 비호하고 내란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안철수 의원, 돌아오십시오.”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1대 대통령은…” 아닌 밤중 계엄령이 ‘대통령’ 석자 앞 ‘전(前)’자가 되고, ‘새(新)’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결이 치열하다.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는 시간싸움을 벌이고 정치인은 당파싸움을 벌이고 국민만 긴장 속인 반년 간의 서사를 되돌아본다. ◇3시간 만에 끝난 ‘자유 대한민국 재건’…12·3 비상계엄 사태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5분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통해 만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내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4일 새벽 1시 10분쯤. 곧바로 국회로 모인 국회의원 190명의 찬성으로 계엄령 3시간 만에 계엄해제안이 가결됐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라이브를 켜고 국회 담을 넘었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회 진입을 막는 군경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송출됐다. 국회의원들의 발 빠른 대응은 오래간만에 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샀다. 다만 이준석 의원은 끝내 국회 진입이 막혀 계엄해제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못한 것이 이후 21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