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장학재단이 함께한 ‘2025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6월 20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13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벌였으며, 대상에는 ‘복덕방AI연구소’와 ‘콩콩밭밭’이 각각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선정됐다. 이 두 팀은 9월 열리는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장학재단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2개 팀에 이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나비벗팀’은 시니어 재취업 AI 구직 지원 서비스를 개발해 뛰어난 완성도와 활용성을 인정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두껍아 두껍아 새집줄게 헌집다오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빈집 소유주와 소비자 연결 서비스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한국장학재단 서울청년창업센터 입주 신청 시 1차 심사 면제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과 공공데이터 활용이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학생들이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주관한 ‘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5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의 부대 행사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공학계열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실무 중심의 산학연계형 프로젝트 경진대회다. 학생들의 창의성, 전공 역량,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한국공학대 반도체공학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소속 이경민, 장성우, 이자명, 조세호, 소민서 학생(지도교수 안승언)으로 구성되었으며,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위한 마찰력 나노발전기 기반 관절 동작 원격제어 기술 시스템’을 개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사람의 미세한 손동작을 정밀하게 인식하여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의료 재활, 정밀 제조, 산업용 로봇 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
농협군포시지부와 군포농협은 23일 군포농협 노래교실 수강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농촌 기부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기부를 통해 고향을 응원하고 우리 농업을 지키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복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유익한 답례품을 통해 가족 모두가 기부의 기쁨을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제도”라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근 조합장은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 하나가 농촌에 큰 위로와 힘이 된다”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길에 기부라는 선택이 의미 있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색이 담긴 답례품이 제공된다. 군포시에 기부할 경우 ▲초막골생태공원 캠핑장 할인권 ▲시카케어 밸런스 크림 ▲리프레셔 녹두 폼클렌징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 GS리테일 상생사업부와 GS25편의점 점주들의 협조를 얻어 설치한 곳은 관양본점, 안양사랑점, 뉴관양대성점 3곳이다. 보건소는 시민들이 야간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 특색에 맞는 안내표지판을 부착했다. 설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GS리테일과 점주들의 협조를 얻어 AED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긴급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나눔으로 유치원에서의 협력과 개방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23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관내 유치원 5개 학급을 중심으로 '2025 유치원 수업 나눔'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 나눔은 '열리는 수업, 배움의 발견'을 주제로 진행되며 교사들은 유아의 삶과 배움을 중심에 둔 놀이 수업을 나누게 된다. 총 130명의 교사들이 참관을 신청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한 이번 수업 나눔에서는 유아의 일상적인 놀이를 단순한 행위로 보지 않고, 배움의 과정으로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수업을 공개한 교사들은 모두 교육과정 핵심교원으로, 자발적으로 수업의 문을 열고 타 교사들과 전문적 대화를 나눴다. 수업 나눔은 ▲밤밭누리유치원(23~24일) ▲신영초병설유치원(내달 1일) ▲가온누리유치원(내달 2일)에서 진행되며 수업 전 사전 브리핑, 놀이 관찰, 배움 나눔 협의회로 구성된다. 수업 전·후에는 멘토 교원의 컨설팅이 이뤄지며 '배움의 발견' 협의회를 통해 수업 공개 교사뿐만 아니라 참관 교사들도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수업 나눔은 교사의 자율성과 현장 중심
김주는(고양시청)이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높이뛰기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김주는은 23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5를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김준기(부산체고·2m10), 3위는 김현욱(대전시설관리공단·2m05)이 차지했다. 한태건(고양시청)은 남자부 800m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결승에서 1분53초90을 달린 한태건은 배성준(영천시청·1분54초18)과 오창기(한국체대·1분54초19)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 원반던지기 결승에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54m54를 기록하며 김지인(울산시청·48m79)과 권수아(장흥군청·45m48)를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김초은(김포시청)이 1분02초29를 기록, 노지현(전북개발공사·1분01초80)에 뒤져 준우승했다. 윤세진(파주시청)은 여자부 창던지기 결승에서 49m50으로 김민지(익산시청·50m33)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3위는 48m79를 던진 박아영(성남시청)이 차지했다. 한편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제16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 여자…
홍명보호가 7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시안컵(7월 7∼16일)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회 명단을 꾸렸다. 23명 중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3명이다. 나머지 20명은 K리그(K리그1 19명·K리그2 1명)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나상호(마치다)는 2023년 6월 소집 이후 2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A매치 2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2022년 동아시안컵 때도 출전한 바 있다. 이밖에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FC), 서명관(울산 HD), 김태현(전북 현대), 서민우(강원FC), 이승원(김천상무),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7명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호는 7월 7일 오후 8시 중국, 7월 11일 오후 8시 홍콩, 7월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이상 용인미르스타디움)과 차례로 맞붙는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동아시안컵에 나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단을 초청해 도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네크워킹을 구축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텍사스주는 법인세, 개인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데다 강력한 경제력, 발달된 인프라, 완화된 규제 등 기업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어 국내기업의 미국 진출 교두보로 평가된다. 특히 윌리엄슨카운티 경제개발청은 삼성전자가 약 370억 달러(한화 약 51조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과 R&D 센터를 건설 중인 테일러시를 포함해 11개 도시를 관할하는 핵심 경제기관이다. 윌리엄슨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텐시브 제공, 부지 선정, 인프라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데이브 포터(Dave Porter) 청장이 이끄는 대표단과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 텍사스주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고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향후 기업 매칭,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실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한 기업 지원 협력 네트워크를 구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실용’에 방점을 찍은 국민주권정부 11개 부처 첫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부처별로 ▲국방부 안규백 ▲노동부 김영훈 ▲과기정통부 배경훈 ▲외교부 조현 ▲통일부 정동영 ▲국가보훈부 권오을 ▲환경부 김성환 ▲여성가족부 강선우 ▲해양수산부 전재수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등 장관 후보자 11인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민간인 출신과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인사를 각각 국방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 전면 배치하는 한편 전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약속대로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민간인 출신 안규백 의원을 지명했다. 안 의원은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안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방부 장관에 취임하게 될 경우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인이 국방 장관직에 오른 사례로 남을 예정이다. 노동부 장관에는 처음으로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를 지명했다. 김 기관사는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로, 노란봉투법 개정·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애국하는 길이 외로운 길이 아니라 함께 가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보훈가족을 존중하고 그런 길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담소에서 도(道) 단위 13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에 보훈 가족이 20만 명쯤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역사 바로 세우기와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존중, 예우가 대단히 중요하고 경기도도 그런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고 했다. 앞서 도는 참전명예수당을 26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했고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보훈단체 해외전적지 순례를 지원했다. 오는 2027년에는 국립연천현충원 준공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작년에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설립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는데 광복절에는 아주 뜻깊은 여러 가지 내용과 좋은 소식을 도민들께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밝혔다.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은 “제가 여러 곳에 살았지만 이렇게 행사 하나하나를 정성들여 진정한 의미를 담아서 준비하는 지자체는 없었다”며 “도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 지부장은 “역사의식과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헌신, 그 정신으로 도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