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예측한 3.3%에서 3.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만장일치로 동결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및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이처럼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은 정부가 올해 성장률로 기대하고 있는 3.1%보다 0.4%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은 3.3%로 한은 전망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7월 전망 때는 2분기에 전기 대비 0.4% 성장했을 것으로 봤지만 실적치가 0.3%로 나온 데 따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경제 성장의 하방 위험 요인과 관련해서는 “대내보다는 대외적 불확실성이 더 큰 리스크 요인이다”며 “구체적으로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기 둔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가능성,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등이 성장률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이 총재는 다만 내년 성장률 궤도에 상방 리스크와 하방 리스크가 모두 있어 중립적 관점에서
최근 폭스바겐사 사태 이후 디젤차를 비롯한 각종 차량 구입에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수원중고차협회는 15일 차를 고를 때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몇 가지를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우선 차량 문 옆면에 비친 주차선 라인을 확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상적인 차는 문에 비친 주차선이 일자로 곧게 보이지만, 판금한 경우는 주차선이 울퉁불퉁하게 보인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외부패널에 판금도색을 한 차량은 출고 당시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도색의 질도 떨어진다. 또 차량 구입 전 브레이크액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브레이크액은 소모성 오일이 아니기때문에 차량의 운행거리나 연식과는 무관하게 양이 줄어들지 않는 게 정상이다. 만일 브레이크액이 줄어 있다면 이미 새고 있거나 브레이크 패드가 많이 닳아있는 것이라고 이 협회 관계자는 말했다. 바퀴의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인 캘리퍼(Calliper)의 손상여부도 함께 확인이 필요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먼저 평지에 주차된 차의 시동을 끈 채 엔진브레이크는 풀고 기어는 중립에 놓는다. 차를 살짝 밀었을 때 가볍게 밀리지 않고 무언가에 걸린 것처
비경제활동 인구 중 ‘근로의사가 없어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중이 최근 9년새 2.5배나 높아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10월)에 게재된 ‘한국복지패널을 통해서 본 사회·경제적 변화’(김태완·이주미) 보고서가 2005~2013년의 한국복지패널 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15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 ‘근로의사 없음’을 꼽은 사람의 비중은 2005년 10.6%에서 2013년 26.5%로 2.5배 늘었다. 이에 비해 ‘근로능력이 없다’고 답한 사람의 비중은 2005년 조사에서는 17.5%였던 것이 2013년에는 3.9%로 크게 줄었다. 그 사이 ‘가사·양육·간병’을 비경제활동 이유로 꼽은 비중도 41.0%에서 29.8%로 감소했지만 ‘구직활동 포기’라는 답변은 3.4%에서 4.0%로 늘었다. 2013년을 기준으로 하면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의 3명 중 1명꼴인 31.3%는 35~55세 연령대에 속한 사람이었다. 구직활동 포기자 중 이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에는 12.7%였지만 9년새 2.5배 늘었다. 이에 비해 65세 이상 노년층이 구직활동 포기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사
보험 계약이 완료돼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7천3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태환 의원(새누리당)에게 15일 제출한 보험상품 환급금 미지급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 건수가 16만2천811건에 7천390억원에 달한다. 보험사들은 통상적으로 만기 1개월 전에 안내문을 일반우편으로 보낸다. 보험상품은 10년, 20년짜리가 많은데 주소지 관리가 부실할 경우 일반우편으로는 안내문이 가입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없다. 가입자 입장에선 안내문을 받지 못했으므로 보험금 만기 환급금이 발생한 사실을 알 수 없다. 모르니 신청할 수 없고 신청하지 않으니 만기 환급금도 돌려받지 못하는 구조다. 가입 후 10~20년이 되면 가입 사실을 아예 까맣게 잊어버린 경우도 많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보험금 미지급액이 5천610억원, 손해보험사가 1천780억원이다. 생명보험에선 삼성생명이 1천484억원, 손해보험에선 삼성화재가 644억원으로 가장 많다. 김태환 의원은 “보험사들이 가입 권유는 그리 적극적으로 하면서 환급금 지급은 너무 소극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일반우편이 아닌 등기우편을 활용하는 등 환
예금 잔액 범위에서 바로 결제되는 체크카드 발급이 1억400만 장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내놓은 올 상반기(1~6월) 19개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천229만 장으로 지난해 말보다 3만 장 감소했으나 체크카드는 1억420만 장으로 343만 장 늘었다. 체크카드 발급장수가 작년 말 1억 장을 처음 넘어선 이후 파죽지세로 불어나는 동안 신용카드는 휴면카드 감소 등 여파로 줄어드는 추세다.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의 전환은 이용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상반기 카드 구매실적(신용+체크)은 318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2천억원(7.5%) 늘었다. 이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256조5천억원으로 5.5% 늘어나는 동안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62조1천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상반기에 19.5%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2분기에 체크카드 비중이 19.7%로 가장 높았다. 상반기 중 카드대출 취급액은 46조8조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중 현금서비스는 29조8천억원으로 2조원 줄었고, 카드론은 1
NH농협금융과 농협중앙회는 가뭄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대출에는 1%포인트 이내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대출일로부터 6개월간 이자납부를 미뤄 준다. 기존 대출자는 1년간 원금 상환을 연기하고 6개월간 이자 납부도 미룰 수 있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보험가입자들에게 보험료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해 준다. 아울러 가뭄피해 농가 중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평가를 통해 보험금 지급 기한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대학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이 머리를 맞대 제품기술과 브랜드를 개발하는 ‘연구마을’이 문을 열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4일 한경대학교 캠퍼스 내에 중소기업의 제품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연구마을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 또는 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연구마을에는 온실용 식물재배판을 만드는 브이엠테크(수원 영통구)를 비롯해 모두 17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경기중기청은 입주기업에게 제품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2년간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첫해에는 제품 개발을 위한 과제연구에, 이듬해에는 금형·생산공정·브랜드·마케팅 개발에 각각 집중한다. 또 대학은 캠퍼스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입주기업의 기술력 확보와 마케팅 지원에 함께 나선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된 전기와 전자 업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태범석 한경대학교 총장은 “연구마을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잠재성장 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청도 유망 기업들이 지역에 기반해 착실히 성장하면서 경기 활성화의 역군이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백화점과 온라인쇼핑몰의 매출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1일 업체가 제공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7% 늘어났다. 홈쇼핑, 인터넷면세점 등 11개 온라인쇼핑몰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26.7% 증가했다. 전자랜드,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유통전문점의 매출도 18.7% 늘어나는 등 실적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매출은 4.3%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한 전통시장 50곳과 방문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78%가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전년보다 매출이 30% 이상 급증한 곳도 1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시장 모두 이같은 행사가 다시 진행되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장의 90% 이상은 경기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디지털시티와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아주대학교에서 ‘2015 드림樂서’를 진행했다. ‘드림樂서’는 중·고교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스스로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국내 최대규모의 진로박람회로 올 한해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수원편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경기남부지역의 중·고교생 2천 여명과 학부모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주대학교 잔디광장에서 펼쳐진 1부에서는 ‘롤모델 페스티벌’, ‘멘토링카페’ 등 6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여한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부에서는 개그맨 김원효의 사회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선수와 개그맨 윤형빈의 ‘희망의 메세지’가 이어졌다. 또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임희철사원도 강사로 나서 ‘오늘을 꿈꾸는 아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축하무대에는 생동감크루, 걸그룹 마마무가 나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난 5월 의정부를 시작으로 논산(2회), 강원도(춘천), 대구 등 9개 도시에서 차례로 ‘2015 드림樂서’를 개최해 왔으며, 수원을 마지막으로 긴 여정을 끝마쳤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