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AI 영상 스튜디오 디 에이프 스쿼드(THE APE SQUAD)의 신작 '팬텀 드라이버(Phantom Driver)'가 지난달 30일 개막한 ‘2025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에서 최초 공개됐다. MBC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기반 국제 영화제로, ‘AI와 인간의 하모니, 춤추는 미디어’를 주제로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김형석 작곡가, 박천휴 작가, 김준홍 쟈니브로스 감독, 하지원 배우 등 국내외 심사위원이 소개됐고, 축하 공연에 이어 개막작 '팬텀 드라이버'가 상영되며 화려한 막이 올랐다. '팬텀 드라이버'는 1980년대 프랑스 ‘르망 24시’ 레이스를 무대로, 사고로 출전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한 드라이버와 정체불명의 ‘9번 드라이버’가 펼치는 기적 같은 레이스를 그렸다. 현실과 환영, 스피드와 판타지가 교차하는 서사 속에서 부성(父性)·유산(遺産)·세대를 잇는 기억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새로운 시각적 방식으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영화 제작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속도감과 판타지적 비주얼을 재현했다. 여
수원특례시가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9월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열람 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개별주택가격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개별주택가격’을 검색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와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주택소유자나 권리·이익에 영향을 받는 이해관계인이 신청서를 작성해 10월 29일까지 해당 구청 세무과에 방문·우편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각 구청 세무과에도 비치돼 있다. 이의신청은 용도 지역, 건물 구조 등 주택 특성이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 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적정 의견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수원시는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가격의 적정 여부를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수원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 역시 오는 10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
광명시에서 쓰레기를 줍는 개가 기후지킴이로 나서는 새로운 녹색 캠페인을 시작한다. 시는 1일부터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 ‘펫플로깅 봉사단(1기) 기후의견(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후의견’은 광명시의 기후활동 조직 ‘기후의병’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기후를 지키는 의로운 반려견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봉사단은 오는 11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9월까지 약 1년간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연 4회의 펫플로깅 ▲유기견 입양 홍보 ▲펫티켓 캠페인 등이다. 반려견과 함께 공원과 광장 등에서 쓰레기를 줍고, 시민들에게 유기견 입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모집은 10월 31일까지 진행하며, 광명시에 거주하고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보호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11월 4일 개별 통보한다. 참여자에게는 기후의견 활동복과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제공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봉사시간이 등록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펫플로깅 봉사단
가평군은 지난달 30일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9회 가평클린농업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내빈 졸업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3월 입학해 주1회 4시간씩 총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83명이 학업을 마쳤다. 과정별로는 스마트농업과 24명, 농촌관광과 37명,농식품학과 22명이 졸업했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거나 학생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32명에게 농촌진흥청장상, 군수상(성적우수.개근),군의회의장 표창, 공로패 등이 수여됐다. 서태원 군수는 학장 자격으로 참석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배움의 열정을 바탕으로 농업발전에 힘을 보태고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20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원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외국인 주민 100가구에 20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쌀, 육류, 전기매트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지원된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9월 30일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고, 쌀과 육류, 계절용품(전기매트·이불 등) 등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수원시에 기탁했다. 후원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을 통해 외국인 주민 100가구에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최정훈 한국수출입은행 경기지역본부장과 수원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본부장은 “타국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명절마다 꾸준히 후원해 주신 덕분에 외국인 주민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원 이주민 지원을 지속해왔다. 2021년 12월에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500만
수원시가 운영하는 일월수목원이 해오라비난초 등 희귀·특산식물 67종을 확보하며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수원은 생태 보전과 환경교육의 거점 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졌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일월수목원은 지난 9월 30일 방문자센터 입구에서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지정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보전연구과, 일월수목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일월수목원은 국립수목원 등과 교류를 통해 해오라비난초를 비롯한 희귀·특산식물 67종을 확보하며 보전기관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수목원은 수원의 생태 보전과 생물 다양성 확산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산림습원과 숲정원 등 주제정원을 둘러보며 희귀·특산식물을 직접 관찰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해오라비난초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지정은 수원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교육을 지속하고 희귀·특산식물 보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식품·축산물 제조·가공·판매 업소 360곳에 대한 집중 수사 결과 1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위반 유형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3건,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 위반 1건, 표시기준 위반 3건, 영업등록 변경 미이행 1건, 보존 기준 위반 1건, 생산 작업일지 미작성 1건 등 총 10건이다. 수원시의 한 축산물판매업소의 경우 한우등심 80㎏, 한우갈비 30㎏ 등을 냉장고에, LA갈비 12㎏, 돼지고기 75㎏ 등을 냉동고에 보관하며 소비기한 등 필수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아 적발됐다. 화성시의 한 축산물판매업소는 소비기한이 경과된 돼지오겹살, 양갈비 등 8.1㎏을 폐기 표시 없이 냉동고에 보관했고, 시흥시의 한 식육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냉장보관 해야 하는 한우갈비 37.8㎏을 냉동보관하며 영업했다. 안양시의 한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조미김 제조기계 내부가 기름때와 이물질로 오염돼 있었고 참기름 등 부재료를 비위생적으로 취급했다. 다른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영엉장 소재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주택분양보증제도를 전수한다. HUG는 9월 30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인도네시아 주택부와 산하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가 주택 부족 문제와 슬럼 지역 재생, 분양계약자 재산권 보호, 주택금융 확대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하기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개회식에는 인도네시아 주택부 피트라 누르(Fitra Nur) 주거지역국장을 비롯해 주택 관련 부서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HUG는 연수에서 주택분양보증제도를 비롯한 주요 업무와 한국 주택금융 발전 과정에서 공사의 역할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주택부는 자국의 주택 현안을 설명하며 HUG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허지행 HUG 연구원장은 “이번 온라인 연수가 인도네시아 주택정책과 주택금융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HUG는 분양보증제도 해외 전파와 글로벌 지식공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관계 당국에 재산을 은닉하거나 위장 이전하는 등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체납자들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고액체납자 징수 등 탈루세원 제로화 추진 회의’를 주재하고 고액체납자들이 내지 않은 세금을 추적해 징수하라고 특별지시를 했다. 도는 김 지사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100일 동안 강도 높은 체납세금 징수에 나선다. 도는 세금 징수를 위한 두 개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납세금 총력 징수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징수 TF팀’은 5개반 12명으로 구성되며, ‘세원발굴 TF팀’ 3개반 18명으로 이뤄진다. 먼저 도는 고액 체납자 2136명 전원을 대상으로 징수실익을 조사하고 징수가능성이 높은 집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 수색을 통해 고가의 동산(건설기계 등 포함), 숨겨진 재산을 발견하면 즉시 압류할 예정이다. 해당 압류 동산을 다음 달부터 온라인 공매를 추진하는 ‘원스톱 징수’ 체계도 구축한다. 이어 도는 고급주택, 신축건축물, 감면 부동산 등 고액 탈루세원을 찾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또 농지 등 감면재산을 부당하게 사용하지 않
수원특례시가 체육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해 11~12월 중 1인당 150만 원을 지급하는 ‘2025 체육인 기회소득’을 처음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7월 1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공고일인 10월 1일 현재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체육인이다. 개인소득인정액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해야 하며, 현역선수와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행정 종사자 가운데 19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경기민원24 온라인 접수 또는 수원시청 체육진흥과 체육행정팀과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다른 사회보장제도 수급자는 기회소득 지급으로 자격이나 급여가 변동될 수 있어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에서 처음 지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체육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