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가 11명으로 파악됐다. 문과, 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후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5일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은 세종 교육부에서 2025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한 후 "작년도에는 졸업생 1명이었는데 올해는 총 11명이 전 과목에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년도 수능의 경우 의과대학 증원 등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며 '불수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기정사실화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의 실제 난도는 '물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평이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상위권 변별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이날 오 원장은 "국어와 수학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각각 0.2%, 0.3%"라며 "영어 영역의 경우 6.2%가 1등급 비율이기 때문에 과목들을 조합하면 충분히 변별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입시업계는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이 작년도 수능보다 매우 쉬웠다고 평가하며 만점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 이번년도 수능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 만점자는 각각 10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두 과목…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각 노동계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이 이어졌다. 5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현대차지부와 한국지엠지부는 파업을 선언했다. 해당 파업은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 이후 지역별로 열리는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여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파업은 이날과 오는 6일 주·야간 각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지부는 근무조 별로 1조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조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상시주간과 일반직, 남양연구소와 판매직, 서비스직, 모비스 등은 퇴근 2시간 전 파업할 예정이다. 지엠지부는 전반조가 오후 1시 40분부터, 후반조는 오후 10시 20분부터 두 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고정 주간조와 사무직은 오후 3시부터 돌입한다. 이는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는 윤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나선다는 지침을 마련하기도 해 각 기업에 생산차질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약 4만 3000명을 둔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최대 하급 조직이다.…
경기지역 대학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예고했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대 학생 100여명은 6일 본교 E스퀘어 앞에서 '윤석열 퇴진 경기대 100인 대학생 시국선언'을 열 예정이다. 시국선언 준비단을 결성한 경기대 학생 100여 명은 "국가 위기 상황에 항상 대학생들이 앞장섰던 만큼 반헌법적·비상식적 대통령 퇴진에 앞장서겠다"고 선포했다. 경기대학생연대도 성명서를 통해 "대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접한 계엄령을 현실에서 마주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용인예술과학대 학생 113명도 윤 대통령 퇴진 동의에 서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통령 퇴진 동의 연서명을 한 뒤 이날 시국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비상계엄 포고령과 관련해 "전공의와 의료인을 반국가사범으로 몰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와 내년도 의대 모집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5일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열린 제3차 비대위 회의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의협 비대위는 전날 3차 회의에서 윤 대통령 하야, 2025년 의대 모집 중지, 포고령에 전공의와 의료인을 향해 '처단한다'는 문구를 넣은 당사자 및 과정 표명 등 책임 촉구 등 사안을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망상'에 기초해 '대책'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됐다"며 "망상에 기초해 전공의와 의료인을 반국가사범으로 몰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난데없이 전공의와 의료인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체제전복세력과 동급으로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3일 밤 10시 30분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제5항에서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명시했다. 박 위원장은 '처단한다'는 표현에 대해 "국민
과천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메타리치는 2007년 '한국리치'로 출발해 보험설계사 20명과 매출 300만 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한 인공지능, 빅테이터,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인슈어테크) 전문기업이다. 메타리치는 '동행'이라는 가치를 경영철학으로 삼아 고객과 직원, 지역사회의 공동성장을 중요시하며 보험의 가치관인 '신의, 희망, 공감, 감동, 동행'을 모티브로 단순 보험 상품 제안자가 아닌 고객의 선택을 돕는 '선택 설계자'로서 고객에게 필요한 최적의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홍지영 메타리치 대표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용봉사,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홍 대표는 "도움받는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행복을 받은 경험이 많아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나눔은 행복을 받는 것이며 평온은 누리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꾸준히 책임감을 가지고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코레일은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5일 전국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으로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 감축이 시작돼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파업 예고기간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 75%(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 ▲KTX 67% ▲일반열차 새마을호 58%·무궁화호 62% 등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를 포함해 부산역 광장,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 경북 영주역 광장, 광주송정역 광장 등에서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 다만 철도노조측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있다면 언제든지 교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철도노조는 코레일과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총 17차례에 걸쳐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인력 충원 문제에 대한 대화를 나눴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코레일 측은 "노조 측이 요구한 4조 2교대 근무체계 개편과 성과급 지급률 개선, 임금인상, 인력 충원 등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국제포럼은 대한민국 교육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교육을 세계에 펼치고 '교육 변혁'의 미래에 대해 담론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경기도교육청,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국제포럼은 지난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기반으로 열린 첫 번째 포럼이기에 의미가 깊었다. 유네스코 회원국 80여 개국 18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포럼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 변혁을 위한 방향에 대한 끝없는 고민의 시간으로 운영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포럼 개회 첫날 진행된 기조발제에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전세계 교육전문가들에게 경기교육이 지역적 맥락에서 교육 변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도교육청의 성공적 사례 3가지를 발표했다. 경기공유학교와 교수학습플랫폼 하이러닝, 경기탄소중립교육이다. 허영주 경기자동차과학고 교사는 AI 기반 교수학습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한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
에스디바이오센서 임직원들이 5일 여주시 저소득 가정에 연탄 2천 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21년부터 매년 연탄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연탄을 받은 원00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연탄을 배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덕분에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HR본부 정욱진 본부장은 “올해도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매년 겨울 연탄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도 추운 겨울 더욱 어려움을 겪을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미용 프렌차이즈와 협업해 증가하는 신종사기 범죄 예방에 나선다. 5일 수원남부서는 국내 대표 미용실 프랜차이즈 '리안헤어' 전국 매장 모니터에 신종사기 범죄 예방 영상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제작한 해당 영상은 로맨스스캠과 스미싱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신종사기 관련 범죄 수법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리안헤어는 전국에 약 455개의 매장을 두고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이 찾고 있어 영상 시청을 통한 선제적 범죄 예방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더욱 교묘해지는 신종사기 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검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범죄수법과 예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신종사기 범죄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안헤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실 프렌차이즈로 미용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한국 미용문화의 높은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과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돼 이천시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동부봉사관이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되었으며, 이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인식 개선 홍보, 치매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 사회 내 치매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는 단체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은 이천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이천시 보건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