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은 4월30일, 자연리 대동회에서 마을 어르신 유기순 님과 이춘현 님의 구순을 축하하는 잔치를 정성껏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순잔치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개군농협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꽃다발 증정, 생산 상차림, 덕담 나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르신들의 긴 세월을 축하하고 그 삶의 무게를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춘현 어르신은 "생일상을 받아서 200살까지 살수 있을 것 같다"며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 초대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유기순 어르신은 "살면서 생일 꽃다발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받으니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명섭 자연리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해 함께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잔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공경하고 서로를 돌보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병희 개군면장은 "구순을 맞으신 두분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성남시가 민간시설과 손잡고 추진 중인 공유주차장 사업이 지역 주차난 해소에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일, 수정구 복정동 선한목자교회(49면)와 산성대로 세이브존 성남지점(148면)의 부설주차장을 2027년 4월까지 무료 개방하는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한목자교회 주차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24시간, 금요일은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은 이용할 수 없다. 이용 대상은 교회 인근 거주 주민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회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주차장 이용자는 5월 13일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세이브존 성남지점은 2021년부터 개방한 철골 주차장 2~3층 148면을 매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이번 연장으로 지속 운영된다. 시는 공유주차장을 제공한 시설에 대해 최대 3천만원의 개선공사비와 보험료를 지원하며, 연장 시설에는 유지보수비 50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유휴 주차 공간을 지속 발굴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단독주택지의 건축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노후주거지의 자율 정비에 힘을 실었다. 시는 2일 ‘성남 도시관리계획(분당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고시하고, 건폐율·용적률 상향, 층수 및 가구 수 확대 등 단독주택용지 규제 완화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시행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주민 주도의 개별 정비와 공동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필지 합병 및 공동개발 허용 ▲다세대주택 신축 가능 ▲가구 수 5→6가구 확대 ▲건폐율 50→60% 이하 ▲용적률 기준 160% 이하(최대 200%) ▲건축물 높이 3층→4층 이하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한 장치도 병행했다. 지난 1일, 분당 내 5개 블록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다세대주택 신축 등에 편승한 지분 쪼개기와 분양권 확보 행위를 차단했다. 해당 지역은 일정 기간 동안 건축행위, 공작물 설치, 토지 분할 등이 금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단독주택지 주민들도 재건축처럼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며 “투기 수요 유입 차단과 공공성 확보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과
분당소방서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켜낸 시민 2인에게 공식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분당소방서는 지난 4월 29일,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민간인 2명을 ‘현장활동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각각 화재와 구급 분야에서 1명씩 선정됐다. 화재 대응 유공자로는 정동마트 수내점 정봉준 대표(35)가 이름을 올렸다. 정 씨는 지난 3월 4일, 수내 코끼리상가 내 한 의류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직원들에게 119 신고를 지시한 뒤,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구급 분야에서는 탄천종합운동장 수영강사 이영준 씨(44)가 수상했다. 이 씨는 지난 3월 22일 수영장 샤워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현장에 있던 분당소방서 박영우 소방사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환자가 소방대 도착 전 의식을 되찾도록 도왔다. 이 씨는 이미 2019년과 2021년에도 근무 중 CPR로 생명을 살린 전력이 있어, 지역사회 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생사의 기로에서 시민
성남시 은행동이 어린이날을 맞아 온종일 축제 분위기에 물든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은행유스센터는 5월 3일, 어린이날과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은행동 일대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은행유스센터와 청소년 전용공간 ‘은행동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은행유스센터는 층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층에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은하수 카페’에서 방문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2층은 ‘우봉고’ 보드게임 대회와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이 열리며, 선착순 50명에게 와플도 제공된다. 5층에서는 클레이 아트, 3D펜 만들기, 랜덤 선물박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청소년자유이용공간 ‘은행동글’에서는 스포츠 게임, 마카롱 만들기, 전사지 유리컵 꾸미기 체험이 펼쳐진다. 5월 한 달간 방문한 청소년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행사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범중 은행유스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유스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평군 드림스타트는 최근 산림생태문화단지 내 가평숲공소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양육자 1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나만의 도마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목공 도구를 손에 쥐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집중의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개성이 담긴 도마를 완성했다. 박성규 가평군 행복돌봄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부모님의 애정 어린 관심에서 비롯된다"며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부모들의 양육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지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드림스타는 태아부터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재)양평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의 협력지원 사업인 '2025 경기예술활동지원 양평 모든예술31' 공모를 통해 최종 15팀의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든예술 31'은 경기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다양한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양평군민의 문화 예술 경험기회룰 확대하고자 마련된 전문예술인 지원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119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15팀의 예술인 단체가 선발되어 총 852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는 공연,영화,시각,전통,커뮤니티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양평군민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평 지역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공연과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 등 양평만의 특색을 담은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선정된 예술인 및 단체의 활동은 5월부터 10월까지 양평 지역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프로그램 소개와 일정은 양평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 집 늘해랑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Dream up(드림 업)! 소방관' 과정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평소방서 현직 소방관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직업 세계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진로 인식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교육은 ▲소방관 직업 소개 ▲소방장비 착용및 시연 ▲응급처치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실제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과 유사한 응급처치 상황을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소방관들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전하며 진로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Dream up!'은 조종청소년문화의 집은 늘해랑 방과후아카데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 설계를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 집 방과후아카데미로 하면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 체납 정리 시·군 평가'에서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200만 원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해 '도약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2년 연속 기관 표창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지방새 체납액 규모에 따라 5그룹으로 구분하고 ▲지방세 체납 업무 전반 ▲체납 정리 노력도 ▲체납정리 시책 추진 등 3개 분야, 총 2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양평군은 광명시, 오산시, 안성시, 구리시, 포천시 등과 함께 4그룹에 속해 평가를 받았으며 이중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권역별 체납자 분류및 실태조사, 정리 보류, 가택수색 대상자 선정및 해당지역 공탁금 대장 일제조사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최근 10년 내 최고 실적인 총 65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영애 세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맞춤형 징수 전략 추진과 세정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군민에게 신뢰받는 세정 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성남시가 청년 창업 지원에 다시 시동을 건다. 만 19~39세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점포 창업 자금을 팀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총 33개 팀을 선발해 창업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 소규모 점포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오는 같은 달 23일까지다. 사업 대상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도담길(모란 상권 뒤편) 내 창업 1년 미만 또는 예비창업자다.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 상시 근로자 4명 이하 업종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 자금은 ▲내·외부 리모델링 ▲점포 임차료 ▲제품 개발비 ▲홍보 마케팅비 등 사업 운영 실비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자금 수령 후 11월까지 영업을 개시해야 하며, 2년 이상 해당 점포를 유지해야 한다. 총 사업비는 11억 3000만 원이며, 성남시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침체된 성남동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