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안철수 의원, 돌아오십시오.”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1대 대통령은…” 아닌 밤중 계엄령이 ‘대통령’ 석자 앞 ‘전(前)’자가 되고, ‘새(新)’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결이 치열하다.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는 시간싸움을 벌이고 정치인은 당파싸움을 벌이고 국민만 긴장 속인 반년 간의 서사를 되돌아본다. ◇3시간 만에 끝난 ‘자유 대한민국 재건’…12·3 비상계엄 사태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5분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통해 만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내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4일 새벽 1시 10분쯤. 곧바로 국회로 모인 국회의원 190명의 찬성으로 계엄령 3시간 만에 계엄해제안이 가결됐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라이브를 켜고 국회 담을 넘었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회 진입을 막는 군경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송출됐다. 국회의원들의 발 빠른 대응은 오래간만에 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샀다. 다만 이준석 의원은 끝내 국회 진입이 막혀 계엄해제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못한 것이 이후 21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안양시풋살협회는 최근 만안구 석수체육공원에서 선수와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제12회 안양시풋살협회장배 유소년 풋살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6개 부문에 80개팀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블루스타(유치부), 핫도그FC(1학년), FC GALAXY(2학년), 평촌FC(3학년), 슈스FC(4학년), 차히로(5·6학년) 팀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수 안양시풋살협회 회장은 “대회를 위해 애써준 임원진과 지도자분들, 그리고 후원해준 연세아이야기교정치과 유성훈 원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유소년 풋살 전용 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보훈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댓글 이벤트’와 ‘보훈 공모전’을 동시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 현충 시설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 및 카드뉴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며, 시민들이 댓글 작성이나 창작물 제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현충시설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 및 카드뉴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감상 소감을 댓글을 남기거나 창작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영상 댓글 이벤트는 오는 6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게시된 영상 3편 중 1편 이상을 시청한 후 감상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자 중 우수 댓글 작성자 5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명을 추가로 선정해 총 25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보훈 공모전은 지난 5월 9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그림·글쓰기·영상·노래 등 자유 형식으로 보훈 주제에 맞는 창작물을 제출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남양주시는 오는 11일까지 청 음악스쿨 ‘청년와락(樂)’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의 청년으로, 음악에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드럼 △보컬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수업을 들으며 실력을 쌓고, 또래 청년들과의 협업과 교류를 통해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교육은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2주간 진행되며, 음악 전문가의 맞춤형 지도로 실기 능력은 물론, 무대 경험까지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와락’은 청년들이 악기를 배우며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음악을 통해 힐링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모집 내용은 남양주시 청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과천시는 특정 종교시설 용도변경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본 소송은 과천시가 건축물대장 기재사항 변경을 거부한 것에 대해 원고인 신천지예수교회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으로, 지난 4월 24일 1심 판결에서 피고인 과천시가 패소했었다. 이에 과천시는 항소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2개 법무법인 체계에서 3개의 법무법인 공동 체계로 전환해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로 꾸린 공동 변호인단에는 최근 고양시의 유사 소송에서 승소한 법무법인 로고스까지 포함돼 법률 대응력을 높였다. 해당 종교시설은 지역 내 한 건물 중 일부를 종교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을 했으나, 시에서는 지역사회 갈등과 공공이익 저해 우려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과천시는 지역 주민, 학부모 단체 등의 지속적인 불안 제기와 종교시설 집결로 인한 교통 혼잡, 안전 문제 등 공공의 이익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대응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항소심은 단순한 행정절차를 넘어 지역사회의 갈등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대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과 공공의 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남양주시가 오는 5일부터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남양주시 청년어학당’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어학당은 외국어 학습에 대한 청년들의 꾸준한 수요를 반영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외국어를 보다 실용적이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문법 교육이 아닌 회화 중심의 실용 어학 교육과 문화 체험 요소를 결합해 참여 청년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의 청년으로, 언어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들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언어의 기초 및 회화 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되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뿐 아니라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청년 간 동기를 부여하고 교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어학당은 단순한 어학 강좌를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어 학습은 물론 소규모 모임, 어학 관련 커뮤니티 형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 간 교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청년꽃간 1호점(호평동)과 2호점(별내동)에서 7월부터 1
의왕시는 경기도와 함께 6월부터 저소득층 어르신의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한‘간병 SOS 프로젝트’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최대 120만원까지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 주거급여 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이후 질병 또는 상해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한 후 간병사실 확인서 등을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경기 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중요한 경제적 지원이 되고 그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돌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는 투표자는 투표소 내에서 사진을 촬영해선 안 되면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으며 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한다. 투표소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등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는 투표용지를 다시 교부받을 수 없다. 투표용지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한다. 다만 한 후보자란에는 여러 번 기표하더라도 유효표로 인정한다. 기표 후 무효표가 될 것으로 우려해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며 투표지를 공개하면 무효 처리한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하며, 선거인은 투표 시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1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남양주FC는 리그 9경기 무패와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종SA축구단에 0:1로 패하며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이날 홈경기에서 팀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남양주FC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23분, 홍석환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26분에는 윤서호의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를 유주안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홍석환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유주안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완성했다. 남양주FC는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오히려 서울중랑축구단의 날카로운 역습에 연이어 2실점을 허용하는 아쉬운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에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남양주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남양주FC 김성일 감독은 “세종SA전에서 리그 첫 패배를 겪은 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연말 수립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경부선, 경인선, 안산선, 경의중앙선 4개 노선 일부구간 반영을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 부지를 출자 받은 사업시행자(정부출자기업)가 채권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부지와 주변을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올 연말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인데 이에 반영돼야 철도지하화 사업이 추진 가능하다. 도는 철도지하화를 위해 경부선(안양, 군포, 의왕, 평택), 경인선(부천), 안산선(군포), 경의중앙선(파주) 등 4개 노선 6개 시 일부구간의 제안을 받아 지난달 30일 국토부에 제출했다. 도는 지상철도 지하화로 소음 등 환경 개선은 물론 철도 상부 부지를 활용한 상업·문화·녹지 복합공간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 연계성 개선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각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적정성 등을 검토, 오는 12월 말 대상 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월 ‘철도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