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제1회 파주시 건축상’을 공모한다. 이번 건축상은 2013년 한차례 시행했던 ‘건축문화상’과는 달리, 완전히 새롭게 출발하는 상으로, ‘건축도시 파주’의 정체성을 담아낼 상징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의 주제인 '건축, 도시를 잇다, 사람을 담다'에 맞춰 단순히 건축물의 외형이나 기능을 넘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고 사람과 이야기를 담는 공공성 있는 건축물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최근 10년 이내 준공 및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로, 건축물의 용도나 규모에 관계없이 파주시 관내에 위치한 지역의 풍경과 삶을 변화시킨 우수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총 7점 내외의 ‘베스트 건축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의 건축가에게는 상장과 상패를,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는 기념 동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파주시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 건축문화제 전시, 기록 보관(아카이빙)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박기정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건축상은 파주의 도시문화와 건축적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건축이 널리 조명받을 수 있도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는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BIFAN·한맥·BIFAN 후원회가 함께 준비한 한맥과 함께하는 ‘판타씨네’ 2025를 부천시 아트홀과 도서관 등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히며 올해 상영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판타씨네’는 삶의 희로애락을 그린 멜로·코미디·미스터리·음악·다큐·애니 등 여러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고, 상영 전후로 해당 영화인들의 무대인사·GV 등을 갖는 프로그램 이벤트다. BIFAN의 개최 목적인 영상문화 수준을 향상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판타씨네’는 부천시 솔안아트홀과 오정아트홀, 별빛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 현대백화점 중동점 하늘정원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상영하며, 우천 시 야외 상영은 현대백화점 중동점 9층 문화홀로 대체해 진행한다. 관람비는 무료다. 상영 전후 무대인사 및 GV(관객과의 대화), 평론가 등과 함께하는 ‘영화즐감’ 자리도 마련되며, 상영과 함께 모든 관객 대상으로 한맥에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올해 ‘판타씨네’ 상영작은 장·단편 17편이다. ‘그녀의 취미생활’부터 ‘한여름의 판타지아’, ‘광해, 왕이 된 남자’, ‘어른 김장하’, ‘잔칫날’, ‘봄날은
경복대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전 세계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단기연수 프로그램 ‘Summer Study Tour(썸머 스터디 투어)’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 단기과정은 6월부터 8월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되며, 총 15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현재 1차 입국 학생 46명이 남양주 캠퍼스에 머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곧이어 2차 입국 학생들도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참가자들은 러시아,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라트비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프로그램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강화되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심층적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있다. ‘Summer Study Tour’는 한국어 교육(총 80시간)과 문화체험·관광을 결합한 4주간의 단기 프로그램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어 수업을 이수하고, 주 2회 수준의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에는 아트밸리, 남이섬, 서울투어, 에버랜드, 한국 민속촌, 속초 동해안 여행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문화 명소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의 만족
광명시가 하반기 782개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낸다. 3일 시는 오는 7일부터 총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일자리 분야는 ▲광명행복일자리(129명) ▲신중년일자리(189명) ▲함께일자리(106명) ▲지역공동체일자리(16명) ▲새내기청년일자리(90명) ▲청년아르바이트(208명) ▲청년인턴(44명) 등 총 7개 사업, 782개 일자리 규모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8.9%를 달성하고, 올해 117억 원의 공공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총 1천227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일자리 확대로 시민의 ‘일할 권리’를 지키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도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광명행복일자리는 129명 모집에 469명이 지원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중년·함께일자리 사업은 총 295명 모집에 701명이 몰려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사업인 ‘같이돌봄 매니저’는 아동 돌봄 자격을 갖춘 50~60대 경력 여성 19명을 선발해 직무교육 후 지역
시흥시는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2025년 2분기 기준 누적 기부금 총 5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연간 목표액인 6500만 원의 약 83%에 해당하는 성과로, 시민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다. 2분기에는 총 13곳의 개인ㆍ단체ㆍ기업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특히 일반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기부 주체가 기존의 기업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로 전환되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월 자동이체(CMS) 기반의 소액 정기기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홍보 및 참여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분기 기부 참여 기관으로는 ▲㈜포스트엠비 ▲㈜광진화학 ▲한국지엠시화정비(주) ▲대한불교조계종 약수암 ▲가나환경(주) 등이 있으며, 기업 외에도 일반 시민 7명이 참여해 기부 저변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 6월에 진행된 기탁식에 참석한 한국지엠시화정비(주) 김운배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라며 “앞
시흥시는 시민의 권익 보호와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한 독립 민원조정기구인 시민호민관에 박명기 전(前) 시흥시 의회사무국장을 지난 1일 ‘제6대 시민호민관’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시흥시 시민호민관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에 근거한 것으로, 시민의 권리 보호와 행정의 투명성 제고,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민호민관은 민간 위촉직으로 상근 독임제 형태로 활동하며, 행정기관과 시민 간에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고 고충을 해결하는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4년이다. 박명기 시민호민관은 시흥시 공직생활 30여 년 동안 다양한 행정 경험과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사무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민원 부서와 시민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시민 권익 보호 창구’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시민호민관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박명기 호민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가평군은 민선 8기 4년차 첫날인 1일, 형식적인 기념식 대신 군정 일정을 현장 중심의 '민생행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서태원 군수가 참여한 일정은 주민 소통과 재난 위험지역 점검 등 모두 8개다. 서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7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민선8기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담은 '가평파서블'기념 영상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취임 4년차의 문을 열었다. 이어 '가평읍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시상식과 축사를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다졌다. 또 가평군 보훈단체협의회와 오찬 간담회를 하며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군 차원의 예우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뒤에는 여름철 재난 위험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먼저 피서철 물놀이 인기 지역인 북면 도대리 용소폭포를 찾아 안전관리요원들과의 간담회및 관광지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이어 ▲명지산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과 ▲명지계곡 유원지 ▲도대리 오목골의 재난 예.경보시설까지 차례로 방문해 수상구조 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대응체계와 시설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서 군수는 재난안전지역 방문 현장에서 "기후변화로 산사태와 물난리 등 예측 불가능한
가평군이 1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사회적경제 정책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운데, 가평군을 포함한 총8개 자치단체가 우수기관을 선정됐다. 가평군은 ▲일자리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구축및 재정사업 우수사례 발굴 ▲사회적가치지표(SVI)운영및 부정 수급 방지 노력 ▲지방시대 구현과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다섯개 평가 항목에서 고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온라인 통합 플랫폼 운영과 재정지원 확대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민간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가평군의 사회적기업이 돌봄 공백 해소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더욱 기여할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가 1일 열린 ‘월간부천 플러스’ 행사에서 2025년 상반기 동안 적극행정을 실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우수 부서 3곳을 ‘적극행정 으뜸상’ 수상자로 선정해 포상했다. 시는 이번 포상을 통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시민 중심 행정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번 포상은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3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부서에서 추천한 우수 사례를 서면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한 결과, 최우수상은 노인복지과가 차지했다. 노인복지과는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ICT 기반 비대면 교육, IoT 건강관리, 실내 스마트팜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도입해 노인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우수상은 정책기획과가 수상했다. 정책기획과는 ‘부천 과학고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지역 내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장려상은 전략담당관이 차지했다. 전략담당관은 ‘부천대장첨단산업단지 관련 지자체 최초 우수기업 유치방안’을 마련해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2025 상반기 남양주 공유학교 운영 실태 분석 및 정책개선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남양주 공유학교 지원단은 물론, 지자체와 남양주도시공사 등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제공하는 기관 관계자, 민간 프로그램 운영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상반기 공유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며, 하반기 운영의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남양주 공유학교는 전국 최초로 관내 13개 공공도서관이 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남양주도시공사 소속 정약용 펀 그라운드, 청소년수련관 등 다양한 지역 시설에서 연간 6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자원을 함께 공유하여 지역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운영 성과와 한계점을 진단했으며, 정약용 펀 그라운드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성남 아나운서 공유학교 학생기획형프로그램 운영 사례도 함께 나누어 현장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벤치마킹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모니터링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