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며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장성우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12승 2무 25패(승률 0.324)로 9위 한화 이글스(13승 3무 24패·승률 0.351)를 1경기 차로 추격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7피안타 3실점 3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3패)를 올렸고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1회초 수비에서 두산 선두타자 송승환에게 좌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한 kt는 상대 박계범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양의지에게 중견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kt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강백호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민혁의 몸에 맞은 볼로 만든 1사 1루에서 문상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의 좌중간 적시타로 1-1, 승부를 원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첫 국제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상혁은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 1차 시기에서 2m29를 넘어 2차 시기에서 2m29를 성공한 조엘 바덴(호주)에 시기차에 앞서 정상을 밟았다. 세계육상연맹이 '콘티넨털 투어 골드 등급'으로 분류한 권위 있는 대회인 골든 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2m35),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2022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33), 2022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등 한국 육상의 새 이정표를 여러 개 세운 우상혁은 요코하마에서도 ‘최초 기록’을 작성했다. 우상혁은 30일까지 일본에서 훈련하다가 이탈리아로 건너가 6월 3일 피렌체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금장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21일 충북 보은군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금강급(90㎏급)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전도언(경북 의성군청)을 3-0으로 완파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기수는 개인통산 5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8월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청도 이번 시즌 첫 장사를 배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회전에서 김동휘(경북 문경시청)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꺾고 2-0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김기수는 준결승전에서 이민섭(문경시청)을 비디오판독승과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2-0으로 승리해 결승무대를 밟았다. 영남대 출신 선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장사결정전은 김기수가 진도언의 빗장걸이를 뒤집기로 받아치며 첫 판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이어 김기수는 둘째 판에서 발목당기기로 진도언을 모래판에 눕히며 2-0으로 승기를 잡았고 셋째 판에서 연장 접전 끝에 들배지기로 전도언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김기수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1년 만에 장사에 올라 더욱 뜻깊다”면서 “전도언 선수와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첫
프로야구 kt 위즈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kt 꿈품교실 청각장애 아동 초정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kt 그룹의 대표적인 ESG 경영활동인 ‘kt 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야구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바탕으로 청각장애 아이들이 소리를 찾아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2003년부터 kt와 ‘소리 찾기 사업’을 함께 한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와 꿈품교실 아동 및 관계자 30여 명은 이날 위즈파크를 방문해 빅또리와 함께 하는 그라운드 포토타임과 다채로운 행사에 참가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서후 군(서울 양남초)은 “오랜 만에 친구들과 함께 아구도 보고 그라운드도 밟는 특별한 경험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부모 이미영 씨는 “청각장애 아이들을 키우는 대부분의 학무모들이 자녀들의 청각 교육에만 집중하는데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려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t는 “앞으로도 kt와 함께하는 소리찾기 캠페인을
홍정원(경기도청)이 2023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홍정원은 21일 강원도 춘천공공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같은 팀 선배 이대명을 16-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575.0점을 쏴 6위로 결선에 진출한 홍정원은 결선에서 250.2점으로 247.1점을 기록한 이대명과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금메달 결정전 초반 이대명과 접전을 펼치던 홍정원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정원은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이대명, 장진혁과 팀을 이뤄 경기도청이 1732점으로 강원 정선군청(1707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같은 날 열린 남일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김강훈, 김경수, 김용, 추병길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869.2점을 쏴 kt(1877.9점)와 충남 서산시청(1871.8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일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조은영(경기도청)이 금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유선화(인천 미추홀구청)에게 6-16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하고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안양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 전남과 홈 경기에서 문성우와 안드리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7승째(3승 3패)를 챙긴 안양은 승점 24점으로 개막 12경기(7승 5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포FC(승점 26점)를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안양은 전반 1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주현우가 띄워 준 로빙 패스를 전방으로 쇄도하던 문성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전남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안양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전남의 여승원이 오른 측면에서 찬 프리킥이 날카롭게 휘며 안양의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역습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전남진영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한 안드리고가 야고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안양은 후반 31분 야고가 하프라인부터 공을 몰고 들어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전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안양은 야고, 박재용
“마지막 장애학생체전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따서 너무 좋아요. 마지막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내년부터는 성인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1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마지막 날 배드민턴 여중·고 단식 IDD(지적장애)과 여초·중·고 여자 복식 IDD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김수아(연천군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박인영 총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코치님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15회와 제16회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과 복식 정상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압박감이 컸을 만도 했지만 “학생체전을 많이 경험해 봤기 때문에 부담 없이 대회에 임했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금요일만 쉬고 계속 훈련했다. 특히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체력 훈련을 주로 했다”며 “경기도선발전 강화훈련에 참석해서 여러가지 경기 기술을 익히는 데 힘썼다”고 부연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라켓을 처음 잡은 그는 국가대표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지만 지적장애 배드민턴은 국가대표가 없어서 아쉽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청각장애와 지체장애 유형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다재다능한 포워드 정효근을 영입했다. 인삼공사는 “자유계약선수인 정효근과 FA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계약기간은 3년, 첫 해 보수 총액은 인센티브 포함 총 5억 원이다”라고 19일 밝혔다. 2m의 장신 포워드 정효근은 서울 대경정산고(현 대경생과고)와 한양대 출신으로 2014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BL에 데뷔했다. 이후 8시즌 동안 소속팀 및 국가대표팀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효궈달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인삼공사의 사령탑 김상식 감독과는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한국이 25년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기여했다. 정효근은 “새로운 도전을 인삼공사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 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앤서니 알포드의 투런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1승 2무 24패, 승률 0.314로 9위 한화 이글스(13승 2무 23패·승률 0.361)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히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고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장성우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회초 2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kt는 1회말 1사 후 김민혁의 좌전안타, 문상철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병호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장성우의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kt는 4회초 1사 후 양의지의 볼넷과 김재환의 우전안타로 맞은 1사 1, 3루 위기에서 양석환에게 좌측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4회말 선두타자 장성우의…
2023시즌 프로야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19일 좌완 투수 심재민(29)을 롯데로 보내고 우투좌타 내야수 이호연(28)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광주제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한 이호연은 2018년 롯데의 2차 6라운드(전체 5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뒤 2020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통산 3시즌 동안 타율 2할4푼1리, 2홈런, 17타점, 20득점을 기록한 이호연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 타율 4할3푼1리, 3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나도현 kt 단장은 “1군 경험이 있는 이호연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출루율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타격 능력을 인정 받은 내야 자원”이라면서 “내야 모든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며, 기존 내야 자원들과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