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2024년 9월부터 불거졌던 ‘특정 업체 시유지 진·출입로 사용’에 대한 민원 해결의 첫걸음을 뗐다. 시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했던 ‘마을 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고, 우선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결정했다. 24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4리 지역주민들은 평택시가 지난 20일 포승읍행정복지센터에서 만호4리 지역주민들이 건의했던 마을 주차장 조성에 앞서 임시주차장 검토를 우선하겠다며 공문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는 ‘주민 건의사항 회신’이란 공문을 통해 올 하반기 임시주차장 조성 검토 가능과 향후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를 거쳐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윤 시 기업투자과장은 “만호4리 지역주민들이 요구해 왔던 주차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실태조사를 통해 만호4리 지역 주차장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공영주차장 조성을 해당 부서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순원 만호4리 이장은 “만호4리는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조성돼 있다 보니 그동안 불이익을 많이 받아 왔다”며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공영주차장조차 없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및 파주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난 24일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 파주시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주택 소실 면적에 따른 화재피해지원금 지급, 주거지를 잃은 피해 주민을 위한 임시거처 비용 지원,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을 제공받을수 있게된다. 또 파주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권익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참여를 촉진하며, 평생교육센터의 설치·운영을 통해 향후 발달장애인의 진로 설정과 사회성 향상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박은주 의원은 “화재 피해로부터 파주시민의 안전망 구축과 발달장애인이 차별없이 자신의 권리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의료법인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과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약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화홍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이세호 화홍병원장, 노혜일 성빈센트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김현수 화홍병원 기획실장, 김취득 화홍병원 원무부장, 각 병원 진료협력센터 실무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과 화홍병원은 앞으로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지역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으로 두 병원이 한층 더 유기적이고 견고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빈센트병원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호 화홍병원장
김교흥 국회의원이 위기에 빠진 철강·석유 업계를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최근 탄소중립으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에 이어 글로벌 공급과잉, 경기침체, 미국 관세전쟁, 중국발 저가 물량공세 등으로 철강·정유·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기간산업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인천, 포항, 울산, 광양, 여수, 서산, 당진 등 해당 산업을 기반으로한 지역에서는 신규투자가 줄고 가동을 멈춘 공장이 늘어나며, 고용축소 등 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산업위기지역 등으로 지정된 지역에 기업이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하는 것이 뼈대다. 특히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내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해 대기업은 투자액의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은 12%에 상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중소·중견기업에 더 두터운 혜택이 가도록 법안을 설계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산업 재구조화, 제품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지원이 이뤄져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주요 현안사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제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색시장에서 진행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막식’을 위해 오산을 방문한 김 지사와 만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김 지사에게 “특조금을 건의한 모든 현안 하나하나가 오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요한 사업들”이라며 “특조금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도 “주신 현안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구체적으로 이 시장은 ▲가로등 조도 개선사업비 ▲민간·가정어린이집 및 꿈두레도서관 CCTV 개선사업비 ▲매홀중 통학로 보도 캐노피 설치비 ▲오산시 통합관제실 AI(인공지능) 영상정보디스플레이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시설 관련 사업비를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서랑저수지 힐링공간 조성사업비 ▲양산동·초평동 물놀이장 조성비 ▲맨발걷기길 조성사업비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비 ▲청소년 문화의집 시설개선비 ▲세교복지타운 수영장 지하 누수 방수공사비 등 시민 편의시설 관련 사업비도…
최근 리더십 부재 지적을 받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뜻을 밝혔다. 24일 박 위원장은 각 병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공지에서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지난 1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겼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 위원장의 사퇴 의사는 빅3(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공개적으로 조건부 복귀한 뒤 대화하자는 입장을 밝히자 직 수행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중심으로 강경 대응보다는 대화를 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위원장은 전날인 23일 공지를 통해 "현재 정부의 보건 의료 책임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당장 복귀 여부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새 정부와 전향적으로 대화·소통하겠다. 총회도 충분히 논의하고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연수구가 임신·출산 참여를 돕기 위한 비대면 모자 건강 지원 프로그램 ‘예비 아빠 주수톡톡’ 문자서비스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아빠가 임신 과정과 태아의 발달을 이해하고, 태교 및 출산 준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임신 주수에 따라 매주 1회 예비 아빠에게 맞춤형 정보가 문자로 제공된다. 12주부터 40주까지 전달되는 문자에는 ▲아기 성장 단계별 변화 ▲아내의 신체·정서적 변화 ▲예비 아빠를 위한 간단한 실천 팁과 공감 메시지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담긴다. 연수구에 등록된 임신부의 배우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또는 연수구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임신 40주를 함께하는 예비 아빠의 따뜻한 동행을 응원하는 서비스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제3기 도시재생자문단’으로 도시·건축·상권 등 15개 분야의 학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가 20명을 위촉했다. 3기 자문단은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및 신규 공모사업 선정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컨설팅단’으로 역할을 이원화할 계획이다. ‘컨설팅단’ 단독으로 운영됐던 1·2기와 다르게 3기는 센터의 운영지원을 위한 ‘운영위원회의’를 신설, 자문단의 역할을 구체화해 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자문단과 변화하는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인천도시재생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금 ETF 중 가장 낮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금현물 ETF ‘TIGER KRX금현물 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에 투자하는 금현물 ETF로 기초지수는 한국의 금 시세를 가장 잘 반영하는 ‘KRX 금현물 지수’다. KRX금시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 고품질 금을 실제로 펀드에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실물로 보관한다. ‘TIGER KRX금현물 ETF’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특히 실제 금을 펀드에 편입하고 국가 공인 금고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로, 이중보수 등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국제 금 시세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상장된 금 ETF의 경우 실제로 금을 펀드에 담을 수 없고 국외 상장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추가로 보수를 수취해야 해 이중 보수가 발생할 수 있다. 금현물 ETF는 증권사 계좌에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하며, 실제 금현물을 보유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
신한금융그룹이 전체 임직원이 자원순환을 위해 미사용 의류 및 잡화를 기부하는 행사인 ‘신한 나눠요 DAY’를 실시한다. 24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신한 나눠요 DAY’는 지난 4월 폐가전기기 2000여 점을 기부했던 ‘자원순환 DAY’의 후속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물품의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신한금융 임직원들의 두 번째 자원순환 활동이다. 이틀간 진행된 본점에서는 첫날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외투, 셔츠 및 니트 등을 각각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임직원 300여 명이 의류 및 잡화 1000여 점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환경 보호 및 이웃 돕기를 위한 나눔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진 회장은 “‘신한 나눠요 DAY’는 자원의 재사용을 통해 본인과 타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거양득의 ESG 활동”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