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화학사고 대피장소 14개소에 대한 정기 점검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시설로 이번 점검은 화학사고 대피장소의 시설 상태, 접근성, 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모든 대피장소가 정상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고, 별다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화학사고 대피장소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대피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피장소 위치를 명확히 표시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대피 절차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화학사고 대피장소 정보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도 어플리케이션(티맵)에도 반영돼 있다. 시 관계자는 “화학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피장소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기적인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대피장소를 쉽게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한강수변공원을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녹지공간 확대·편의시설확충 등 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고양대덕생태공원 방화대교 하부 쉼터 조성에 더해 보안등과 CCTV를 확충했고 자전거길을 개통해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연결했다. 올 상반기에는 고양한강공원과 고양대덕생태공원 내 도합 5만 7971㎡ 규모의 잔디광장 조성 공사를 완료한다. 또 대덕생태공원 육갑문 앞 자투리공간에는 암석원, 잔디공원, 억새원으로 구성된 포켓쉼터를 조성해 여가공간으로 확대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강수변공원을 지속 정비하고 있다” 며 “한강과 맞닿은 고양시의 지리적 요건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진정한 ‘한강라이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한강공원 유휴지에는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2만 7189㎡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에 잔디와 나무를 이용해 자연과 조화로운 경관을 갖춘 광장을 만들고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올 4월까지 완공, 광장 내 피크닉 공간 109면을 조성해 나들이객의 편의를 돕는다.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야구장 인근에도
고양특례시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내용이라고 밝혔다. 시는 21일 "최근 인터넷에 검색되는 '고양특례시 민생회복지원금'은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아닌 개인 블로거들이 올린 잘못된 정보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례보증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과 자생력 강화에 비중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 2025년 예산 부족으로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을 잠정 중단했으나, 2025년 국비사업이 편성되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골목상권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쇠퇴지역 상권 활성화사업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가구산업 판로 개척 지원, 공예산업 육성, 수제품 프리마켓 등을 통해 특화 산업의 성장을 돕는 한편,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아카데미 교육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양특례시가 추가 유물(박물관 자료) 공개 구입에 나섰다. 시는 그동안 공립박물관 설립을 위해 경기도지정유산인 전(傳)월산대군요여를 포함해 총 1515여 점을 수집했다. 올해는 특히 ‘임진왜란’과 ‘숙종·북한산성’관련 유물을 최우선적으로 구입하고 고양시 출신 인물 및 문중 관련 자료들도 수집할 예정이다. 매매를 원하는 개인 소장자, 법인·단체, 문화유산 매매업자(문화재청 허가 소지자) 등은 1인당 20건까지 신청 가능하며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 신청 관련 서류 등 세부 사항은 시 누리집의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서류심사와 유물심의·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유물 공개 구입은 고양의 역사유산을 수집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향후 건립될 공립박물관에서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오릉, 서삼릉과 북한산성, 임진왜란 3대첩의 승전지인 행주산성, 도내동 구석기 유적, 최초의 재배벼 가와지볍씨, 고려 공양왕
고양특례시는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을 3D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형 복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벽제관은 덕양구 고양동에 있던 조선시대 전국 31개 객관 중 하나다. 1467년 최초 건립되었고, 고양의 읍치(행정 중심지)를 고양동으로 옮기면서 1625년 현재 위치에 건축됐다. 벽제관은 조선시대 한양과 의주를 연결하는 의주길 초입에 위치한 객관으로서 당시 조선과 중국과의 대외 관계를 증명해 주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으로 소실돼 터만 남아있으며 1965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북한산성 행궁은 덕양구 북한산에 위치했던 왕실 유적이다. 조선의 수도 한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북한산성에 자리 잡은 궁궐이었다. 왕과 왕비가 생활하는 내전, 왕과 신하들이 함께 집무를 보는 외전 등 총 129칸 규모로 지어졌다. 북한산성 행궁은 산성이 축성된 다음해인 1712년 건축됐고, 1893년 수리 기록으로 보아 20세기 말까지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1915년 대홍수로 매몰돼 터만 남아있고, 2007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이 됐다. 고양시는 핵심 유적인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의 잃어버린 원형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벽제관은 지난 19
고양특례시는 ‘2025년 학교수업 협력 마을활동가’를 24일까지 모집한다. ‘학교수업 협력 마을활동가’란 학교 정규교육과정 중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 교사와 협력해 수업을 진행하는 지역의 전문 프로그램 강사를 의미한다. 시는 문화예술체육, 독서문예, 생태환경 등 7개 분야 428명의 협력 마을활동가의 인력풀을 운영하며, 지역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모집 분야는 문화/예술/체육, 성심리/독서문예, 생태환경/역사, 진로직업체험, 코딩/3D/동영상, 기초학습, 기타 총 7개이다.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기관·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활동가 중 모집분야 관련 전공자 ‧ 유경력자 ‧ 해당 자격증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신규 마을활동가는 ‘고양특례시 마을활동가 인력풀’에 등재되며, 학교와 개별 계약 또는 위촉을 통해 고양시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긴 설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가는 고양시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월 영하의 날씨와 강풍으로 연일 영하의 체감온도를 기록하는 대한민국의 추운 날씨와 달리, 따뜻한 기후의 동남아 국가는 긴 설 황금연휴 동안 가족 및 친구 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남아 지역의 대표적인 말라리아 위험 국가는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이 속하며, 동남아 지역에서 서식 중인 열대열 말라리아(P. falciparum)는 가장 위험한 종별로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말라리아 위험 국가를 방문하기 전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정확히 숙지하여야 하며 입국 후 말라리아 감염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 혹은 보건소를 방문하여 말라리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감염 시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며 두통, 구역질, 설사 등이 동반되며 감기와 유사하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수칙인 밝은 색의 긴 상하의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숙박시설 방충망 확인, 야간활동
고양교육지원청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고양 초·중·고 학교도서관 사서 및 사서교사 17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연수는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방향 이해와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의 문해력 교육 및 프로그램 계획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연수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북모티콘 만들기, 미디어 리터리시 보드게임, 학교도서관 미디어 리터러시 가이드 등을 주제로 구성돼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효순 교육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도서관 전문인력의 독서지도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학생들의 독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박혜정 선수가 설 연휴를 앞두고 고양특례시에 성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박혜정 선수가 기부한 성금 10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혜정 선수는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으로 2024년 개최된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국민적인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았으며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바 있다. 박혜정 선수의 이번 기부는 선한 영향력을 끼쳐 기부문화 확산과 저소득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정 선수는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가 큰 힘이 되어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부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우며 미래를 그려가는 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고양특례시와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고양시는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적극적으로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은 15일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정되게 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서 “지난해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34명은 29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210건을 가결했으며 시정질문 39건과 5분 자유발언 29건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달리 시와의 갈등과 오점에만 집중돼 있는 일부 시선에 대한 안타깝지만 비판적인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 의장은 또 고양시가 직면한 과제도 언급했다. 우선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 상실과 예산 미편성으로 인한 경기도 시·군 중 유일한 지역화폐 공백, 공립 작은도서관 폐관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이 아쉬운 과제라고 했다. 김운남 의장은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경제 위기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의회가 고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