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지원한다. 2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 E:음 공유학교 '진進심心'프로그램의 '잘잘캠프'를 지난 23일부터 24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학생과 학부모 48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잘잘 캠프(잘했고, 잘할 수 있어)'는 '진進심心' 프로그램 시즌 1의 운영단계 중 하나로 ▲로봇공학자, 특수동물관리사, 뉴스포츠 개발자와의 만남 ▲싱잉볼과 마음챙김 명상 ▲진로역량검사와 미래의 나에게 편지 등으로 구성된다. 또 학부모와 교육장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하기 위한 학부모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선경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래사회의 급변하는 일자리와 직업선택의 변화 속에서 '자기이해-직업이해-진로탐색-진로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인성과 진로가 연계된 학생 맞춤형 인성기반 진로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운영되는 '진로에 마음을 담다, 진進 심心' 프로그램으로 학교는 물론 공유학교까지 확장하는 인성 기반 진로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進심心'은 수원교육지원청이 자체 개발, 운영하는 진로…
3200억 원 상당의 코인 사기를 저지른 유튜버의 채널과 주식 투자 정보 도서가 여전히 인터넷에서 삭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62만 구독자를 보유한 주식 전문 유튜버 A씨(40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15개 조직을 구성해 무가치한 가상자산을 판매, 1만 500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320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구속되기 전까지 주식 관련 도서인 주식투자 끝장내기, 쉬운 주식 등을 저술하고, 금융투자그룹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주식 정보를 제공해왔다. 문제는 그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음에도 이와 같은 영상물 및 도서가 인터넷에 그대로 남아있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제작한 미디어 콘텐츠는 범행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을 경우 삭제할 수 없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요 범행은 코인 사기로, 그와 관련된 영상은 채널에 없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내릴 법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창에 A씨의 이름을 입력하면…
수원중부경찰서가 아동이 학대로부터 벗어나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인식개선에 동참했다. 25일 수원중부서는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이 긍정양육 캠페인에 참여하며 여성청소년과 소속 직원들에게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별히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임해주길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수사관들에 따르면 생활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유형은 다양하지만 학대를 하는 어른들이 아동을 하나의 권리주체로 인식하기보다 단순히 피양육자로 인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경찰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엄정한 대처와 수사를 진행하고 학대예방경찰관을 통해 피해자를 전문적·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관리하고 있다. 수원중부서는 본질적인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동을 권리주체로 인정한다는 취지의 긍정양육 릴레이캠페인에 참여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다음 참여자로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아동범죄예방을 위해 자선공연한 수원시티발레단을 지정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문화가 전 국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공장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성 일차전지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 측이 두 번째 재판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박 대표의 아들인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이 실절적 경영자라는 주장이다. 25일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은 "아들인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이 실질적 경영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박순관 피고인은 모회사 에스코넥 대표로서 아리셀에 대한 일정 부분을 보고 받은 것이지 아리셀을 대표하거나 총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등기상 아리셀 대표인 것이고 실체적 객관적 사실에 따라 아들이 아리셀의 실질적 경영자라고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변호인 측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측은 이날 전지 보관 및 관리(발열감지 모니터링 미흡)와 화재 발생 대비 안전관리(안전교육·소방훈련 미실시)상 주의의무 위반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박 총괄본부장의 변호인은 "일부 안전 조치가 부실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이 사건 사고는 화재 이틀 전에 발생한 전지 화재 원인과 동일하다고…
수원시의회가 수원 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문제를 지적하며 지속적인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 25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시 사회복지사들이 퇴직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김소진 의원(국힘,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은 "수원시 사회복지사들이 과도한 업무 등 불가피한 이유로 휴가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휴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대체인력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휴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소진 의원이 2025년 도입될 경기도의 '누구나 돌봄' 사업과 수원만의 새빛돌봄 사업에 대한 차이점을 묻자 "새빛돌봄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특화돼 1인 가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경기도 누구나돌봄과 함께 병행하며 넓은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경 의원(민주, 세류2·3·권선1동)은 노숙인 자활근로사업 참여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 호매실 아동발달심리센터, 참사랑발달심리연구소 등 전년 대비해 이용자수 급감했다는 점 등 복지시설 이용자 수 감소를 지적했다. 김은경 의원은 "이용자
수원시의회가 통번역 지원 및 국제 자매·우호도시 교류 등 수원시 국제교류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짚었다. 25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통번역 지원에 많은 번역비가 지출되고 있다는 점과 국제 자매·우호도시와의 미흡한 교류 등을 지적했다. 윤명옥(민주·비례)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시는 행사에 임박해 통역사를 구하거나 학력·경력이 높은 통역사를 고용하는 등 통번역과 관련된 번역비가 많이 지출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에서 진행되는 행사의 경우 수개월 전 계획이 잡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급하게 발생하는 행사 일정 통번역에 대한 예산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가 지원하는 아주대학교 공공외교단 번역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부위원장은 시가 국제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한 국가와의 교류 사항이 적은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국제 자매·우호도시는 행사에만 참여하는 도시가 되고 있으며 서로 교류하는 사항이 적은 것 같다"며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는 이유를 생각해야
수원시의회가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 전반에 대한 수원시 미래전략국의 문제점을 짚었다. 25일 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는 이날 제388회 정례회 미래전략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한 뚜렷한 사업 성과가 드러나지 않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은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추진된 지 10년이 넘었고 2034년까지 완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10년이 더 소요된다"면서 "현재까지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군 공항 이전과 같이 추진돼야 실효성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국제공항과 관련된 용역을 진행하는 등 국제공항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성시와 협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고 단계별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 김칫국을 마시는 것 같다"며 "지금 집중해야 할 부분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군 공항 이전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만큼 국방부를 압박해 나가야 함에도 실질적 사업은 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시민협의회도 국제공항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2024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우수 사회공헌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회공헌 우수기관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공헌의 가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 기관에게 주어지며 한국도로공사서비스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공무원연금공단, 경기관광공사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디지털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한 IT 정보화 교육 '디지털 행복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헌혈 및 호우·산불 피해 복구 봉사활동 등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다회용컵 사용하기 ▲안 쓰는 물건 나눔 ▲잔반 남기지 않기 ▲장바구니·에코백 사용 등 ‘경기도 탄탄대로 캠페인’에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여 ‘23년 우수기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앞으로도 전국 10개 영업센터와 373개 영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5,60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을 주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문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와 사회의 환경교육 연계를 강화해 지역 중심 환경교육에 나선다. 25일 도교육청은 오는 26일 북부청사, 27일 남부청사에서 '경기 환경교육 관계자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학교,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자체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도교육청은 지역 특색에 맞는 실천중심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도청과 협력하며 경기도교육청 환경교육 진흥협의회를 통해 학교를 직접 지원하며 지역 중심 환경교육을 실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보다 나은 환경교육으로'라는 주제로 ▲미래세대 환경교육 현황과 과제(김인호 환경교육혁신연구소 소장) ▲경기도 환경교육사업 성과와 2025년 추진방안(장경오 경기도 환경교육팀 팀장) ▲학교-사회 이음 성과와 과제(김동현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센터장) ▲학교-사회 이음 현황과 과제(심정은 향산초 교사)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교육청, 지자체, 학교 대표의 토론과 2025년 정책 추진 및 아이디어에 대한 분임 토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동 논의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삶에서 시작하는 환경교육에서 생태감수성을 증진한다는 정책 방향에 맞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실천 중심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 공교육 확장을 위한 교육체제 기반 마련에 나섰다. 25일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의 학교 밖 학점 인정을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과목 개설로 고등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공동교육과정과 달리 교육지원청이 학생의 수요와 요구를 분석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과목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학교 내 개설 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려운 과목 중심으로 운영된다. 오는 2025학년도부터 고양시를 시작으로 ▲구리남양주 ▲김포 ▲부천 ▲성남 ▲안산 ▲용인 ▲이천 ▲의정부 9개 교육지원청에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주부터 고양시 일반고 2·3학년(2025학년도 기준) 대상 수강 신청이 시작된다. 과목은 ▲반도체 제조(한국폴리텍대, 명지대)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의 기초와 활용(한양대) ▲항공기 일반(한국항공대) ▲경찰학(김포대) ▲만화 콘텐츠 제작(청강문화산업대) ▲반려동물 관리(한양대, 동원대) ▲영상 제작 기초(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