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유세 차량 운전자가 본인에게 손가락으로 욕을 한 중학생을 쫓아가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안양동안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쯤 안양시 동안구 한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중학생인 10대 B군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 후보의 선거 유세 차량 운전자로, 당시 B군이 유세 차량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것을 발견하자 하차한 뒤 B군을 쫓아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부모는 사건 당일 경찰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시와 오산시가 출퇴근 수요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은 2일 오후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성남~오산 간 광역버스 노선을 증편·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오산공영차고지~야탑역을 운행하는 8301번 노선은 기존 1대에서 3대로 증차된다. 운행 개시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또한 오산 세교지구에서 출발해 성남 판교역과 야탑역을 잇는 광역버스 8303번(2대)과 출퇴근형 맞춤버스(2대)가 신설돼 2026년 상반기부터 운영된다. 앞서 2024년 4월에는 오산터미널~야탑역을 연결하는 8302번 노선이 개통돼 운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오산시의 노선 확충 요청에 성남시가 화답하며 성사됐다. 성남시는 현재 관내외 233개 노선에 총 2,673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다. 이 중 광역버스는 79개 노선에 918대가 투입돼 있다. 이는 도내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밀집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하루 유동인구만 약 123만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인접 도시로부터의 광역교통망 확대 요구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구리시의회는 양경애 의원이 2일 제35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의한 '구리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노동자의 생활안전과 복지증진에 필요한 업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구리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해 제정된 조례로, 이번 개정안은 지원센터 운영위원회 구성 조항에 대하여 역할이 중첩되는 부분을 정비하고 불필요한 조문을 삭제하는 등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양경애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기존의 모호하거나 불필요한 조문을 정비함으로써 근거규정의 명확성을 높이고 위원회 운영을 원활하게 하여 구리시 경제의 핏줄과도 같은 노동자들을 일선에서 돕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아 “기호1번 이재명,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가장 잘 실현할 후보를 뽑아 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인근에 위치한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성남주민교회는 이 후보가 지난 2004년 3월 28일 오후 5시 지하기도실에서 ‘정치를 해야 되겠다’고 마음먹었던 곳으로, 지금의 이 후보를 만든 시작점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남시의료원의 경우 이 후보가 처음 선출직 공무원으로 당선된 성남시장 재임 시절 최대의 치적으로 꼽히며 ‘실력으로 증명한다’는 이 후보의 상징성이 보이기도 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성남은 정치인 이재명이 만들어진 곳이며, 소년공 이재명이 고난도 겪었지만 꿈도 키워낸 곳이자, 시민운동가 이재명이 사회변화를 일궈낸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청투어부터 이날까지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 여러분들의 호소를 듣고 많은 눈물을 봤다. 많은 국민의 간절함이 그대로 전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3년의 폭정, 불법계엄으로 우리 국민의 삶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2일 시당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선거 댓글 조작을 한 세력들(리박스쿨)이 그동안 인천 학생들에게 ‘뉴라이트 극우적 주입식 교육’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지난 2017년 6월에 설립된 아카데미 단체다. 그런데 최근 탐사보도 매체에서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민주당은 리박스쿨을 경찰에 고발했고, 지난 1일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당 선대위는 “이 단체가 2021년 인천에서 역사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인천의 초등학교 돌봄교실 수업까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1~2월에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계양구에서 ‘주니어 역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리박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방과후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계엄사태 이후 원격으로 삭제된 정황과 관련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특별수사단은 지난달 30일 김 차장을 불러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비화폰 정보 삭제 관련 시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계엄사태 3일 뒤인 지난해 12월 6일에는 윤 전 대통령, 홍 전 차장, 김 전 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원격으로 로그아웃됐다. 이른바 '보안조치'로도 불린다. 다음날인 7일에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육군 사령관들의 비화폰에 대한 보안조치 지시가 내려졌지만, 경호처 실무진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반발해 실제 이행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현재 6일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피의자를 특정하지 않았다. 김 차장은 경찰 조사에서 6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통화 기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비화폰 서버 기록이 지워진 뒤에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차장은 다음날인 7일에는 윤 전
“소중한 한 표로 이재명 괴물 총통독재의 출현을 막아 달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 투표 하루 전날인 2일 부산 유세 중 발표한 대국민 입장문을 통해 “내일은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 선이 악을 이기는 날, 독재가 아니라 자유를 선택하는 날, 자유민주주의가 괴물독재를 몰아내고 정의와 법치를 세우는 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국민을 속이거나 거짓말로 기만하지 않겠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고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부정부패와 거짓 없는 정정당당한 대한민국,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이 존경받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깊이 반성하며 국민의 뜻과 염원을 받들어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힘든 계엄의 시간을 보낼 때 국회 독재를 일삼고 사법리스크에 떨고 있던 이재명 후보는 감옥에 갈 처지에서 기사회생해서 이제는 대한민국 모든 권력을 다 장악하며 히틀러식 총통독재를 펼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 자신은 물론 부인, 아들까지 범죄
제21대 대통령선거 인천 선거일 투표 유권자 176만 449명의 선택이 742곳 투표소에서 결정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인천지역 전체 유권자 수는 261만 8461명이다. 이 가운데 85만 8899명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32.7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176만 449명은 3일 실시되는 선거일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던진다. 인천에서 투표소가 가장 많이 마련된 지역은 125곳의 서구다. 이어 남동구 121곳, 부평구 114곳, 미추홀구 96곳, 연수구 87곳, 계양구 69곳, 중구 44곳, 강화군 40곳, 옹진군 25곳, 동구 21곳 순이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인은 투표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또는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명서 등이 인정된다. 사전투표를 한 선거인은 선거인명부에 사전투표 참여 여부가 기재돼 있어 선거일에 이중투표를 할 수 없다. 공직선거법 248조에 따르면 이중투표를 하거나 하려는 선거인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경찰이 용인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회송용 봉투에 기표된 투표용지가 이미 들어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2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인 A씨가 받은 회송용 봉투에서 기표용지가 발견된 경위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지난달 30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해당 투표용지를 임의제출 받은 경찰은 외부 유입 가능성이나 위·변조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에 감식을 의뢰해 채취된 지문과 DNA 등을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선관위 및 성복동 주민센터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투표용지 발행 및 배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관련자들의 동선이 담긴 CCTV 영상을 일부 확보해 확인하고 있다. 회송용 봉투에서 기표된 투표용지가 나왔다며 이를 신고한 여성 A씨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사전투표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7시 10분쯤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는 관외 투표를 하려던 A씨가 "회송용 봉투 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
가수 최수호, 김다현, 신승태, 양지원, 미스김이 6월 2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되는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