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에 CBS 노컷뉴스가 보도한 '2천억 대 탈세 추징 무마 로비‘ 보도에 대해 "최소한의 진실검증조차 거치지 않은 심각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14일 교회 측은 "해당 보도가 사실 확인 없는 왜곡된 주장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히며 입장을 표명했다. 교회 측은 "코로나19 당시 국세청은 약 6개월간 대규모 특별 세무조사를 한 결과 약 4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했으나 이 해당 건은 현재 법적 절차에 따라 소송 진행 중으로 CBS의 보도 내용은 실제 조사·결과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또 교회는 “세무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로비도 한 사실이 없고, 모든 대응은 변호사를 통한 합법적 절차로만 진행이 이뤄졌으며 어떠한 불법적·비윤리적 행위는 단 한 건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여기에 CBS가 로비 정황의 근거로 제시한 ‘고 모 전 총무’의 발언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개인의 허세에 불과하며 세무조사 당시 구치소에 수용돼 실제로 업무를 할 수 없었던 상황에 마치 확인된 것처럼 전체 교회의 행위로 둔갑시킨 것은 언론 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회 측은 “이번 보도는 최소한의 사실 확인 절차조차 거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는 15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위기이웃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립가구 발굴 홍보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한돌봄센터에서는 위기이웃 발굴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 방법을 안내하고 고독사 예방사업 일환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조사표를 활용한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는 생계·의료·교육·주거 등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위기가정에 사례관리 및 복지제도 연계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위기상황 해소와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 군포1동, 송부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찾아갑니데이'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군포시에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립가구 위험군에게 365일 안부 확인이 가능한 AI안부든든서비스, 고립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쿠폰 지원사업, 고립가구의 정서지원을 위한 심리치료지원사업, 고립가구의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한 활동공간 프로그램인“함께, 온 다락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군포시는 15일 오전 10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경축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시의회의장, 임경주 광복회 군포시지회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도·시의원, 산하기관장, 보훈단체장과 회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만세삼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소리예술단,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테너 이한샘, 국악인 박애리 등이 참여한 축하공연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날 경축사에서 “광복은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선열들의 피와 희생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80주년 광복절은 과거를 기억하는 날이자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마음에 새겨 유공자들이 존중받고 함께 잘 사는 따뜻한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강
남양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개발과 경제활동이 제한돼 온 조안면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내 원거주민의 생계 지원을 위해 음식점 용도변경 허가 확대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조안면 내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용역에 선제적으로 착수해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규제 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 과정에서 원거주민의 생계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규제 완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 지난해 10월 경기도에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을 공식 요청했다. 이후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올해 1월 추가 지정이 확정됐으며, 지형도면 고시도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새롭게 지정된 환경정비구역 내 기존 주택을 대상으로 음식점 용도변경 허가 계획을 수립하고, 수십 년간 각종 규제로 생계를 이어온 원거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각 하수처리구역별로 총 17호의 음식점 용도변경을 허가할 계획이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환경정비구역 내 기존 주택을 소유한 원거주민이다. 관련 계획은 8월 중 공고해 9월에 신청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며 이후 적격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경합 시 추첨 방식
남양주시의회 원주영 의원과 정경자 경기도의회 의원이 다산동 일원에 ‘월남전 참전기념탑’을 건립하기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 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남양주시지회의 건의로 원주영 시의원(다산1·2동, 양정동)이,정경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비례)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도 예산을 확보하며 사업 동력을 얻게 됐다. 월남전 참전기념탑은 남양주남부경찰서 인근(다산동 산 3073-1번지 일원)에 높이 약 5m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기념행사와 추모식을 비롯해 ▲참전용사 예우 ▲호국정신 계승 ▲시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예산이 집행되는 즉시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남양주시지회의와 협의 후 신속히 기념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 졌다. 한편,원주영 시의원은 “이번 기념탑 건립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실천하고, 시민과 청소년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보훈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서안성체육센터 위탁운영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공공시설이 권력의 사익 도구로 전락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2023년 4월 시의회가 불법성과 공공성 훼손을 우려해 공익감사를 청구한 결과, 감사원은 불법 수의계약, 시의회 기망(허위·축소 보고), 위탁료 과다 지급, 관리·감독 부실을 확인했고, 관련 공무원 징계·수사 요청까지 내렸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근간을 뒤흔든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안성시는 시장 선거조직 인사들이 임원으로 있는 단체에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서안성체육센터를 위탁했다. 해당 단체 대표는 당시 시장 후원회장을 지냈으며, 단체 설립과 운영권 확보 과정은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급조됐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특히, 실제 연간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위탁사무를 2,550만 원 규모로 허위·축소 보고해 의회 동의 절차를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의회의 심의·의결권이 고의로 무력화됐으며, 이는 “중대한 의회 모독”이라고 규정했다. 또 전문기관이 산정한 적
14일 오전 부천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5분간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은 안전을 위해 각 역사에 열차를 일시 대기시키는 조치를 취한 후 운행을 재개했다. 부천 지역에는 이날 오전 6시 41분부터 7시 41분까지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9mm 가량의 비가 내렸다. 부천시청 관계자는 “현재는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서관은 오는 9월 20일 ‘기타연주자와 빛그림자 극장’을 시작으로 그림책 원화 전시와 하반기 정기 강좌인 ‘도전! 위인 탐험대’와 ‘책누리 독서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타연주자와 빛그림자 극장’은 기타 연주와 그림책 낭독, 빛그림 공연을 결합한 가족 친화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공연에는 관내에서 기타 강사로 활동하며 앨범을 발매한 이진우 기타리스트가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동요 공연을 선보인다. 그림책 속 이야기를 빛그림으로 구현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정기 강좌 ‘도전! 위인 탐험대’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마련된 역사·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위인들의 삶을 배우며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하고, 교재·체험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책누리 독서회’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 연계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독서 습관과 자신감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기 강좌는 오는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공연은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메뉴에서 접수할 수…
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이 14일부터 ‘수리캠퍼스’ 22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22기 수리캠퍼스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과목별로 15주 또는 16주간 운영된다. 이번 기수에는 총 88개 강좌가 마련돼 다양한 시민의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생활이지’(자격증, 건강, 외국어, 요리 등), ▲‘예술이지’(수채화, 서예 등 문화예술), ▲‘달빛이지’(퇴근 후 야간 강좌)로 구성되며, 자격증, 건강, 외국어, 요리, 미술 등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실용 중심 강좌부터 퇴근 후 여가와 자기계발을 위한 야간 강좌까지 균형 있게 마련돼 다양한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22기 강좌는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내 평생학습관과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며, 온라인 접수는 8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오프라인 접수는 8월 18일부터 강좌별 마감 시까지 가능하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리캠퍼스는 시간대, 연령대, 관심 분야를 모두 고려한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며 “일상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동부 지역연합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17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하절기 혈액 부족 문제 극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중계, 노해로, 수유, 의정부, 구리, 회기 등 9개 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헌혈의 의미를 나누며 꾸준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임성구 서울동부혈액원 헌혈개발팀 과장은 “연간 350만 명이 헌혈해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약 290만 명 수준”이라며, “젊은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혈액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1만 3천 명이 헌혈해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나, 동부혈액원의 하루 목표(800~900명)도 약 80%에 그치고 있다”며 “위아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전국적으로는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절기와 추석 연휴 기간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위아원은 헌혈뿐 아니라 환경정화, 재난구호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