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구 효자동은 지난 3일, 북한산자락 사기막골에서 효자동의 무사 안녕을 빌고 주민들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북한산 산신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효자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이날 산신제에는 최희례 효자동 주민자치회장, 박성식 효자동장 및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님들을 포함한 마을 주민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북한산 바위 뒤쪽에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제사상을 차려 북한산에 사는 정령들에게 제사를 지냈다. 최희례 주민자치회장이 헌관을 맡고, 조종철 주민자치 고문이 축문을 낭독했다. 제가 끝난 후에는 참석한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와 축문을 태운 후 제수 음식을 음복하고 산신제를 마무리했다. 최희례 주민자치회장은 “산신령님께 효자동 주민들을 잘 보살펴 주시기를 마음으로 빌었다”며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을 이겨내고 함께 참여해 준 주민, 위원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는 지난 4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여성의 권리를 선언한 ‘여권통문’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해 지정됐으며, 매년 9월 첫째 주는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행복한 파주’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춤과 노래를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행콘서트가 이어졌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파주시가족센터, 파주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인권센터 쉬고, 파주상공회의소 여성경제인 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춘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파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약속한 만큼,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안전하고 행복한 파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파주시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함
고양특례시는 4일 서울시 은평구에서 입법예고 중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관련부서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조례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주변영향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주민지원기금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규정하는 조례이며 지난 8월 22일부터 9월11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주변영향지역을 고양시를 제외한 서울시 ‘진관동’으로만 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성된 주민지원기금계획을 심의 의결하는 주민지원기금 운용 심의회 위원들도 서울시 구의원과 진관동 주민 등으로 구성하도록 해 고양시민들은 배제됐다는 지적이다. 고양시민들은 해당시설과 연접해 향후 시설 운영 시 청소차량 통행 피해, 시설소음, 악취 등 실제 환경피해가 예상되지만 이에 대한 고려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고양시는 해당시설 설치로 인한 갈등해결을 위해 2018년 9월 국무 조정실 조정에 따라 소통 협력을 위해 매년 분기별로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5월에도 은평구와 실무협의를 가졌으나 해당 조례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었고, 갑자기 입법예고가 진행돼 당혹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해당 조례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인 고양시립합창단은 지난달 31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기획 연주회인‘한여름 밤의 호수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여름 밤의 호수음악회’는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회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양시립합창단의 8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종현 지휘자의 두 번째 연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첫 순서로 전체합창인 ‘아름다운 나라’ ‘내나라 내겨레’를 선보여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고, 이어‘인형의 노래’‘지금 이순간’‘나 하나 꽃피어’등 다양한 곡들을 독창, 여성합창, 남성합창으로 공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공연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며 약 1,000명의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서 ‘다섯글자 예쁜말’, ‘Funiculi Funicular’ 두 곡의 앵콜 곡이 추가로 연주됐다. 공연을 찾은 시민들은 여름밤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번 음악회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종현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시민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었으며, 오는 10월 1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 문화 형성을 위해 오는 27일 제8회 고양특례시 생명사랑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생명사랑영화제는 주간 영화 ‘인사이드 아웃2(켈시 맨 감독/애니메이션/2024)’, 야간 영화 ‘애프터썬(샬롯 웰스 감독/드라마/2023)’을 상영한다. 주간 혹은 야간 중 원하는 시간대의 영화를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영화 종료 후 영화평론가이자 심리학자인 심영섭 교수의 영화 해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 박선영 센터장은 “이번 제8회 생명사랑영화제를 통해 고양시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제공하고, 생명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년 제8회 생명사랑영화제는 9월 27일(금) CGV고양백석 6층 1관에서 주간 영화 15:00, 야간 영화 19:00에 상영될 예정이며,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영화제 신청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goyangspc.com) 행사 신청 메뉴 ▲홍보 포스터 속 QR코드 접속 ▲센터에 직접 전화(031-927-9275
고양교육지원청은 2일 고양이민자통합센터에서 고양 한국어공유학교(KLS) 개강식을 진행했다. 2024 고양 KLS는 지역 기관인 고양이민자통합센터에서 고양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중 한국어 의사소통과 기초학력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90일 동안 한국어 집중 교육을 운영한다. 고양 KLS는 ▲국어, 수학, 과학, 영어, 한국사 등 한국어 기반의 기초학력 수업 ▲ 고양시 문화재단과 연계한 학생동아리 활동인 스톱 모션 여행 프로그램으로 심리정서지원 예술 활동 ▲ 고양시 청소년재단과 연계한 현대고양모터스, YMCA(영상크리에이터체험), 품에정원(치유농장), DMZ 등 다양한 진로 체험 ▲쿠킹클래스, 공예 수업 ▲ 켄바를 활용한 디지털 시민성 카드 뉴스 제작, 튜닝 AI를 활용한 웹툰 만들기, 자율주행과 핑퐁로봇 오토카, 생성형 AI 활용 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발표 등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한국어 집중교육으로 기초학력 신장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진로, 문화예술, 디지털 교육 지원을 통해 공교육 진입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강식에서 고효순 교육장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꿈을 스스로 펼치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K-마켓을 방문해 K&K글로벌트레이딩과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마켓은 2002년 설립돼 베트남 전역에 1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다. 한국 농식품, 공산품 등 약 1만 개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현지화‧차별화 전략에 성공하며 베트남 100대 브랜드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베트남 현지인 약 1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고급호텔, 식당, 급식업체, 현지마트 등 약 600여 개의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중첩 규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추진 중으로 연말 토지공급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마켓과 고양시가 경제적 교류를 위한 멋진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영화 K-마켓 사장은 “베트남은 세계 2위 커피생산국으로 최근 IT‧바이오산업 육성에도 투자하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6%가 넘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고양시가 다양한 산업정책을…
고양특례시는 지난 27~28일까지 2일간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 18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은 개업(소속) 공인중개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법정 교육으로 사이버교육 6시간과 집합교육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수하지 않으면 공인중개사법 상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연수교육은 0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전세사기 피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부동산 세법, 거래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경기도와 협업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관련 교육(道 토지정보과)과 집합건물법 관련 교육(道 건축디자인과)도 같이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인중개사 연수교육 뿐만 아니라 시 자체특화교육 등을 계속해서 실시해 시민들이 거래사고 없는 안전한 부동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에서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와우(W0W)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와 ㈜와우는 한·일 양국의 콘텐츠산업 발전,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및 첨단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게임 등 콘텐츠산업 관련 정보 공유, 양국 문화·기업 교류 촉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와우는 1997년 설립된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50여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시각적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독창적인 경험을 만들어 내며, 디지털 아트, 모션 그래픽,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에서 창의적 디자인의 선두 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 동환 시장은 “글로벌 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하는 ㈜와우와의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환영하며 우수한 콘텐츠 파워를 갖춘 일본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타카하시 히로시 ㈜와우 대표는 “고양특례시와 미디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오는 10월경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후속논의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제32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본선이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경연은 음악, 무용, 문예, 사물놀이, 대중문화 5개 분야의 14개 종목으로 진행이 되며 경기도 주최,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에서 주관한다. 본선 첫 무대로 밴드 중등부, 농악 선반 초등부, 한국음악 기악, 문학(시.산문)이 27일 진행됐고, 농악 선반 초등부 부문에서 고양시의 대표로 정발초등학교 풍물부가 참여하게 됐다. 경기도 지역의 쟁쟁한 농악 선반 팀들이 경연에 참여한 가운데 정발초등학교 풍물부가 대상을차지해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머쥐게 됐다. 정발초등학교 풍물부에서 선보인 농악은 고양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두레 농악으로 과거 농사일을 할 때 두레를 짜고 두레패가 농사일의 흥을 돋우기 위해 연행하던 농악이며 지금까지 30여년의 시간 동안 정발초등학교 풍물부 단원들이 계승하고 있는 전통 선반 농악이다. 상쇠 차태윤(정발초6학년)은 “힘든 연습시간이었지만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보람을 얻었습니다. 우리 멋진 후배들과 계속 좋은 상을 수상하여 TOP의 위치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의 전통 풍물을 배우고 지켜나가고 싶다" 고 말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