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중요한가요? 재밌게 달리는 게 중요하죠." 22일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이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장인물인 '사자보이즈' 복장을 착용한 화성러닝크루 김성종(44)씨와 조재옥(38)씨가 큰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사자보이즈를 대표하는 갓을 쓰고 저승사자를 연상시키는 검은 의상을 갖춰 입어 주변 참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조 씨는 "이번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목표는 즐겁게 뛰는 것이다. 코스프레를 하지 않으면 기록에 욕심이 날 것 같아, 마음을 내려놓고자 코스프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 씨는 화성러닝크루 크루장으로서 "함께 뛰는 25명의 크루원이 안전하게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 라며 "사람들이 뛸 때 다칠 경우를 대비해 스프레이 파스도 챙겼다. 이번 마라톤 참여는 봉사 목적도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남동구가 지역 고령자들이 건강하면서도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농장을 운영한다. 22일 구는 지역 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농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실버농장은 현재 수산동 16번지 일대에 6125㎡ 규모로 조성돼 있다. 오는 4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300명 안팎으로, 경작 활동이 가능한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대별 1명 신척이 원칙이며 65세 미만 가족을 동원해 경작하는 행위는 제재 대상이다. 잡초를 제거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는 등 관리가 미흡한 사항이 확인돼도 분양군이 해지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신청자는 향후 전산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할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실버농장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 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양주시는 오는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옥정1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협업 기관 상담관이 지역을 직접 찾아 고충을 상담하는 현장 중심 민원 상담 제도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정 전반을 비롯해 생활법률, 소비자 피해, 지적 분쟁, 서민금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 양주·의정부·동두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5일까지 양주시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도 오후 3시까지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신분증과 관련 자료를 지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반복·장기 민원의 해소와 시민 고충의 실질적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불편과 애로를 편하게 상담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가족이 함께라면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어요." 22일 2026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이 개최된 수원종합운동장에는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이 집결한 가운데 여 쌍둥이 심민아(2), 심지아(2) 씨를 유모차에 태운채 참가한 화성 시민 김슬지(40)의 도전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세 모녀는 생애 첫 마라톤으로 5㎞ 레이스에 도전했다. 출발을 앞둔 김 씨의 표정에는 설렘과 함께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 씨는 "제 몸 컨디션이 안 좋기도 하고, 아이들이 울거나 힘들어할 것 같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그는 "목표는 안전하게 완주하는 것이고, 추후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함께 뛰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아이들이 지금은 기억을 못 하겠지만, 오늘 마라톤을 완주함으로써 '가족이 함께라면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다'라는 걸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마라톤 특별취재팀 ]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운영하는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 센터는 배곧너나들이 센터와 공동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일대일 진로상담 프로그램 ‘드림 라운지’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림 라운지’는 진로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과 ‘진로적성 검사(프레디저)’를 통해 아동 개인의 성향과 강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체계적인 진로 방향 설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서로의 기대와 인식 차이를 이해하고, 자녀의 적성과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소래·배곧너나들이센터에서 격월로 운영된다. 소래너나들이센터는 오는 2월 21일 첫 상담을 시작으로 격월 1회(2·4·6·8·10월)씩 토요일마다 운영되고 배곧너나들이센터는 오는 3월 21일 첫 상담을 시작으로 격월 1회(3·5·7·9·11월)씩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1~6학년)으로, 모집 인원은 월별 4팀(부모+자녀 1팀)이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각 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성 사무국장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상담을 통해 아이의 성향과 강점을 더욱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계기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앞두고 독도 관련 활동가와 연예인의 입국을 거부하고 강제 퇴거 조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억류 상태에 놓였던 우리 국민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늦고 제한적이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과 독도 홍보 활동을 해온 가수 김창열 씨는 지난 19일 일본 시마네현 요나고 공항에 도착했으나 일본 출입국 당국의 심사를 거쳐 입국이 거부됐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한 현지 상황을 취재하고 독도 관련 활동을 알리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측은 김씨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조 사무국장의 이전 일본 방문 당시 활동 내용 등을 문제 삼아 입국 불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전 일본 방문에서는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독도 관련 활동을 이유로 한 조치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씨는 입국 거부 직후 한국으로 돌아왔고, 조 사무국장은 공항에서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공항 인근 숙소로 이동해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공항 운영 시간문제로 즉시 출국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박승원 광명시장이 주말에도 시민들과 만나며 시민 중심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21일 평생학습원에서 ‘2026년 시민과의 대화-토요일에 만나요!’를 개최하고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가진 시민들과 만나 광명시의 발전 방향과 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평일에 시청 방문이나 시정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 폭넓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민원으로는 ▲취업·주거·교육 등 청년정책 확대 ▲광명제12R구역 재개발 제외 거주자들의 생활 불편 ▲광명제9R구역, 하안동 국유지 등 개발 지역 활용 계획 등 정책 제안부터 생활 불편 해결 요청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 동석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즉각적인 검토와 조치를 당부하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청년정책의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 “청년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일자리, 주거, 금융·복지, 참여·권리, 교육·직업훈련 등 5개 분야,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해당 단지에…
행정안전부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3월 27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국 6300여 개 초등학교이며, 교통안전·식품안전·유해환경·제품안전·불법광고물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설 관리 상태와 불법 주정차,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통학로 주변 공사장의 적치물과 낙하물 방지시설 설치 여부도 확인한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학교 급식시설과 주변 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상태와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유해환경 분야에서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 부착 여부와 신·변종 유해업소 단속을 강화하며, 제품안전 분야에서는 문구점·편의점·무인점포 등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 제품 판매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통학로 주변 불법 현수막과 노후 간판 등 광고물도 즉시 정비할 방침이다. 누구나 학교 주변에서 위해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정부는 약취·유인 범죄 예방 홍보와 실종 예방 사전등록 제도 안내
6·3 지방선거에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이 "경기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며 경기교육 정상화를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22일 경기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경기교육이 소통 부족과 관료주의 속에서 방향성을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장관은 “고교 무상교육과 유치원 3법 완수 등 1316일간의 교육부장관 임기 동안 교육의 공공성을 바로 세우는 정책을 결과로 증명했다”면서 “이제 그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을 다시 기본 위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면 온라인 개학을 결단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유 전 장관은 "학교 현장은 숨이 막힌 상태다. 국가 교육 수장으로서 축적한 경험과 검증된 능력으로 멈춰버린 경기교육을 다시 숨 쉬게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로서의 강점으로 정책을 실제로 완결해 본 교육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꼽았다. 유 전 장관은 “교육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국가 단위 정책을 완성해 본 경험이 경기교육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등록 이후 소회에 대해선 “장관 시절 수많은 위기를 건너며
“최근 매출 감소로 외식업들이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이 열린 22일, 수원종합운동장 일대 식당가가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1만 명이 넘는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응원단까지 더해 주변 식당가에 몰리면서 평소 한산하던 일요일 오전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하프·10km·5km 코스를 완주 후 오전 10시 전후로 경기장으로 속속 돌아왔다. 완주 메달을 목에 건 참가자들은 곧바로 인근 식당으로 몰려 허기를 달랬다. 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한 한 밀면 전문점은 오전 10시 이후 손님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10~20분가량 대기 줄이 이어졌다. 평소 일요일 오전에는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대지만, 이날만큼은 주문과 서빙이 끊이지 않았다. 중화요리점과 만두 전문점 등 주변 음식점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일부 매장은 좌석이 가득 차 외부에서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직원들은 음식을 나르고 치우느라 쉴 틈 없이 움직였다. 한 식당 관계자는 “평소 일요일 오전은 손님이 많지 않아 비교적 한가한 편인데 오늘은 프로야구 경기 날보다 더 바쁜 수준”이라며 “손님이 몰려 정신없이 일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