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1조 8339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인 ‘평택 AI 메가 클러스터 개발’에 나섰지만 ‘특혜시비’와 ‘민민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여론에 휩싸였다. 시가 ‘공개 경쟁’이 아닌 특정업체에게 ‘독점적 사업권’까지 주려고 한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은 ‘짬짜미 사업’ 논란마저 불거졌다. 5일 시는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1229번지 등 냉열사업부지에 민간 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데이터 센터 3개 동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40MW)를 건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간 사업자인 A사의 투자 제안을 받아들여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구축하지 않고, 공간·전원·네트워크를 임대해 고객 소유 서버와 장비를 설치·운영하는 코로케이션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 A사와 MOU까지 체결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시의 특혜성 MOU 체결에 대해 ‘공개경쟁’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민관 갈등’이 예상된다. 공개경쟁을 저해할 수 있는 MOU에 대해 반대 의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는 A사와의 MOU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 스스로 ‘특
"협치도 중요하지만, 최우선 목표가 민생 안정인 만큼 오직 오산시민을 위해 더 나은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이 강조하는 말이다. “정치는 결국 사람을 위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현장에서 답을 찾습니다.”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구호보다 실천으로 시민의 신뢰를 쌓아온 정치인이다. 30년 넘게 오산에서 뿌리내린 그는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생활 정치인이자 시민 곁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동네 일꾼’으로 통한다. 성 부의장은 평소 자신을 ‘촌놈’이라 부른다. 하지만 그 별명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지역 구석구석을 직접 걸어 다니며 어려운 이웃을 챙기고, 환경정화·자연보호 활동, 청소년 장학사업, 소외계층 반찬 나눔 등 오랜 세월 이어온 그의 봉사활동은 오산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이야기다.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는 의원, 약속을 지키는 사람 그리고 시민의 행복을 행정의 중심에 두는 사람. 제9대 오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거쳐 현재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성 부의장은 “도시는 결국 사람이 만든다”며 의회 한가운데서 오산의 내일을 시민과 함께 그려가고 있다. - ‘현장에 답이…
오산 운암고등학교가 급식 잔반 없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학생 주도의 ‘잔반제로 챌린지’를 본격 운영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운암고는 최근 ‘RE100 실천 프로젝트-잔반제로 챌린지’를 1학기와 2학기 각각 한 달씩 운영했다. 학생들이 급식 후 ㈜더제로의 잔반저울에 식판을 올리고 개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남긴 잔반량에 따라 자동으로 개인 및 학급 단위로 잔반 무게에 따라 ‘북극곰 스탬프’를 받았다. 스탬프 누적수에 따라 일정 수 이상의 스탬프를 모은 학급 및 개인에게는 친환경 보상 체계에 기반한 간식, 텀블러와 같은 친환경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하며 환경 보호에 따른 긍정적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잔반제로 챌린지는 단순한 급식 습관 개선을 넘어, 학생들이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학급 단위로 스탬프를 집계하며 ‘함께하는 실천’의 의미를 더했고, 학급별 참여 독려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성과 지속성을 유도했다. 학교 관계자는 “RE100이라는 전 지구적 캠페인을 일상적인 급식 문화와 연결시킴으로써 기후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세대가 바로 마주하고 있는…
오산소방서가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방 발전에 기여하고 재난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쓴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소방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장과 도·시의원, 의용소방대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홍보영상 시청 등이 이어졌다. 장재성 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소방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민·관 협력 모의사례관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통합사례관리사 및 담당 공무원의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이 협력해 복합적인 사회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늘푸름 정신재활주간이용시설, 오산시가족센터와 함께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특히 1·2차 서면심사를 통과해 시·구 지역형 부문 본선 4개 팀(오산시, 인천 부평구, 대구 달서구, 부산 북구)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현장 발표심사에서는 대상자의 욕구 분석과 기관 간 자원 연계를 통한 고난도 사례 해결방안 제시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욱희 희망복지과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사례관리는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복지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신규 임용 공직자 57명을 대상으로 ‘새내기 공직자 연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새로 임용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시민 중심의 행정 마인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 첫날, 신규 공직자들은 현충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로 공직자의 사명감을 되새겼다. 이어 ▲민원 응대 요령 ▲공문서 작성법 등 실무 중심 교육과 ▲청렴 특강 ▲재테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생활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다졌다. 한편, 이권재 오산시장은 직접 연수 현장을 방문해 ‘민선 8기 오산시의 비전과 주요 정책’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자매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든든히 다졌다. 시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3일 전북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기탁은 두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 방문이 아닌 실질적인 상생 협력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월 장수군에서 열린 ‘오산시민 사과따기 체험행사’ 이후 이어진 기탁으로, 오산시는 자매도시 간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며 시민들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 시는 다양한 교류를 바탕으로 장수군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이 시장은 매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균형발전 취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안동시, 영동군에 이어 장수군까지 기부를 이어가며 지방 상생 연대 구축에 앞장섰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대학교는 지난 3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4대 황홍규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 및 실시간 온라인 송출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각 행정부서 처장, 과장, 센터장 및 직원들과 더불어 각 학과 학과장, 그리고 많은 교수들이 참여해 황홍규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황 총장은 지난 8월 21일 개최된 학교법인 오산학원의 제338차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오산대학교의 제14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황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산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3가지 중점과제를 천명했다. 그는 “대학이 해야 할 일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생활인으로 살아갈 지식과 역량을 배우고 익히도록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타인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소양과 인격을 쌓도록 돕는 것이 대학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총장은 “오산대학교의 모든 교육활동 중심축이 '가르치는 활동'에서 '학생의 학습활동'으로 분명히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은 학생들이 도전 속에서 문제의식과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 , 그리고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적 역량을
한신대학교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 중 하나로 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신대는 경기대, 협성대와 함께 컨소시엄형 RISE 대학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매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대-한신대-협성대 각 대학의 특화 역량을 결집해 지자체-산업-대학이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신대는 AI·SW기반 지능형 제조 분야의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융합형 혁신 인재 양성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신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웹 AI 코디네이터 개발 △자동화 AI·SW 모델 개발 및 적영 △가상 교육·창업지원 플랫폼 개발 △지능화 뿌리기술 교과과정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홍선미 한신대 RISE사업단장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전통 뿌리산업의 첨단화·고부가가치화 정책에 맞춰, 뿌리산업이 국가 산업의 근간을 넘어 미래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분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 성장과 함께 대학 교육이 산업 현장과 긴
평택시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미래비전포럼’을 개최한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것과 함께 평택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특별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진행되며 ▲박영선 前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AI 시대를 대비하는 평택의 발전 전략’ ▲정의용 前 외교부 장관이 ‘안보, 국제도시로서의 평택의 역할과 미래’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지역, 대학,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택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어 정장선 시장과 강연자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평택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 시장은 “이번 포럼에 국·도·시의원과 학계, 산업계 관계자 및 지역 인사,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향후 평택의 100년 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 수립의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