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자기 트렌드와 최신 인테리어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도자재단이 주최하는 ‘2024 경기도자페어’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와 함께 열린다. 2024 경기도자페어는 ‘요즘도자 THESE DAYS CERAMICS’를 주제로 ▲전시·판매관 ▲기획전시관 ▲홍보관 등으로 구성해 ▲강연 및 시연 행사 ▲구매상담회 ▲네이버 라이브쇼핑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판매관’에서는 경기도의 요장(窯場) 업체 총 64곳이 참가해 트렌디한 생활 도자기부터 전통 및 작품 도자기, 장신구, 오브제 등 일상 속 다양하고 감각적인 도자 상품을 선보인다. ‘기획전시관’에서는 올해의 도자 테이블웨어 트렌드를 살펴보는 ‘요즘도자’ 기획전시가 열린다. 기획전시관 1, 2관에서는 플라워랩 그로브(grove)의 하수민 디렉터가 참여해 자연의 도자기라는 의미의 ‘자연도(自然陶)’를 주제로 색을 활용한 전시를 연다. 기획전시관 3관에서는 푸드스타일링 스튜디오 차리다의 심승규 디렉터와 김은아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도자, 정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공간을 연출한다. 기획전시관 4관에서는 아이오이(
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레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전국 10개 시·도 기자협회가 공동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처벌을 요구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를 비롯해 한국기자협회 소속 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남울산, 강원, 전북, 충북, 제주 등 10개 지역협회로 구성된 전국시·도회장단은 4일 성명을 발표하며 강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 밤 갑작스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를 침탈하는 소름끼치는 영상을 보면서 불안과 분노를 느낀 것은 서울에 사는 국민뿐만이 아니다. 인천·경기와 영남, 호남, 강원, 충청, 제주 등 대한민국 곳곳의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걱정과 불안에 떨었다"며 "우리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려 만든 민주주의인데 계엄이라니. 모든 언론을 통제하겠다니.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무려 '처단'하겠다니. 정말 피가 솟구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나마 우리는 기대했다. '개인 윤석열'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로서 국민에게 반성하고 행동으로 개선할 것을. 하지만 당신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되는 '비상계엄'이란 칼을 꺼내 국민을 위협했다"며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24 의정부시 어린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어린이오케스트라’는 의정부시에서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재단과 우리함께가 주관하여 운영한 사업이다.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로 협동하는 경험을 통해 인성 함양을 고취시키며, 음악을 통해 재능발굴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음악교육사업이다.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기량을 쌓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과 하이든 ‘교향곡 1번 D장조’등 클래식 연주를 비롯해 영화 ‘시네마천국 OST 메들리’와 모카의 ‘해피’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크리스마스 대표 음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4 의정부시 어린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신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7일 오후 3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2024년 화성예술지원 성과공유회 ‘108가지 이야기’를 오는 6일 오후 2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아르코@화성 대연습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화성시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2024 화성예술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 해 동안 추진된 4개 주요 사업의 결과와 참여 예술인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예정이다. ‘2024 화성예술지원’ 사업은 화성예술활동지원, 경기예술활동지원-모든예술31, 문화취약계층 특화지원, 신진예술인 자립지원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108개 단체가 다채로운 창작활동을 펼쳤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예술인들이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예술인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과 연대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수렴된 의견은 2025년 예술 지원사업의 기획 및 운영에 반영되어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성과공유회와 함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과공유 전시는 4일부터 8일까지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되며, 신진예술인의 자립지원사업 쇼케이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1월 28일 ‘유엔 플라스틱 협약’ 주간에 맞춰 부산 그랜드 조선에서 국제적 ESG 전문가들과 함께 ‘플라스틱 제로’를 선언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도자기컵 보급 사업’을 추진하며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일회용품 사용 제로를 목표로 활동해 왔다. 도자기가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가지는 실용성과 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플라스틱 제로 선언에 앞서 한국도자재단 ESG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학회 ISTEB(International Society of Trace Element Biogeochemistry) 선출직 회장 옥용식 고려대학교 교수와 ISTEB회장을 역임한 조지 링클레베(Jörg Rinklebe) 독일 부퍼탈대학 교수는 친환경 도자기 사용을 통한 플라스틱 대체 방안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논의에 ICHMET(International Conference on Heavy Metals in the Environment) 2025 대회장 필립 택(Filip Tack) 벨기에 겐트대 교수, ICOB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부터 가장 최근의 ‘한국의 탈출’(2022)까지 23번째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영문 명칭 '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렸다. 위원회는 "장은 가족의 정체성을 반영하며 가족 구성원 간의 연대를 촉진한다"며 "공동의 행위를 통해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한다"고 평가했다. 장 담그기 문화는 장이라는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 장을 만들고 관리·이용하는 과정에서 전하는 지식, 신념, 기술 등을 아우른다. 이로써 한국은 총 23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가진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 인류무형문화유산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씨름’(2018), ‘한국의 탈춤’(2022)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창단했다. 3일 오후 경기국악원에서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창단식이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배우자 정우영씨,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최종현 대표 위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 김예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왼손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이훈,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이영재 회장,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최봉섭 회장, 경기아트센터 김한민 이사장,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 공공기관 노동조합 총연합 관계자와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사회는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홍보대사인 김경란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돌이켜보면 기적 같은 일이었다. 지난해 11월 도의회에서 먼저 제안을 하고 제가 바로 그 자리에서 창단을 약속했고 1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런 차별 없이 자기의 재능을 찾고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도의회, 도민이 다 같이 한마음으로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예지 의원은 “이 자리에 설 때마다 국회의원이라기보다는 옛날에 연주하던…
킹콩치과 오산점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와 함께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에 나섰다. 킹콩치과 오산점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독거 노인과 취약 계층 16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킹콩치과 직원들, 대한적십자사봉사회원, 오산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손수 김치를 담갔다. 이권재 오산시장도 행사에 동참해 지역사회의 나눔 활동을 응원했다. 김장 재료는 킹콩치과와 오산농협, 그리고 오산시 소재 기업 ㈜이에스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치는 행사 당일 완성돼 지역 내 소외 계층 160가구에게 신속히 전달됐다. 김현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지구협의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봉사에 함께 참여해준 이권재 시장님과 봉사원들, 그리고 김용복 원장님에게 감사하다"며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위기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전했다. 김용복 킹콩치과 오산점 대표원장은 "몇 해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를 통해 소외 이웃을 위해 현금과 쌀을 기부한 적이 있다. 이렇게 또 김장 행사를 함께 하고 기부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문화체육광부의 문화누리카드의 사용기한이 오는 31일 만료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3만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지난 11월 30일까지 발급이 마감됐고, 지원금은 공연, 영화, 전시, 도서, 관광시설, 교통, 숙박, 체육시설 등 전국 약 3만 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전액 자동 소멸된다. 특히, 올해 지원금을 받고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내년도 자동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재충전은 2024년 문화누리카드 사용이력이 있는 경우, 2025년에도 수급자격 유지 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금이 자동 지급되는 제도다. 경기문화재단은 연말까지 카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8일까지 경기문화누리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한다. 또한, 연말 문화소비를 계획하는 이용자를 위해 경기문화누리공연몰에서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 뮤지컬 ‘아이참’,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등 다양한 할인 공연을 제공한다. 한편, 가맹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과…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21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2024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을 선보인다.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계절 한 켠에 담긴 소중한 추억들을 깊이 사유한다는 의미가 담긴 따듯한 감성의 연말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2024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위촉 초연한 이창의 작곡의 ‘선경’과 손다혜 작곡의 ‘이화 도화 만발하니’로 시작한다. 이와 함께 뮤지컬 레베카, 명성황후, 맘마미아, 팬텀 등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계 디바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뮤지컬‘모차르트’의 ‘황금별’과 뮤지컬‘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 등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또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liber tango)와 영화음악 시네마천국 OST도 선보인다. 섬세하면서도 패기있고 당당한 연주를 선보이는 클래식계의 젊은 루키 첼리스트 이길재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국제적 명성의 팝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 보이스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위촉 초연곡 ‘나부코 아리랑’과 'You raise me up‘을 선보인다. 더불어 무대를 감싸고 있는 감각적이고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연말 분위기를 한층 올려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