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나선다. 4일 도교육청은 '학교업무지원자동화프로그램' 5종을 발굴·보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책공모제안을 통해 현장의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구매해 교육현장에 공유함으로써 학교업무를 개선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한 프로그램은 ▲고등학교(일반고) 교육과정 편제표 작성 지원 ▲고등학교 지필평가 운영 ▲계약제교원 발령관리 ▲학교 교육활동(교과보충 등) 수당 지급 ▲스마트 고입 업무처리(상담부터 통계까지) 총 5종이다.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선택과목 편성과 시험실 배치 등 지필평가 운영 관리 전반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계약제교원과 시간강사 채용 및 관리, 학교 교육활동(교과보충 등) 수당 지급, 고입 관련 상담 및 통계처리 등 교육활동, 교무행정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과 함께 프로그램 정교화 작업을 거쳐 현장 적용 실효성을 높였다. '학교업무지원자동화프로그램'은 도교육청 누리집 통합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경기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 카카오톡 채널과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경기도교육청이 한․일 교육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4일 도교육청은 일본 고교생 방한 연수단 학교 방문 공동 프로그램을 오는 5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한·일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돌마고등학교, 한국관광고등학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가 참여해 일본 고등학생 100여 명과 함께 국제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돌마고등학교에서는 한국과 일본 학생들의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양국 학생의 공연으로 한·일 문화교류 한마당을 진행한다. 한국과 일본 학생들이 멘토·멘티를 구성해 한국 교과수업을 체험하고 참여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관광고등학교에서는 일본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동 프로그램으로 한·일 문화이해 교류, 한글 공예 작품, 한국 전통음료 만들기 등 관광일본어 통역과 학생들이 직접 계획한 전통문화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는 미술, 영어, 체육이 어우러지는 융합 수업을 진행한다. 양국 학생들이 꽃신과 부채를 제작하고, 인공지능 활용 융합 수업으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국제교류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 체험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형성 활동도 마련된다. 일본 고교
경기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이 23조 54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오는 5일 시작되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4일 도교육청은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3조 540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22조 574억 원보다 9966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7조 7887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 7959억 원, 자체수입 및 이월금 4436억 원 등으로 확보한다. 주요 세출 사업은 학교 중심 교육행정 지원 14조 9947억 원, 안전한 학교 지원 2조 9285억 원,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2조 4942억 원,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조성 1조 3948억 원 등이다. 특히 내년 3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일선 학교 전면 도입을 앞두고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개선에 2722억 원이 투입된다. 또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관사 매입·확충에 502억 원, 저경력 공무원 건강검진비 및 맞춤형 복지비 연차별 추가 지원에 138억 원 등 저경력 공무원의 사기와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늘봄학교 운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살해한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몽골인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국적의 지인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도 도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했으며 "B씨가 내 아내를 성폭행해 갈등을 빚다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구속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B씨가 A씨의 아내를 성폭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4일 아주대는 이준우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이산화탄소(CO2)의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CO2 전기환원에서의 높은 탄소 전환 효율과 산성 안정성을 지닌 구리 입자 전구체(Acid-Stable Cu Cluster Precatalysts Enable High Energy and Carbon Efficiency in CO2 Electroreduction)'라는 제목으로 화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9월호에 게재됐다. 아주대 연구팀은 구리 입자 전구체의 설계-합성 및 화학구조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예일대 연구팀은 X-ray를 통한 결정 구조 변화 분석을, 토론토대 연구팀은 합성된 전구체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환원 실험과 결합 에너지 계산을 맡았다. 특히 아주대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산성 조건에서 구리 이온이 빠져나가면서 C2
경기·인천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대부분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4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 낮 최고기온은 16~18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17도, ▲성남 15~17도, ▲과천 14~17도, ▲안양 16~18도, ▲광명 16~18도, ▲군포 15~18도, ▲의왕 14~17도, ▲용인 14~18도, ▲오산 14~18도, ▲안성 14~18도, ▲이천 13~18도, ▲여주 13~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4~17도, ▲하남 15~18도, ▲광주 13~17도, ▲파주 14~16도, ▲양주 14~16도, ▲고양 14~17도, ▲의정부 14~17도, ▲동두천 14~17도, ▲연천 14~16도, ▲포천 14~16도, ▲가평 14~17도, ▲남양주 15~18도, ▲구리 15~17도, ▲김포 15~18도, ▲부천 14~16도, ▲시흥 14~17도, ▲안산 15~18도, ▲화성 16~18도, ▲평택 14~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17도, ▲강화 14~16도, ▲백령도 12~13도, ▲서울 15~17도로 예상했다. 미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11시 경기장애인차별연대, 수원역 1호선 승강장, 장애인권리차별법 관련 다이-인 행동 기자회견 ▲ 오후 3시 여주시 농민회, 여주시 점동면 통합 RPC 앞, 여주시 통합 RPC 쌀 수매가 이사회 개최 관련 집결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전국 최초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수원시의 대표 소비촉진 축제 '제4회 새빛세일페스타'가 찾아왔다.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 매탄중심상가 골목상점가 일원에는 새빛세일페스타에 참여한 전통시장, 대형마트, 소상공인, 백화점 등이 각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세일·사은행사를 진행했다. 새빛세일페스타는 매탄중심상가 골목상점가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으로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많은 시민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토요일 오후에 걸맞게 행사장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이들은 각 부스마다 차려진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가방, 장신구 등 물품을 구매하면서 각자의 방법으로 새빛세일페스타를 즐겼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영식 씨(34)는 "주말 오후에 멀리 나가지 않고 집 앞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다는 취지도 바람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법안제정'을 촉구하는 수원시 교통정책과의 홍보부스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룰렛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
납북자가족모임이 드론을 이용해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파주 등 접경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들은 드론을 이용한 방식이 기존의 풍선보다 은밀하고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3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11월 중으로 북한으로 대북전단을 보낼 수 있도록 해외 드론을 구입 및 개조해 살포할 예정이다. 현재 기반은 충분히 마련한 상황"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존 드론은 전파가 닿지 못해 북한으로 보낼 수 가 없어 특수 드론을 이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파주 등 접경 지역 주민들은 드론을 이용한 대북전단 살포 시도에 대해 강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남북 관계가 긴장된 상황에서 드론이 군사적 도발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드론이 날아다니면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우리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매일 불안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다. 대북전단 때문에 우리 지역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생각
경기대학교 전 총장인 손종국 총장이 비리 혐의로 수감된 가운데 그의 아들인 손원호 씨가 재단 이사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거 가정폭력, 불륜을 저질러 교육재단 이사 자격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손원호 씨에게 허위 학력, 불법적 권한 위임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3일 경기대 전국교수노동조합 경기대지회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경기대 재단 이사 후보인 손원호 씨가 단국대학교에서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손원호 씨는 단국대 홈페이지의 학과 교수 소개 공지를 통해 졸업 연도 표기 없이 미국 텍사스 A&M대학 비즈니스메니지먼트를 전공했다고 밝혔다. 석사는 (2014) 단국대학교 체육학과로, 박사는 (2017) 단국대학교 체육학과로 명시했다. 하지만 손원호 씨에게 텍사스 A&M대학이 아닌 충청북도의 Y대학을 졸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의혹 제기 후 현재 단국대 학과 홈페이지에는 모든 졸업년도를 삭제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주요 학력사항에는 텍사스 A&M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명시돼 있다. 또 손원호 씨는 손 전 총장으로부터 학교 경영에 관한 위임장을 받고 경기학원 정상화 추진 기록이라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