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악취기술진단 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꼽혔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2023년도 악취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I그룹인 44개 하·폐수처리시설 중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최우수시설로 선정했다. 남항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중구·미추홀구·연수구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12만 5000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악취저감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환경공단은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영관리현황, 기술진단 이행분야 등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3년도 악취기술진단이 완료된 공공환경시설은 모두 164곳이다. 악취방지법에 따라 하수·폐수·분뇨·음식물류 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5년마다 기술진단을 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 획득으로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것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 운영사인 인천환경공단과 시 공직자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악취 저감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장을 발 빠르게 개장한다. 구는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 오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물놀이장 7곳을 연다고 20일 전했다. 물놀이장이 열리는 공원은 ▲성리어린이공원 ▲찬우물근린공원 ▲구월어린이공원 ▲작은구월어린이공원 ▲오봉근린공원 ▲어울근린공원 ▲한아름근린공원 등이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이용 시간은 시설점검을 위해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비가 오는 날에는 휴장한다. 다만 기상예보 및 강수량 상황에 따라 개장 가능하다. 이용 시 오물 등 수질오염 요인 발생으로 긴급 정비를 위해 폐장할 수도 있다. 현장에는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한다. 매일 2회 자체 수질검사와 2주에 한 번 전문기관에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물놀이장은 지난해 무더위에 많은 구민이 찾는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올해도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놀이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누리집(www.nam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굴업도에 해양쓰레기가 방치돼 경관은 물론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옹진군 굴업도의 대표 관광지인 코끼리바위에서 해양쓰레기가 방치된 모습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환경운동연합 해양쓰레기 조사단은 지난 16, 17일 굴업도에서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코끼리바위 옆 모래해안과 주변 해안사구에서 바람을 타고 올라온 쓰레기가 다수 확인됐다. 목기미해변은 비교적 접근성이 좋아 깨끗이 청소돼 있었으나 목기미 해변에서 덕물산 쪽으로 이어진 해변은 달랐다. 이곳엔 파도와 바람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다. 단체는 “해양쓰레기로 섬 미관이 훼손됐다”며 “방치 기간이 길어지면서 쓰레기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가는 모습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시기가 찾아오고 있으나 인천의 섬들은 해양쓰레기로 뒤덮이면서 미관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인천 전체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2024년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53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는 퇴직준비교육 등에 따른 상위직급 결원 승진과 신설 학교 및 기관 충원을 위한 전보 인사 등으로 이뤄졌다. 인천교육정책 연속성을 유지하고 국가 정책 수요 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기인사에는 5급 1명, 6급 54명, 7급 30명, 8급 8명 등 총 93명 승진과 5급 이하 전보 216명 및 신규임용 3명이 반영됐다. 주요 인사 사항으로는 ◇5급 전보 ▲소통협력담당관 유주형 ▲소통협력담당관 구회준 ▲정책기획조정관 한정예 ▲감사관 이지선 ▲감사관 서상원 ▲교육재정과 전진영 ▲의회사무처 교육전문위원실 강주성 ▲학교·마을협력과 김수정 ▲총무과 양춘미 ▲노사협력과 전재홍 ▲학교설립과 최영미 ▲안전복지과 임대혁 ▲교육시설과 조영탁 ▲남부 복지재정과 김영규 ▲북부 학교운영지원과 정현옥 ▲북부 교육시설과 박시범 ▲서부 학교운영지원과 박은정 ▲서부 복지재정과 정의열 ▲서부 평생교육건강과 임선미 ▲계양도서관 박상일 ▲강화여고 안진아(승진) 등을 발령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초여름 푸른 밤을 매혹적인 탱고의 선율로 수놓는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홍진호 퀸텟의 ‘더 탱고’ 공연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홍진호 퀸텟은 첼리스트 홍진호를 중심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최문석, 기타리스트 소상규, 퍼커션 연주자 렉토 루즈 그리고 베이시스트 김유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4 서울재즈페스티벌’ 5월 무대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이날 새로운 창작곡과 전설적인 아르헨티나의 탱고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 카를로스 가르델 등의 곡을 연주하며 매혹적인 탱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트라이보울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트라이보울 시리즈’로 준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밴드 음악을, 하반기에는 무용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엔티켓(enticket.com)과 인터파크(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인천e음카드 소지자, 학생, 2024 트라이보울 시리즈 공연 티켓 소지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은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tribowl.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20일 오전 3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에서 지하 상수도관이 터져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에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구간 교차로를 통제하고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복구 작업에 들어가기 전 밸브를 잠가 누수를 차단하고 순차적으로 단수를 해소하면서 복구하는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파열 원인을 알 수 없고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정부가 올해 빈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기준을 완화했다. 올해 인천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지난해보다 늘었는데, 수급자 선정 기준 완화에 따른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기초생활수급가구는 12만 6865가구에 기초생활수급자는 17만 8869명이다. 선정 기준이 완화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말 수급가구는 12만 3182가구에 수급자는 17만 4116명으로 올해 더 증가했다. 지원 급여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말 생계급여는 8만 6060가구에 11만 1626명, 주거급여는 3만 1188가구에 5만 3278명, 의료급여는 6605가구에 9994명, 교육급여는 3012가구에 3971명이다. 이 역시 지난해 12월 말보다 늘어난 수치다. 당시 생계급여는 8만 3158가구에 10만 8033명, 주거급여는 3만 296가구에 5만 1826명, 의료급여는 6699가구에 1만 157명, 교육급여는 3029가구에 4100명으로 나타났다. 10개 군구 중 수급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동구로 집계됐다. 남동구는 지난해 12월 말 3만 5597명이었는데, 지난달 말에는 3만 6836명(20.
인천교통공사는 19일 오후 공사 스마트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공사와 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기관은 철도부품 국산화와 노후·단종품 개발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개발 과제발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사업 소개를 비롯해 ▲철도분야 R&D 사업 동향 및 추진현황 ▲철도부품 개발 사례 ▲철도 형식승인·개조승인 제도의 이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철도산업지원 현황 소개 등이 이어졌다. 공사는 올해 물품 원가절감과 수급 안정화를 위한 국산화 사업으로 ‘전동차 견인 인버버장치 환기팬 모터 국산화’ 과제를 연구원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정일봉 공사 기술본부장은 “기술교류회를 통해 철도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협력을 통해 철도 산업분야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자립 장애인 지원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올해 하반기 비공급형 장애인지원주택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비공급형 장애인지원주택 사업은 이미 주거지를 확보한 자립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내용이다. 주거지는 자립 장애인 당사자가 소유하거나 전·월세 계약을 한 주택을 말한다. 장애인 별 담당 사회복지사를 배치하고, 보건·의료·교육·취업 등 필요한 지역 자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개인 지원계획도 수립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센터는 구체적인 선발 기준과 절차·방법·서비스 내용 등을 담은 운영계획을 세운 뒤, 올해 하반기부터 2세대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장애인지원주택은 자립 희망 장애인에게 LH인천본부나 인천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는 형태로, 현재 31호를 운영 중이다. 최근 센터는 ‘2024년 제1차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장애인 자립지원을 논의했다. 손소희 인천 예림원장은 “최근 시설에서 자립한 한 장애인은 수년간 자립 훈련을 해왔기에 혼자 생활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
층간소음에 항의한 이웃집 여성을 흉기로 협박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3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고 사회봉사 80시간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2일 오후 5시 52분쯤 인천 서구 공동주택에서 이웃집에 사는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가 집에 찾아와 층간소음으로 항의하자 A씨는 흉기를 든 채 “토막 살인을 해버리겠다”며 위협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협박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도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우발적으로 범행했고 검찰 조사 때부터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했다”며 “사건 이후 피고인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데다 초범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