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네 번째 경찰서로서 팔달구 일대 치안을 담당할 수원팔달경찰서가 곧 문을 연다. 이에 수원 내 모든 구별로 경찰서가 설치되면서 각 경찰서 관할이 조정되는 등 변화가 뒷따를 예정이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 달 5일부터 수원팔달서가 개청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 팔달구 지동에 자리한 수원팔달서는 팔달구 일대의 치안을 담당할 예정으로 인계, 매탄, 화서문 등 3개 지구대와 행궁, 동부, 고등, 유천 4개 파출소를 관할한다. 서 내에는 총 10개 과가 들어선다. 다만 관할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기존 동부·유천파출소는 수원팔달서 개서와 동시에 각각 지만·매교파출소로 명칭을 변경한다. 수원팔달서 근무 인력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과장급에 대해 공모 및 선발을 진행한다. 경감 이하 계급의 경우 같은 날까지 수원권 3개 경찰서에서 자체 선발한 뒤 인사 발령하는 방식으로 504명을 선정한다. 또 오는 29일까지 수원권 외부에서 근무 중인 경력을 대상으로 20~40명을 선발한다. 수원팔달경찰서장에는 개서준비단장을 맡은 조현진 총경이 부임한다. 수원팔달서는 팔달구 일대에서 각종 강력범죄가 발생하자 지역 주민들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5일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창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5년 포천시 청소년예술학교’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천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스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청소년 단원과 학부모, 지역 내 문화예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천시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22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됐으며, 창단 연주회에서 클래식 명곡을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향후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기반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뮤지컬 스쿨에는 34명의 청소년이 선발됐으며,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통해 매년 정기 공연과 창작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원들은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협동심을 기르고,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철 포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창단한 청소년 예술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포천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법 굿즈가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 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오징어게임'에 관련한 티셔츠, 걸게 그림 등 다양한 불법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앞서 중국 내에서 오징어게임1·2에 대한 불법 복제물 유통과 무단 시청 문제가 제기됐고, 특히 오징어게임1이 공개된 이후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짜 굿즈를 판매하는 업자들이 큰 특수를 누린 바 있다. 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한국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오징어게임' 관련 최고 인기 상품 일부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 안후이성의 기업들이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 교수는 "무엇보다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이정재 등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정말로 한심한 행위다. 불법 시청도 모자라 불법 굿즈까지 만들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더이상 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도둑질'하는 행위는 멈춰야만 할 것"
수원도시재단이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위해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7일 수원도시재단은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 성장관에서 '제8회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최상락 창업지원센터장, 입주기업 대표 및 실무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김선주 (주)티스닥 대표는 "창업 초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원도시재단의 다양한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창업을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초기 단계의 어려움과 현장의 고충에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도시재단이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수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추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 혐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 판가름이 오는 9일 이뤄진다. 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9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법원에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진 않은 만큼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출석한 바 있다. 앞서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외란 관련 혐의는 제외됐다.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심문한 뒤 영장을 발부하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울 지역에 관측 이래 4년 연속 6월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올 여름도 폭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도권기상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7일 수도권기상청은 여름철 폭염 피해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자체 폭염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대국민과 유관기관 대상 실효성있는 선제적 폭염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 기후분석에 따르면 7월, 8월의 예상 기온이 평년 평균기온보다 높을 확률은 50%에 달한다. 7월이 시작된 지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 지속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고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도권기상청은 폭염관련 피해방지를 위해 폭염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폭염현장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폭염피해 예방캠페인 ▲농업인 대상 폭염 시간대 정보제공 ▲부모님께 폭염관련 효도안부전화 드리기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또 방재기관 지원을 위해 ▲폭염관련 예보변동성에 대한 실시간 정보제공 ▲폭염 방재기관 대상 SNS소통방 운영 ▲한눈에 보는 최고기온 ▲학생들 하교시 양산 쓰기 권고 등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제공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폭염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의도한
안성소방서는 지난 4일, 공도읍에 위치한 스타필드 지하차도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안성소방서를 비롯해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스타필드 안성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초기 대응의 신속성 확보와 효과적인 수습·복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실전형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길이 540m의 지하차도가 집중호우로 침수되고 차량 내 고립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구성됐다. 안성소방서는 구조 대상자 접근을 위한 진입로 확보, 사고 현장 정보 수집, 수방장비를 활용한 배수작업 등을 중점 훈련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해 장비 운용 및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더불어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 아래 ▲현장 통제선 설정 ▲토사물 제거 및 안전조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연막소독 등의 후속 대응 절차도 실전처럼 수행,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풍수해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대응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침수사고 등 여름철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생활 속 안전수칙을 함께…
양주시가 여름철 기후변화로 급증하고 있는 돌발 해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 협업방제단’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공동 방제에 나섰다. 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 해충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산간 농경지와 도로변, 공원 등 발생 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에 돌입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해서도 병행 방제를 추진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방제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농림지와 생활권 등 총 370㏊ 면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방제에는 양주시 기술지원과, 산림과, 감염병관리과, 공원사업과를 비롯해 은현농협, 남면농협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송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관 협업 방제를 통해 돌발해충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농작물 피해와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구리시는 지역 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025년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2차 접수를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100만 원 한도로 최대 7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및 임차 주택 주소지가 구리시 동일 소재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부부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금융권 주택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 2억원 이하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단,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와 저금리 혜택을 받고 있는 주택도시기금(버팀목 등) 대출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기타 유사 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8월 경 지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고물가 시
롯데멤버스가 다이소, 올리브영 등 주요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엘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할 경우 최대 2퍼센트의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엘포인트 플러스 결제’ 서비스를 7일 정식 오픈했다. 7일 롯데멤버스는 새로운 포인트 적립 서비스인 ‘엘포인트 플러스 결제’를 출시하고, 다양한 제휴 브랜드 매장에서 포인트 활용과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엘포인트 플러스 결제’는 다이소, 올리브영을 비롯한 총 24개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엘포인트로 결제하면 최대 2퍼센트의 포인트를 추가 적립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5만 원 결제 시 최대 1천 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적립된 엘포인트는 롯데 계열사를 포함한 전국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엘포인트 앱에서 ‘플러스 결제’ 메뉴를 클릭한 뒤, 브랜드별 쿠폰 바코드를 열어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거나 키오스크에서 ‘모바일 상품권’ 또는 ‘쿠폰’ 항목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롯데멤버스는 향후 ‘엘포인트 플러스 결제’ 제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엘포인트의 활용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기존 엘포인트 가맹점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