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검찰을 아예 해체시키는 법안 4개를 한꺼번에 발의했다”며 “한마디로 이재명 정부판 ‘문화혁명’의 시작”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이같이 말하고, “법안들 중 하나를 대표발의한 의원은 ‘검찰이라는 존재가 이제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함부로 시스템을 붕괴시키면 국민들만 피해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검찰청에 해당하는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문화혁명의 한복판인 1968년 해산된 바 있다”며 “‘공검법(公檢法)’, 즉 공안(경찰)·검찰·법원을 '때려부수자'는 광기가 지배하던 시대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하던 날,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검사가 깡패, 마약, 부정부패 수사하는 걸 두려워야 할 이유가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검찰을 두려워해서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없었으면 한다’는 정치인들이야말로 이제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선량한 국민들 대다수의 마음일 것”이라고 직격했다
용인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부상자가 속출했다. 11일 오후 4시 42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폴리에틸렌 폼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2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2명도 찰과상과 화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불이 났을 당시 내부에 있던 작업자 2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발음과 함께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5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은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으며, 오후 5시 3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배우 김선호가 6월 11일(수)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위블로(HUBLOT) 빅뱅 컬렉션 20주년 기념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위블로 빅뱅 컬렉션 20주년 이벤트는 위블로의 브랜드 철학인 ‘아트 오브 퓨전(Art of Fusion)’을 공간 전체에 구현한 예술적 설치물과 함께 아이코닉한 컬렉션 ‘빅뱅’을 비롯해 2025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공개된 주요 신제품 라인업까지 만나볼 수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추영우가 6월 11일(수)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위블로(HUBLOT) 빅뱅 컬렉션 20주년 기념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위블로 빅뱅 컬렉션 20주년 이벤트는 위블로의 브랜드 철학인 ‘아트 오브 퓨전(Art of Fusion)’을 공간 전체에 구현한 예술적 설치물과 함께 아이코닉한 컬렉션 ‘빅뱅’을 비롯해 2025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공개된 주요 신제품 라인업까지 만나볼 수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도내 31개 시군 중 26곳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측되는 가운데 11곳은 접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투표율과 득표율을 보면 투표율이 높을수록 박빙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대선에서 도내 11개 시군이 80%대의 투표율을 기록해 내년 지선에 대한 관심도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15대 대선 경기도 투표율(80.6%) 이후 최고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경기도에서 39.28%의 득표율로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35.54%), 이인제 당시 국민신당 후보(23.62%)와 3파전 끝에 당선됐다. 이후 역대 투표율과 득표율을 보면 투표율이 높을수록 박빙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80.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14대 대선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36.33%, 김대중 당시 민주당 후보가 31.97%의 득표율로 접전을 이뤘다. 반면 최근 도내 최저 투표율(61.2%)을 기록한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51.88%로 차순위인 정동영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23.55%)를 30%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에 대해 “근본적으로는 군사적 대치를 멈추는 대책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새 정부가 보여준 결단에 경기도는 깊이 공감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호응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 풍선과 대북 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었다”며 “접경지역이 완전한 평화와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재하(안산시청)가 '제2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국화급(70㎏급)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재하는 11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국화급 결승에서 김주연(괴산군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이 됐다. 준결승에서 서민희(거제시청)를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한 이재하는 김주연과 결승 첫째 판에서 잡채기에 무너져 기선을 내줬다. 하지만 이재하는 둘째 판에서 뒤집기를 성공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마지막 셋째 판에서도 김주연을 뒤집기로 제압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11일 하남시 하남종합운동장제2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하남시일자리박람회'에서 시민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5년 5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790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 4000명(1.1%) 증가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 단체가 일선 초등학교에 제공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이념 편향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11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거짓된 역사 교육을 하고 자격증을 미끼로 성인 강사를 양성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과학·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이 이뤄졌을 뿐 역사수업이 실제 이뤄졌다는 상황은 파악할 수 없다고 맞섰다. 김준혁(수원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극우적 사관이 단순하게 학교에 있는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강사를 양성한다는 내용으로 성인도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리박스쿨 수업 영상을 공개하며 “지금 (영상 속) 학생들이 뭐라고 이야기하느냐, ‘학교에서 배운 역사는 진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며 “보수·정권이든 가리지 않고 가르쳐 왔던 역사 교육이 진실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념 편향성을 문제삼았다. 이에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두근두근 신나는 과학 실험 교실’과 ‘오감으로 느끼는 미술 교육’에서 과연 역사관을 주입할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