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벤처파트너스가 수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혁신 펀드 운용에 나섰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에버베스트파트너스와 함께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주관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 공동운용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는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며, 관세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반 산업의 사업 재편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1250억 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해 민간 운용사로 참여한다. 양사는 역할을 나눠 투자 효율성을 높인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성장전략 수립과 사업 재편을 위한 사전적 구조조정을 맡고, 에버베스트파트너스는 재무·사업 구조조정 등 사후적 구조조정을 담당한다.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자동차 등 6대 수출 주력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이번 펀드는 우리금융그룹이 5년간 80조 원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 따라 조성되는 5조 원 규모 생산적 금융 펀드의 첫 사례다. 우리벤처파트너스 담당자는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를 통해 일시적 어려움에 놓인 기업들이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CJ제일제당이 창립 72주년을 기념해 인기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창립 72주년을 기념해 ‘올 세일 페스타(올세페)’ 프로모션을 11월 1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올세페’는 오는 11월 5일 CJ제일제당 창립 72주년을 맞아 마련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다.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햇반’, ‘스팸’ 등 1000여 개의 인기 제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과 적립금 3000원을 지급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11월 내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도 제공한다. 또 창립기념 특별 이벤트로 매일 72명을 추첨해 약 3만 원 상당의 제품 키트를 증정한다. 구성품은 ‘햇반 컵반’, ‘스팸 싱글 클래식’, ‘백설 슈가라이트 저당쌈장’, ‘비비고 컵떡볶이’, ‘CJ 바삭칩 오리지널’ 등 인기 간편식과 간식류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올세페’가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마트24가 저수익 점포를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도입하며 경영주 수익을 개선한다. 이마트24는 이날 오후 성수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주와의 공존공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선언’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월회비 160만 원을 내는 개인임차형 점포 중 가맹계약을 성실히 이행한 경영주에게 잔여 계약기간 동안 로열티 타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을 경영주 71%, 본사 29% 비율로 분배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질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예를 들어 월 400만~500만 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리는 점포의 경우 월 약 116만~145만 원가량만 본사에 납부하면 돼, 기존 월회비 대비 최대 38% 절감 효과가 있다. 이마트24는 경영주 의견을 적극 수용해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전환 신청은 11월 3일부터 연말까지 가능하다. 점포별 적용은 2026년 6월까지 순차 진행된다. 이마트24는 제도 개선 외에도 실질적 매출 성장을 위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2040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차별화 상품을 2026년까지 600종 출시할 계획이며, 신세계L&B
쿠팡에서 로얄코펜하겐·휘슬러 등 20여 개 글로벌 키친 브랜드를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오는 11월 2일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로얄코펜하겐, 휘슬러, 웨지우드, 르크루제, WMF, 즈윌링, 포트메리온 등 20여 개 세계적인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가 참여하며, 와우회원은 행사 기간 동안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할인 코너도 마련했다. ▲‘BEST 대표특가’에서는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고, ▲‘후기가 증명하는 BEST’ 코너에서는 실제 구매 고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상품을 추천한다. ▲‘프리미엄 신상’ 코너에서는 최신 트렌드의 주방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별 집중 할인도 진행한다. ‘브랜드별 세일’ 코너를 통해 로얄코펜하겐(Royal Copenhagen), 휘슬러(Fissler), 웨지우드(Wedgwood), 르크루제(Le Creuset), 사브르(Sabre), WMF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로얄코펜하겐 프린세스 오발 디쉬 ▲휘슬러 인덕
하나은행이 증권 계좌를 결합한 통합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 강화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입출금 계좌에 증권계좌 기능을 결합해 이체 없이 국내외 주식 매매가 가능한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0만 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며 급여이체·주식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대항목 충족 시 이체·출금 수수료도 무제한 면제된다. 미성년자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개설 가능하며, 판매한도는 10만 좌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커피쿠폰·하나머니 지급 이벤트와 내맘적금 금리우대쿠폰 및 미성년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증권도 연계 프로모션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 지급과 매매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한 번의 간편한 가입으로 급여 관리와 투자를 함께 할 수 있는 통합형 상품”이라며 “이번 상품이 그룹 대표 통합 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경영 전반에 도입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갖추고,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윤리적 AI' 선언… 자체 플랫폼 ‘아이멤버 3.0’으로 진화 롯데는 지난 5월 ‘AI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 윤리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윤리헌장은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대 핵심가치를 담았으며,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했다. “AI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선언 아래, 롯데는 그룹 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는 지난 7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아이멤버 3.0’으로 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의미한다. ‘아이멤버 3.0’은 ‘AI 에이전트’를 반영해 플랫폼 구조 전반을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 8월 출시한 2.0 버전 적용 이후 약 1년간 롯데그룹 내
정부가 생활형 숙박시설(이하 생숙)에 대한 추가 규제 완화 없이 불법 전용 시설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경기도 내 생숙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전국 생숙의 절반 가까이가 몰린 경기도는 “현실을 반영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국토교통부는 형평성과 시장 질서 유지를 이유로 원칙적인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이연희 의원(민주·충북 청주시흥덕구)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국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18만 2826실 가운데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은 7만 9843실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도에만 2만 5776실이 몰려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 단일 지역으로는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강원(1만 2002실), 부산(1만 1536실) 등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생숙은 단기 투숙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취사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주거용으로 쓰려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일정 규모 이상은 ‘교통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 절차가 까다롭고 기간이 길어 다수의 사업장이 전환을 포기하거나 수년째 대기 중인 실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미 실질적으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생숙
“삼성전자를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의 말처럼, 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운 ‘질적 전환’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며,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DS)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이 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3%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조 1000억 원으로 13.1% 증가했다. HBM 중심의 메모리 고부가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기준으로는 매출 86조 617억 원, 영업이익 12조 1661억 원을 올렸다. ◇ “HBM 덕에 회복”…AI 수요 폭발이 견인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D램·낸드 등 주요 메모리 제품 전반의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삼성전자는 HBM 중심으로 전략의 무게를 옮겼다.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AI 관련 제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3분기 HBM 판매 비중은 전량 HBM3E로 전환됐고, 비트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HBM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
BC카드가 제도권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BC카드는 DSRV랩스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남 DSRV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C카드 결제 인프라와 DSRV 블록체인 인프라 간 상호운용성을 구축하고, 페이북 플랫폼 월렛 연동 POC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자산 영역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며, 안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기술 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상거래 적용과 표준 마련을 통해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 활성화 및 글로벌 확장 기반을 다닐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결제 인프라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윤 DSRV 대표는 “국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상호운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인프라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컬리에서 공개하는 신제품, 체험해 보세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린 컬리의 두 번째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 뷰티 페스타 2025'. '오픈런'을 위해 이른 시간 모인 방문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페스타는 컬리의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으로 엄선한 60개 브랜드를 선보이는 축제다. '선택과 집중'으로 브랜드와 고객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0개 브랜드에서 그 수를 줄였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방문객들을 맞는 건 '향기'다.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만나기 전, 컬리만의 정원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오감을 깨우는 센틀리에의 '가든 오브 센시스' 향을 시향해 보고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구매도 할 수 있다. 가든 오브 센시스라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컬리는 올해 뷰티 페스타를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Where Beauty Meets Cu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5개의 정원으로 꾸몄다. 기존 카테고리 구분 대신 '성분', '광채', '브랜드 역사' 등 콘셉트별 큐레이션을 적용해 ▲세레니티(Serenity) ▲레디언스(R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