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연구팀이 전자현미경 측정을 위한 코팅 장비 및 공정 기술을 개발해 관련 기업에 총 11억 7500만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했다. 아주대학교는 20일 오일권 아주대 교수(지능형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와 이한보람 인천대 교수(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주사전자현미경(SEM) 및 투과전자현미경(TEM)의 선명한 측정을 위한 3차원 전도성 코팅 방법을 개발해 이를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전자현미경 활용을 위한 전처리 장비의 핵심 기술이다. 원자층 증착(ALD, Atomic Layer Deposition) 공정을 이용해 미세한 요철이 많거나 복잡한 3차원 구조에서도 전도성 박막을 매우 얇고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게 한다. 이에 전자현미경 측정 시 표면의 변질이나 왜곡이 없는 선명한 현미경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고온 처리가 필요 없어 열로 인한 샘플 손상의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반도체 원자층 증착은 원자층을 쌓아 올려 막을 만드는 적층방식으로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원자층 증착 연구 장비를 생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문 장비 기업 씨엔원으로 이전됐다. 오일권 교수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부터 4년 동안 운영됐던 수원시 선별진료소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이 종료된다. 수원시는 20일 정부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기존 수준인 '경계'로 유지하면서 내년부터 선별진료소를 없애기로 함에 따라 장안구보건소에서 운영되는 선별진료소가 운영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의료기관 무료 PCR 검사 대상자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혈액암·장기이식 병동 등에 입원하는 고위험 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무료 PCR 검사 대상 환자의 보호자(간병인)로 한정된다. 무료 PCR 검사 대상자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일반 의료기관 등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비는 지속해서 지원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와 kt 위즈, ENA가 산타가 되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선물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19일 'kt 위즈, ENA와 함께하는 제12회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고 사회복지시설 15개소와 취약계층 175가구에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 글로벌 청소년드림센터 하이하이 응원단, 경기소년소녀합창단과 kt 레이디위즈의 축하 공연, kt 위즈 선수단 사인회로 막을 열었다. 이어 출정식 진행 후 kt 위즈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복지시설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 활동'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시장은 "올해도 kt 위즈가 한 편의 드라마를 썼고, 시민 모두 행복했다"며 "사랑의 산타에 참여해준 kt 위즈, ENA,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호식 kt 스포츠단 대표이사와 송성용 ENA 경영기획실장은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에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고, 이호식 대표이사는 곽영붕 수원 파인 이그스 독립 야구단 대표에 후원금 4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2024년에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해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주요 업무 최종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2023년이 새로운 수원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2024년은 그동안 준비한 것을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긴밀하게 협력해 시정을 추진한다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실·국장, 협업기관장, 이의근 수원시기업유치위원회 위원장·김범식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배상석 아주대학교 교수·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등 시민 대표 8명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2024년 비전으로 ‘경제집중 활력도시’·‘시민행복 돌봄도시’·‘지속가능 혁신도시’를 설정하고, 6대 목표·9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시정을 추진한다. 6대 목표는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조성합니다 ▲따뜻한 포용도시로 행복해집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미래를 위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일상이 되는 탄소중립을 실현합니다 ▲고품격 문화수도로 거듭납니다 등이다. 수원시는 첨단기업 유치,
수원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구호를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렸다. 수원시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새빛 시리즈 정책을 만들고, 대규모 행사를 통해 시민의 삶을 즐겁게 만들어 온 올해 수원시의 성과를 소개한다. ◇빛나는 시민을 위한 ‘새빛 시리즈’ 정책 마련 새빛 시리즈 정책의 첫 출발은 ‘새빛민원실’이었다. 새빛민원실은 업무경계가 모호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민원을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공무원이 노련하게 원스톱 해결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식물카페 같은 공간에서 도시 및 건설 분야와 보건 및 복지, 환경과 녹지, 교통, 행정 등의 모든 민원을 처리한다. 지난 4월10일 문을 연 이후 12월13일까지 8개월여간 1천38건의 복합적인 민원을 해결했다. 8명의 베테랑 공무원들이 부서 간 업무 조정은 물론 다른 기관과의 협의를 이끌며 경험으로 쌓은 능력을 발휘했다. 새빛민원실은 시민이 혼자 해결하기엔 복잡한 인허가 업무부터 생활 속 작은 불편의 처리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1일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 ‘새빛톡톡’은 일반 시민들의 원활한 소통과 시정
수원시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주거복지 향상 유공' 표창을 받았다. 수원시는 1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주거복지 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단체·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는 것이다. 시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지원 ▲청년이 행복한 사각지대 없는 주거정책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 시민들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집, S.home'을 비전으로 하는 2023년 주거복지 시행 계획을 수립해 5개 전략과 19개 추진과제, 35개 단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불쑥 찾아온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난방비 지원에 나선다. 수원시는 19일 등유·LPG·보일러를 주 난방 수단으로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59만 2000원까지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9일까지 주민등록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해야한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 대리 신청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받은 난방비는 내년 1월 10일~6월 30일까지 등유·LPG 판매소에서 현장 구매 또는 배달 주문 결제할 수 있다. 지원 한도액 범위에서 분할 결제가 가능하고 잔액은 현금으로 받을 수 없다. 또 난방용 외 차량 연료 등 다목적 유류·가스 구매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2023년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수급 세대는 차액을 지급하며 기존 등유바우처, 연탄쿠폰, 긴급복지지원 수급 세대와 세대원 전체가 보장시설에서 급여를 받는 세대는 신청할 수 없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장애인·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통행을 돕는 보행안전도우미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수원시는 19일 '2024년 보행안전도우미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로 만 19~65세 수원시민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경기건설안전도우미 협동조합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행안전도우미는 보도 공사로 인해 통행이 불편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역할을 하며 시 발주사업, 수원시장 인허가사업 중 도로를 점유하는 건설사업장에 배치된다. 또한 사업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에게 임시보행로를 안내하고 교통약자가 임시보행로로 통행하도록 돕는다. 임시보행로 안전 펜스·보행 안내판 등 안전시설도 점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안전도우미를 건설 현장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건설안전도우미 협동조합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친절교육, 현장 민원 대응, 교통약자 안내, 교통 수신호 등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아주대학교가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아주대는 18일 전문 인력·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고부가가치형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주대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의 협약에서 신약·첨단 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약속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도의 바이오 혁신 거점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학·연 연계 실무현장교육과 인턴십 지원등을 함께 진행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는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개량신약의 임상 연구와 신약 개발 연구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기주 총장은 "그동안 아주대가 쌓아온 바이오헬스 분야에서의 역량을 결집해 첨단바이오융합대학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학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관련 전문가·기관과의 협력과 공유 확산을 통해 양질의 교육과 수준 높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시는 지난 15일 김현수 제1부시장의 주재로 '수원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데이터 거버넌스 개선 ▲데이터 공유 확대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데이터 활용문화 조성 등 4대 추진 전략과 12개 중점 추진 과제(전략별 3개), 세부 실행 과제 22개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일관된 데이터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 분석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데이터와 업무지식을 보유한 전문가 양성을 통해 데이터 전문가를 확보하고,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해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 '청년과 함께 보는 데이터의 최신 변화와 미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