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에서 판매하던 우수 상품을 이제 SSG닷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G마켓과 SSG닷컴의 상품 연동을 통해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소비자에게는 더욱 다양한 상품 선택지를 제공한다. G마켓 판매자는 SSG닷컴에 상품을 추가 노출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상품을 선보이고,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G마켓 판매 관리 시스템(ESM PLUS)을 통해 간편하게 상품 정보를 관리하고 고객 문의에 응대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SSG닷컴 이용자는 G마켓의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어 쇼핑 편의성이 향상되었다. 특히, G마켓의 우수 판매자들이 선별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상품 연동을 통해 G마켓과 SSG닷컴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양사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연동을 통해 G마켓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SSG닷컴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오리온이 국민 젤리 마이구미의 제로 슈거 버전인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를 출시했다. 13일 오리온은 마이구미 본연의 맛과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30% 낮춘 제로 슈거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로 슈거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젤리의 주 소비층인 20대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리온은 1년여의 연구 개발 끝에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30년 넘게 쌓아온 젤리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당 함량을 낮춰 '제로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자 노력했다. 오리온은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를 시작으로 저당, 제로 콘셉트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2월에는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를 출시하며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는 맛과 건강을 모두 잡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구미는 1992년 출시 이후 국내를 넘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연
롯데가 설 명절을 맞아 1만여 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26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납품대금은 평균 9일 앞당겨 지급될 예정이다. 롯데는 201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파트너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으며,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며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덜고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NH농협은행이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의왕시 NH통합IT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과 IT 및 정보보호부문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IT부문은 IT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농협은행 실현을 목표로 ▲AX(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고객중심 플랫폼 최적화 ▲혁신금융 서비스 주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보호부문은 혁신과 안전성 기반의 정보보호 체계 구현을 위해 ▲금융보안 규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동적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 행장은 “IT는 견고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혁신금융서비스 활용 등 신기술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며 “올 설명절 이행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플랫폼 전환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금융이 ‘2025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진옥동 회장은 “‘목표’는 무엇(what)을 해야 하는지를 나타내고, ‘목적’은 왜(why)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며 “구성원 모두가 ‘목적’에 대해 공감해 간다면 일류 신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에 걸쳐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경영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진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경영포럼에서는 그룹의 신년 경영 슬로건인 ‘고객중심 일류(一流) 신한 Humanitas, Communitas’를 중심으로, ‘리더가 갖춰야 할 훌륭함’과 ‘정직한 신한’에 대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경영포럼의 첫번째 연사로, 고대 로마 철학자 키케로가 쓴 '의무론'을 번역한 정암학당의 김진식 연구원을 초청했다. 참석자들은 훌륭한 리더의 덕목과 실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한편, 각자가 생각해 온 다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주제 도서는 글로벌 경영컨설턴트 론 카루치의 '정직한 조직'으로, 저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은행들이 약 6개월 만에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대출 억제를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돼 이자장사 논란이 어느때보다 커졌고, 가계대출 규모 역시 새해 들어 감소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주 중으로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인하할 예정이다. 상품별 인하 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주초에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도 내부적으로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하면서 시기를 조율 중이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등이 가산금리 인하를 결정하면,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이를 따라갈 전망이다. 금리를 낮춘 은행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몰리면, 연초부터 실적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어서다. 게다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경우, 금리 부담으로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이자장사'에 몰두한다는 비난까지 떠안아야 한다. 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명분으로 경쟁적으로 가산금리를 높여 왔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시장금리도 떨어졌지만, 예금금리만 낮추고 대출금리에는 이를…
정부가 발표한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을 두고 '보험사들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다'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는 환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의료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고, 기존 실손보험에 비해 혜택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기존 가입자들에게 소급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자 소비자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는 지난 9일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도수치료 등 오남용 우려가 높은 비중증·비급여 치료의 가격과 진료 기준을 건강보험 체계에 맞춰 일원화하고, 비급여와 급여 치료를 섞어서 처방하는 '병행 진료'를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5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질환을 중증과 비중증으로 구분해 비중증 치료의 자기부담률(현행 30%)을 50%로 높이고 5000만 원이었던 보장한도를 1000만 원으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의료계는 "재벌 보험사들의 배만 불릴 것이 너무나 뻔하다"며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자마다 질병의 상황이 다른데 이를 일괄적으로 '비중증'으로 묶는 것은 지나치게 극단적이며, 환자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의료의 질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택배사들이 간선·배송기사, 상하차와 분류 인력 등 약 5200명을 추가로 투입해 설 명절 기간 택배 물량 증가 등에 따른 배송 지연, 종사자 과로 방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의 과로방지와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4주간 이 같은 내용의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명절 기간 배송 물량은 하루에 1850만 박스로 지난해 11월(일 1700만 박스) 대비 약 9% 증가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관리기간 중 택배사는 간선차량 기사 1200명, 택배 기사 900명, 상하차·분류인력 등 31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배송 물량 증가에 따른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주요 택배사들은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연휴 기간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한다. 또 영업점별로 건강 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을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종사자가 즉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국토부는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조태영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한국거래소가 오는 13일 새로운 주가지수인 ’KRX TMI(Total Market Index)’를 공개한다. 이 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투자에 적합한 종목들을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해, 국내 주식시장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주가지수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일본의 ‘TOPIX’처럼 주식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 지표로서, 코스닥 시장 우량주들의 재평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KRX TMI를 통해 주식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황 지수를 제공한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종합주가지수와 유사하며, 실제 거래되는 주식 수를 기준으로 계산돼 더욱 유용한 투자 지표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RX TMI는 종목이 상장된 시장에 관계없이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되므로, 그동안 소외됐던 코스닥 우량주들이 재평가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KRX TMI를 벤치마크로 하는 펀드가 늘어나면 코스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해 코스닥시장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오는 20일 공식 출범하면서 글로벌 통상환경이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안보 강화, 관세 확대, 중국발 공급과잉, 자원의 전략적 무기화, 제조업 부흥 등 주요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세계 무역 질서를 흔들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2일 '2025년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전망했다. 무협은 올해 통상환경을 좌우할 요소로 경제안보(Security & Survival), 관세(Tariff), 중국발 공급과잉(Oversupply), 자원(Resources)의 신무기화, 제조업 부흥(Manufacturing Renaissance) 등 5가지를 꼽았다. 무협은 이들 단어의 앞 글자를 딴 'STROM'이 국내 기업의 올해 키워드일 것이란 메시지를 담았다.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관세, 상호관세, 대중국 고율 관세 등 공격적인 관세 조치를 통해 미국 중심의 통상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활용해 특정 국가 및 품목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자국 우선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