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공연업계는 시험 스트레스를 날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가 시간을 보낼 수험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수험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감성을 살릴 수 있는 수험생 할인 공연들을 소개한다. ■뮤지컬 틱틱붐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작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이다. 막 서른 살이 된 조나단 라슨의 삶은 초조하기 그지없다. 뮤지컬 작곡가를 꿈꾸며 낮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창작에 매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틱틱붐’ 수험생할인은 19일~12월 13일 평일(화-금)공연의 VIP, R, S 석에 40% 본인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대상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본인이며, 티켓 수령 시 수험생 본인 신분증과 수험표나 수시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증빙서류 미 지참 시 정가 대비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뮤지컬 클로버 가난 때문에 평생 선택을 해본적 없는 '정인' 앞에 '만약에' 한 마디면 모든 걸 경험하게 해주겠다며 유혹하는 악마 '헬렐'이 나타난다. 정인은 더 나은 삶을 꿈꾸지만 계속되는 헬렐의 유혹을 거부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홍콩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4(목)부터 27(일)까지 홍콩시티홀 씨어터에서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오리지널 전막 공연을 5회 선보여 현지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작년 큰 인기를 이끈 뮤지컬 "배니싱"에 이어 한국 대학로의 대표적인 인기작 “김종욱 찾기”를 홍콩에 처음 선보였다. “김종욱 찾기”는 2006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총 15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일본, 대만 등 해외공연과 한국 뮤지컬 최초 중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 및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두루 인정받은 작품이다. 관객들은 “완벽한 공연이었다, 배우들의 목소리는 아름다웠고 서로 간의 합이 좋았다”, “홍콩 영화 대사, 노래 그리고 광둥어까지 아주 다양한 홍콩적인 요소를 연출에 녹인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이었다”,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대학로가 얼마나 대단하고 재밌는 곳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한국으로 여행 가면 대학로에 가서 공연을 관람하 고 싶다” 등 다양한 관람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원이 매년 주최하는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
경기도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그리고 국내외 투자사와 바이어가 한 곳에 모였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3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올해 경기도의 콘텐츠 산업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 2024)'의 개막식을 거행했다. 경기도 콘텐츠 기업, 국내외 투자사 및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광위) 황대호 위원장,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 김상수 국장 등 경기도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문광위 황대호 위원장은 "몇 해 전부터 우리의 가슴과 세계인의 가슴 속에 가장 빛났던 알파벳은 'K'였다"며 "K팝, K무비, K패션을 비롯해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까지도 K콘텐츠의 예술성과 보편성은 전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 그리고 감동을 주고 있다"라고 한국 콘텐츠 산업의 위상을 평가했다. 또 "콘텐츠는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한 나라의 문화적 역량과 창의력은 그 나라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황위원장은 경기도의 2만 5천여 콘텐츠 기업들의
경기아트센터의 반복되는 부정적 업무처리와 내부갑질, GPS출장근태관리 도입으로 인한 인권침해 논란이 있는 가운데 경기아트센터가 공공기관으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2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도의원들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학수(국힘, 평택5) 도의원은 "경기아트센터는 최근 진행된 종합감사에서 부적정한 업무처리 20건이 적발돼 경영 투명성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감 부족이 드러났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아트센터에서 방만한 업무 처리와 내부 감사의 미흡함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아트센터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방조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GPS를 통한 출장 근태 관리를 강제해 직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며 "경기아트센터 경기도 의원관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태와 관련해 인권경영위원회가 이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 조치가 고려한 점은 피해자 보호와 인권 보장이라는 공공기관의 의무에 반하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지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이하 ACKIS) 토크콘서트와 예술정책네트워크 종합토론’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중장기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ACKIS는 문화, 예술, 관광 분야의 유일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KCTI)에서 구축한 문화예술 DB 시스템이다. ACKIS는 2012년부터 전 세계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문화예술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내외 문화예술, 문화콘텐츠 관련 지식 정보와 통계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 학계 및 기관 전문가, KCTI 대학생 기자단과 ACKIS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수환 한국외대 교수 ▲정보은 한국외대 교수 ▲양민아 중앙대 연구교수 ▲장웅조 홍익대 교수 등 중동·중국·러시아 및 CIS국가·영미권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국가별 최신 트렌드와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2부 종합 토론은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장 ▲유재준 한국문학번역원 본부장 ▲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젊은 명인 : Young Virtuoso’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미래의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여는 프로젝트다. ‘젊은 명인 : Young Virtuoso’은 2001년 처음 시작해 2019년 ‘명인을 꿈꾸다’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된다. 젊은 명인 김소연(아쟁), 김준희(해금), 류수빈(대금), 정가영(생황), 주아현(거문고), 한유진(가야금) 6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맞이굿’(작곡/이고운), Dancing With Spirits ‘혼부’(작곡/Donald Reid Womack), 대금 그리고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영원’(작곡/Thomas Osborne), 생황협주곡 ‘풍향’(작곡/이준호), 거문고협주곡 ‘비상’(작곡/신주연), 가야금협주곡 ‘혼불II : 나의 넋이 너에게 묻어’(작곡/임준희) 등 창작 레퍼토리 총 6곡을 9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협주곡은 협연자의 기량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와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며 “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가 청소년 미혼모 가정을 위한 물품 기부와 함께, 환경 보호와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문화복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경기문화재단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복지를 실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전파하는 뜻깊은 기회로 마련됐다. 재단 임직원들은 ‘안 쓰는 머그컵을 활용한 향초 만들기’에 참여했고,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머그컵을 모아 향초로 새로운 쓰임새를 부여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경험하고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8일에는 청소년 미혼모 자립시설인 ‘사단법인 여성행복누리 아우름’에서 미혼모 가정을 위한 은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엄마와 아이의 소중했던 기억을 은 펜던트에 직접 각인하는 체험으로,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응원하고 함께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향초와 함께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의 아트상품을 아우름에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지역주관처로서, 경기 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발굴 및 관리와 이용 활성화 업무를…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4월부터 직영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4년 공공우수야영장 공모‘에서 ‘가족친화’ 분야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우수한 공공 야영장을 선정,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캠핑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며, 주요 평가 내용은 ▲가족친화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등 4개 분야다. 매년 공모를 진행하고 올해는 전국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지자체 공공 야영장 등 총 607개 야영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총 20개 공공 우수 야영장을 선정했다. 특히, ‘평화누리캠핑장’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과 가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파주지역 관내 지역주민과 합심해 DMZ 팜마켓 운영을 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펼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현재 평화누리캠핑장은 타 캠핑장과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광취약계층(장애인, 유공자, 한부모 가정 등)과 다자녀 가정을 위해 우선 추첨 혜택과
서울에 비해 침체 돼 있고 브랜딩 되지 않은 경기도 관광에 대해 다양한 지적이 나왔다. 11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도의원들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 관광에 대해 "경기도만의 시그니처 관광, 시그니처 공약, 시그니처 정책이나 사업이 없다"고 지적했다. 오석규(민주·의정부4) 도의원은 현재 관광 트랜드인 워케이션에 대해 "중앙정부에서는 워케이션과 같은 관광 트렌드에 대해 굉장히 투자를 많이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경기도는 지정 시설 70개 중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개 소만 포함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웰니스 관광에 대해서도 "전북,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등이 선정됐는데, 경기도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며 "경기도는 점점 개별 사업으로 가고 있고 콘텐츠 개발에 대한 의지도 없고 예산만 투입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다. 도는 전국 최초의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 조례인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올해 2월 제정한 바…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 숲 공연놀이터 기획공연 ‘가믄장아기’를 무대에 올린다. ‘가믄장아기’는 제주도 전통 설화 ‘삼공본풀이’를 고성 오광대의 춤사위, 제주 민요, 전통 악기의 연주와 함께 새롭게 재해석한 연극이다. 주인공 ‘가믄장아기’가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로 세상 모든 아이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본 공연은 아동청소년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극단 북새통의 첫 작품으로 2003년 초연돼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린이청소년 연극 최초로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돌풍을 일으켰으며, 이후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2004년 제13회 서울 어린이 연극상에서 우수작품상, 극본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가믄장아기’는 배우들이 연기와 악기를 동시에 다루며, 1인 다역을 소화하여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 사이사이 배우가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어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들은 극에 참여하며 상상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은 12월 15일까지 매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