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음보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수원시 소음보상지역이 3종 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까지 확대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에 따라 1종(95웨클 이상), 2종(90~95웨클), 3종(85~90웨클) 구역 내 주택만 보상 대상이었지만 내년부터 3종 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오는 12월 확대된 보상 지역을 고시·공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보상금 지급이 시작되지만 개정 시행일인 올해 1월 1일 이후 거주분부터 보상이 적용된다. 현재 국방부와 공군본부가 주관하는 소음영향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했으며 내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보상 지역 확대는 해당 조사와는 별도로 추진되며 최종 소음대책지역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말 국방부가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이 주민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국방부가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것을 지속해서 건의해 주민분들께 실질적인 보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 문화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15일 시는 국비 13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2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고색동 제2공영주차장과 배다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을 조성하고 배다리공원은 열린 문화광장으로 리모델링한다. 202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에는 문화·체육·창업보육 기능을 아우르는 청년 친화형 공간을, 열린문화광장에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9월 말 공모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0월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원산업단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과 노동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혁신적 공간으로 조성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공무원 사칭사기 예방 매뉴얼' 제작 최근 공무원
수원시가 정책환경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들 구축한다. 15일 시는 '경제성장, AI 산업 선도'를 목표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다음 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해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AI스마트정책국 내 AI전략과를 신설,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정책국으로 재배치된다. 기업유치단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공항이전과와 공항지원과는 '공항이전추진단'으로 통폐합해 군공항 이전 업무를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평생학습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했다. 청년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는 ‘교육청년청소년과’로 통폐합한다. 의회사무국에는 5급 기구(의사담당관)를 신설한다. 특례시의 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 담당관제(의정담당관·의사담당관)를 운
이른 새벽 평택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수십명이 무더기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7분쯤 평택시 팽성읍 소재 13층 규모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4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4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오전 2시 14분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27층 규모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1명과 장비 17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인 오전 2시 32분쯤 불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입주민 23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1층 세대에서 시작됐으며, 휴대전화 보조배터리가 열폭주 현상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CJ대한통운의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주 고객에게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30일까지 ‘더 운반’ 플랫폼에서 신규 결제 카드를 등록한 화주 고객을 대상으로 50% 운임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반값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물동량이 급증하는 명절 성수기 동안 화주 고객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화물차주에게는 배차 기회 확대와 더불어 운송료 익일 정산 혜택을 제공한다. ‘더 운반’은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해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AI 기반 최적 운임·경로 산출, 운송료 선지급 정책 등으로 화주의 비용 절감과 차주의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CJ대한통운은 또한 기업별 비즈니스 니즈에 맞춘 운송 솔루션 컨설팅과 계약물류 서비스를 통해 단순 운송을 넘어 고객사의 핵심 물류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하재영 CJ대한통운 더 운반 디지털플랫폼담당은 “편리한 운송 경험과 함께 운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운임과 투명한 직거래로 화주와 차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
컬리가 ‘컬리N마트’ 오픈을 기념해 첫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 컬리는 ‘컬리N마트’ 오픈을 기념해 28일까지 신선식품, 가정간편식(HMR), 생활용품 등 700여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그랜드 오픈 위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KF365(컬리프레시), KS365(컬리세이프), 컬리스(Kurly’s) 등 컬리의 핵심 라인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다양한 타임세일과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일 오후 12시에는 ‘KF365 1+등급 무항생제 특란 20구’를 1일 1000개 한정 100원에 판매한다. 오후 2시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컬리N마트로 입점한 인기 상품 2종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며, 오후 4시에는 컬리 대표 상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화장지와 물티슈 등 일부 품목은 1+1 혜택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연복 셰프의 목란 짬뽕, 압구정쭈구미 볶음, 아이깨끗해 핸드워시, 헤드스파7 샴푸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컬리 베스트 특가’도 운영된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N마트는 컬리의 큐레이션과 샛별배송 역량을 결합한 필수 장보기 서비스”라며 “지속적인 상품 발굴과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고객들이 믿고 구매
한화리조트가 맞춤 패키지로 제주 한라산을 찾는 등반객들을 공략한다. 한화리조트는 한라산 등반객을 위한 맞춤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화리조트 제주는 성판악·관음사 등산로 초입까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반기 고객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약 30%가 자연 경관 감상을 위해 리조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패키지는 4인 기준 ▲디럭스 객실 2박 ▲성판악 입산 왕복 셔틀버스 ▲발열 도시락 키트 ▲리조트 내 사우나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도시락 키트에는 발열 도시락, 에너지바, 생수 등이 포함돼 간편하게 산행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며, 산행 후에는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셔틀버스는 오전 6시 30분 리조트에서 출발해 성판악으로 입산 후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다만 오는 10월 31일까지는 관음사 코스 공사로 인해 성판악 방향으로만 하산 가능하다. 패키지는 12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체크인, 토요일 입산 일정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32만 6000원부터다. 단, 한라산 탐방 예약권은 포함되지 않아 반드시 사전에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성판악 코스 이용권을 확보해야 한다. 한
이마트24가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프리미엄 버거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는 17일 신세계푸드의 제조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더블비프치즈버거’와 ‘블랙페퍼더블버거’ 프리미엄 버거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버거는 원육 함량 69% 이상을 사용한 두툼한 패티와 셰프가 개발한 특제 소스를 적용해 맛과 품질을 강화했다. ‘더블비프치즈버거’는 패티 2장에 치즈, 그릴드 어니언, 피클, 바비큐 소스를, ‘블랙페퍼더블버거’는 패티 2장과 그릴드 어니언, 피클, 블랙페퍼 소스를 더했다. 또 투명 용기를 적용해 패티와 야채 등 재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문점 대비 약 10% 저렴한 3980원에 판매해 가성비를 강화했다. 출시 기념으로 30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시 500ml 탄산음료 1종을 증정한다. 이경미 이마트24 FF팀 MD는 “신세계푸드의 맛 노하우를 담아 전문점 수준의 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먹거리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최근 편의점 내 프리미엄 버거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품군을 확대해오고 있다. 실제 올해 1~8월 프리미엄 버거 매출은 전년 동기 대
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4조 원이 넘는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1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이라크 총리실에서 약 30억 달러 규모의 해수공급시설(Water Infrastructure Project 이하 WIP)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Muhammad Shia' Al-Sudani)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Hayan Abdul Ghani) 이라크 석유부 장관, 사드 셰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패트릭 푸얀(Patrick Pouyanné)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CEO,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라크 내 ▲가스 ▲석유 ▲태양광 ▲해수 처리 등 가스 개발 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WIP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Khor Al-Zubair Port)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용량의 용수 생산이…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에 인공지능과 직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2차 판매를 진행하며, ‘신선지능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선지능은 소비자 리뷰와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혁신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로,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를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딥러닝 기반 AI 선별 시스템으로 엄선한 ‘영주 소백산 사과’ 세트를 비롯해, 과지방 논란을 줄이기 위해 지방과 살코기 비율을 최적화한 ‘1등급 암퇘지 BBQ 선물세트’가 준비됐다. 한우 세트는 전문 MD가 경매 현장에서 직접 선별한 1등급 이상 원물을 신선센터에서 가공해 유통 단계를 기존 7단계에서 3단계로 줄였다. 이를 통해 매장 진열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3일 단축해 신선도를 높였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등심정육세트 2호’는 18만 9000원, 최상급 1++ 한우로만 구성한 ‘마블나인 구이 혼합세트’는 60만 원대에 판매된다. 두 상품 모두 10+1 혜택이 적용된다. 롯데마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토스쇼핑 등 비대면 채널도 강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신은정 롯데마트·슈퍼 상품전략팀장은 “과일과 육류는 명절 대표 선물로 고객들의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