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가 경기 북부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2일 의정부에 위치한 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도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북부지원센터의 주요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북부지역 10개 시‧군체육회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경기 북부지역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북부지원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북부 지역의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에서는 ▲경기도동계체육대회 ▲북부체육활성화사업 ▲경기북부스포츠화합제전 ▲북부 전담 스포츠박스 ▲시‧군체육회 협력강화를 위한 행정 지원 방안 등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이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사업들은 지난해 7월 북부지원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북부 지역 도민들의 체육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정보 제공용 스포츠 콘텐츠 자체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외인 트라이아웃을 신청했다. 비예나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하고 KB손보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비예나가 재계약을 원하는 가운데 KB손보가 비예나와 동행을 원하면 드래프트(5월 9일) 전날까지 한국배구연맹에 의사를 통보하면 된다. 비예나는 올 시즌 846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682득점)를 제치고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KB손보가 비예나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구단이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KB손보 아시아쿼터선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도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밖에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했다.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V리그 잔류와 외극 리그 도전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11일 비대면 화상 회의로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올해 K리그에 등록된 선수는 총 990명.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팀은 K리그1 수원FC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정기 선수등록을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등록 절차를 완료한 선수 989명과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을 신청한 선수 1명을 포함해 총 990명이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 중 K리그1은 483명, K리그2는 507명이다. 올해 등록 선수 수는 전년보다 55명 증가했다. 화성FC가 K리그2에 새로 합류한 영향이 컸다. 국내 선수는 883명으로 전년대비 49명 늘었고, 외국인 선수는 107명으로 전년보다 5명 늘었다. K리그1에서는 전북현대모터스가 52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다. 수원FC가 48명으로 뒤를 이은 반면 FC안양은 34명으로 가장 적었다. K리그2에선 충남아산이 48명으로 최다, 서울이랜드FC와 성남FC는 31명으로 최소였다. 22세 이하(U22) 자원도 증가세다. K리그1과 K리그2 모두 각각 189명씩 동일한 수를 보이며 총 378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보다 98명 늘어난 수치로 K리그2에선 수원 삼성과 안산 그리너스 FC, 부산 아이파크(이상 13명)가 올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르완다 청소년들에게 2023·2024시즌 유니폼과 축구화를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한국교원대 정구인 부총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해외교육봉사단을 통해 전달됐다. 기증된 물품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르완다의 G.S. 부가루라(G.S. Bugarura, Gatsigbo 교육청)와 G.S. 음부라부투로(G.S. Mburabuturo, Kigali 교육청) 소속 초·중·고등학생 1319명에게 제공됐다. 수원FC는 "매년 새로운 유니폼과 트레이닝 킷을 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난 시즌 물품이 남는다"며 "이를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해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부로 이어진다"며 의미를 더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축구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르완다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은 앞으로도 해외 및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5년 만에 종합우승을 일군 경기도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일 수원 라메르i 아무르 1홀에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박래혁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동계종목 단체장, 지도자·선수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서 금 21개, 은 13개, 동메달 18개 등 총 52개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2만9050.60점을 얻어 종합우승기를 손에 넣었다. 경기도가 전국장애인동계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0년 제17회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승기 봉납식에서 백경열 사무처장에게 건내 받은 우승기를 힘차게 흔들며 종합우승을 자축했다. 이후 진행된 포상금 전달식에서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목 2위에 입상한 도장애인스키협회와 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에 대해 각각 5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종목 3위를 차지한 도장애인컬링협회, 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에게는 포상금 300만 원을 수
김다은(가평군청)이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부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김다은은 경남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100m 결승서 11초88을 달려 김애영(시흥시청·12초01), 이윤빈(해남군청·12초03)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023년 한국 여자 최고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했던 김다은은 지난해에는 부상과 재활로 개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11초7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첫 대회서 11초대 기록으로 우승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이후 김다은은 김소은, 진수인, 한예솔과 팀을 꾸려 출전한 여자부 400m 계주에서 가평군청이 46초46의 기록으로 시흥시청(47초69), 정선군청(47초84)을 꺾고 정상을 차지하는데 앞장서며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부 400m 계주에서는 김길훈, 문해진, 김재덕, 장민호가 이어달린 안양시청이 40초84로 서천군청(40초86)과 보은군청(41초20)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박근정(과천시청)이 1m65를 넘어 김은정(광양시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1m70을 기록한 오수정(김해도시개발공사)이 차지했다.
프로축구 K리그가 2025시즌에도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팬들을 만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올해도 협업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협업한 아트워크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총 25만 명이 찾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서울 팝업스토어는 하루 600명 이상이 대기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롯데백화점·아울렛 팝업스토어 중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K리그1뿐 아니라 K리그2까지 총 26개 구단이 참여해 협업의 폭을 넓힌다. 연맹은 4월 초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단별 협업 아트워크를 순차 공개하고, 4월 말부터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봉제 인형 키링, 머플러, DIY 자수 패치, 비치 타월, 돗자리, 에코백, 랜덤 포토카드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운영 일정과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K리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연맹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마이멜로디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구단별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
'마법사 군단' KT 위즈가 개막 후 전승을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와 홈 2연전을 치른다. KT는 2일부터 3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LG와 홈 2연전을 진행한다. 현재 KT는 4승 1무 3패로 4위에 올라 있고, LG는 7전 전승을 달리며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있다. KBO리그서 개막 7연승 이상을 달성한 팀은 2003년 삼성 라이온즈와 2022년 SSG 랜더스(이상 10연승), 2023년 KIA 타이거즈(8연승), 올 시즌 LG 트윈스까지 4개 팀 뿐이다. LG는 KT와 2연전을 모두 이기고, 4일 KIA 타이거즈를 꺾으면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발이 좋은 KT는 LG의 연승에 제동을 걸고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KT는 올 시즌 리드오프로 강백호를 세우고, 멜 로하스 주니어를 2번 타자로 배치한 강력한 테이블 세터를 내세워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타격감이 좋은 허경민, 김민혁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하지만 '캡틴' 장성우의 활약이 아쉽다. 장성우는 올 시즌 0.107의 타율을 기록하며 침묵하고 있다. 장성우의 타격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봄을 맞아 팬들과 함께할 특별한 홈경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화성은 오는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맞춰, 경기장 입구에 벚꽃으로 꾸민 '코리요 대형 포토존'을 설치한다. 팬들은 이곳에서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직접 색칠해 만드는 '꽃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존'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라커룸을 형상화한 포토존, 축구 빙고 챌린지, 응원 피켓 만들기 부스, 다회용 막대풍선 대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경기 전에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수단과 유소년 축구클럽 선수 100명이 함께하는 '10:100 이벤트 매치'가 열려 어린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 관중에게는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킥오프 전에는 윤청구 퍼포먼스 트레이닝과의 업무 협약식이 진행된다. 화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피지컬 관리와 경기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5일 홈경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모든 프로 스포츠 현장의 안전 점검 강화를 촉구했다. 선수협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LG 트윈스 경기 중 관중석 인근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한 명이 중태에 빠진 뒤 끝내 사망했고, 나머지 2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구조물은 길이 2.6m, 폭 40cm의 알루미늄 루버로, 매점 벽면 상단에 고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협은 경기장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극이라면서 모든 프로스포츠 현장의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종목을 떠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 한 분 한 분의 존재가 선수들에게는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라며 "선수들이 뛰는 필드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앉아 있는 관중석이 가장 먼저 안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번 사고를 통해 전국의 모든 체육시설, 특히 축구장을 포함한 대형 스포츠 경기장이 다시 한 번 철저한 안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