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했다. IBK기업은행은 "김천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을 영입했다"라고 29일 전했다. 현금 트레이드로 임명옥을 영입한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에 건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임명옥은 한국도로공사와 1년 보수 총액 1억 5000만 원(연봉 1억 원+옵션 5000만 원)에 계약했다. 사인 엔드 트레이드를 위한 과정이었다. 임명옥은 "어려운 결정을 한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임명옥을 영입해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2024~2026시즌 임명옥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명옥은 2024~2025시즌 수비 1위(세트당 7.326개)와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로 활약했고, 베스트7 리베로 부문 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5월 2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에 '봉공위즈데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청 대표 캐릭터 봉공이는 KT-키움의 주말 3연전서 KT위즈파크를 방문, KT 마스코트인 빅·또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앙 위즈홀 앞에는 대형 봉공이 공기 인형과 포토존이 설치되며 봉공이 쿠션, 스트레스볼 등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또 ▲봉공이 운세 타로카드 뽑기 ▲경기도민증 발급 이벤트 ▲간식존 ▲AI 스케치 그림그리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봉공이 미션을 모두 수행하는 관중에게는 봉공이 키링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2일 경기 종료 후에는 KT위즈파크 상공서 대형 드론쇼가 진행된다. 주말 3연전 시구는 봉공이 캐릭터를 비롯해 아역배우 오지율과 최소율이 맡는다. 한편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수들과 어린이 팬들이 함께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와 위즈 펑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경기종료 후에는 어린이 팬들이 직접 베이스를 따라 경기장을 누비는 '그라운드 키즈런!'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이 2025시즌 첫 국제대회에 나선다. 대한수영연맹은 28일 대표팀이 '2025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이하 AQUA) 아티스틱 스위밍 월드컵 3차 대회' 출전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허윤서(성균관대)와 김지혜(경희대)는 듀엣 테크니컬 종목에 출전해 김효미 코치와 헝가리 출신 페트라 아르코비치 코치의 지도 아래 '백호'를 테마로 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 선수는 기존 음원이 아닌 새로 작곡된 곡에 맞춰 용기와 우아함을 강조하는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은 한국 전통악기 거문고의 선율과 다양한 호랑이 소리를 결합해 백호의 힘과 신비로움을 표현했다. 김효미 코치는 "파리올림픽 이후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라 더욱 기대된다"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편, 이번 대회 성과를 통해 아티스틱 스위밍에 대한 국내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윤서는 "김효미 코치님은 물론 새로 합류한 외국인 코치님, 그리고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올해 처음 손발을 맞춘 김지혜 선수와의 호흡이 우리만의 강점으로 드러나길 바란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금 할 수 있는 모
박민영(평택시청)이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여자일반부 71㎏급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박민영은 28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여일부 71㎏급서 인상 94㎏, 용상 125㎏, 합계 219㎏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영은 지난 3월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상 3차 시기서 94㎏을 들어 올린 박민영은 김이안(경남도청·85㎏), 임가원(공주시청·80㎏)을 가볍게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박민영은 용상 3차 시기서 125㎏을 성공해 1위에 입상했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219㎏을 기록하며 김이안(200㎏)과 임가원(175㎏)을 누르고 3관왕을 완성했다. 이밖에 남일부 73㎏급에서는 신록(고양시청)이 용상 163㎏, 합계 283㎏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20㎏을 성공한 신록은 2, 3차 시기서 각각 125㎏, 127㎏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해 2위에 입상했다. 1위는 이창호(양구군청·126㎏)가 차지했다. 이후 용상 2차 시기에서 163㎏을 들어 올린 신록은 이창호(156㎏)를 제치고 금메달을…
수원FC 위민 수비수 이수인이 2025년 WK리그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깔끔한 클리어링으로 수비라인을 이끈 이수인이 7R MVP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수인은 지난 24일 수원FC 위민과 인천 현대제철의 경기서 수원FC 위민 수비진의 중축으로 활약, 무실점 무승부를 만들어 소속 팀에 승점 1을 선사했다. 이수인에게는 7R MVP 트로피와 쿠첸의 인기 밥솥이 수여된다. 이수인의 MVP 시상식은 5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 위민 홈경기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수원FC 위민은 1승 3무 3패, 승점 6으로 부진하며 7위에 자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패배 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0%’라는 벽에 맞선다. KT는 29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서울 SK와 격돌한다. KT는 27일 열린 3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4차전 역시 벼랑 끝 승부다. 반드시 이겨야만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다. 3차전에서 KT는 모처럼 국내 선수들의 에너지가 살아났다. 허훈이 17득점을 기록, 해먼즈는 워니를 상대로 골밑을 지켰다. 문정현은 안영준을 봉쇄하며 수비 핵심 역할을 해냈다. 전반부터 주도권을 쥔 KT는 3쿼터 한때 30점 차까지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허훈의 부재가 드러났다.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되자 공격 전개가 급격히 무너졌다. KT는 슛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턴오버가 이어졌고 SK에 8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허훈 없이는 수비부터 득점 루트까지 모두 흔들리는 치명적인 구조가 다시 노출됐다. KT는 플레이오프 내내 허훈에게 크게 의존해왔다. 1·2차전 패배도 외곽 득점 지원 부재가 결정적이었다. 허훈 외에 꾸준히 공격을 풀어줄
화성시청이 제54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달식 감독이 지도하는 화성시청은 27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성남시청과 남일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45-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화성시청은 1피리어드서 유수관이 상대 이효빈에게 4점을 얻는 동안 5점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이후 황현호, 정희성, 서성우가 상대에게 고전한 화성시청은 8피리어드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36-40으로 끌려갔다. 화성시청은 마지막 9피리어드를 남겨 놓고 패색이 짙어졌으나 황현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황현호는 9피리어드서 이효빈을 상대로 대거 9점을 획득하는 뛰어난 실력을 뽐냈고, 화성시청은 황현호의 활약에 힘입어 45-43으로 역전승을 일궜다. 황현호는 이날 우승으로 사브르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수원 창현고는 여고부 에페 단체전에서 패권을 안았다. 이소리, 이래나, 김다인, 박온유로 팀을 구성한 창현고는 준결승서 화성 향남고를 45-41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창문여고와 결승에서 접전을 벌인 창현고는 8피리어드까지 33-31, 2점 차로 앞섰다. 불안한 리드를 잡은…
세계랭킹 36위 이승엽(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연거푸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2025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승엽은 27일 태국 방콕 MCC 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급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테무르 라크모프(세계랭킹 5위·타지키스탄)를 연장전 끝에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한국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세계랭킹 2위·양평군청)과 접전을 벌인 이승엽은 경기 종료 25초를 앞두고 김민종의 업어치기 시도를 되치기로 무너뜨리며 절반을 얻어 결승에 안착했다. 이승엽은 라크모프와 결승서 지도 1개씩을 주고 받은 뒤 정규시간 종료 22초를 남기고 다리 기술을 시도했고 지도 1개를 추가로 받았다. 승부는 연장전(골든 스코어)으로 이어졌고, 이승엽은 3분 56초에 마지막 지도 1개를 뺏으면서 승리했다. 한편 준결승서 이승엽에게 패한 김민종은 나카무라 유타(일본)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반칙승을 거둬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KT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두산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2연패에 빠진 KT는 14승 1무 14패로 5위에 올라 있다. KT 타선은 최근 침체기에 빠졌다. 지난 주 6경기 서 팀 타율 0.227를 기록하면서 단 2승 밖에 챙기지 못했다. 최근 패한 2경기서는 토종 선발 고영표(6이닝 2실점), 오원석(6이닝 2실점)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로 향하는 주춧돌을 놓았으나 타선이 잠잠했다. 특히 중심타선에서 힘을 내줘야 할 장성우의 방망이는 도서관에 갖다 놓아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조용하다. 장성우는 올 시즌 타율이 0.196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KT는 권동진이 타율 0.424, OPS 1.032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강백호의 1군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다. 우측 복사근 염좌로 지난 19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된 강백호는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 올리며 방망이를 예열 중이다. KT는 29일 선발로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두산은 최준호가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쿠에바스는 지난 23일 SS
서희승(경기체고)이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서 2관왕을 명중했다. 서희승은 27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개인전 본선서 588.0점(슬사 197점·복사 198점·입사 193점)을 쏘며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1위로 합류한 서희승은 결선서 449.2점을 마크해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권용우(서울고·449점), 3위는 심영훈(서울체고·438.9점)이 차지했다. 서희승은 하세민, 정시균, 김리안과 팀을 이뤄 출전한 50m 3자세 단체전서 경기체고가 1724점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1723점)을 경신하며 정상에 등극, 2관왕을 완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