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병원 내 종합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 위험도 분석 솔루션인 ‘닥터눈(Dr. Noon)’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닥터눈’은 환자의 양쪽 눈 속 망막을 촬영한 안저사진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한다. 한 번의 촬영으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주요 실명질환의 위험도는 물론, 향후 5년 내 심혈관질환의 발병 가능성까지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 분석결과는 약 3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닥터눈’ 분석결과는 저위험군, 중등도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이 중 고위험군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또는 정기검사로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닥터눈 도입으로 기존 검사 대비 짧은 시간에 안질환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시민들에게 더 많은 여름 휴식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탄 신도시에 조성한 ‘동탄 패밀리풀’을 5일부터 2부제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패밀리풀은 지난 7월 19일 임시 개장 이후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연일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종일제 운영 방식에서 오전·오후 2부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2부제 운영은 1부 오전 9시부터 1시, 2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로 나눠 하루 최대 1,700명이 이용 가능하다. 이는 기존 하루 850명 수준의 2배로, 이용 기회를 대폭 확대한 셈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야외 물놀이 시설인 ‘동탄 패밀리풀은‘ 아쿠아풀, 유아풀, 플로팅 리버풀, 힐링 온수풀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과 함께 야외 탈의실, 파라솔, 쿨링포그, LED 조명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운영 확대와 함께 안전요원 등 운영 인력 5명을 추가로 채용해 시민 안전 관리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운영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화성도시공사가 캠핑카와 카라반 등 대형 레저차량의 전용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동탄 대형 레저차 전용 공영주차장을 정식 개장했다. 주차장은 화성시 오산동 98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64면 규모로 조성됐다. 총면적 약 4300㎡의 부지에 조성된 이 공간은 대형 차량의 크기에 맞춘 여유 있는 설계로 캠핑카·카라반 사용자들의 장기 주차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주택가나 도심 인근에 무분별하게 장기 주차된 캠핑카로 인해 발생했던 주차 갈등과 도시미관 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형 레저차량 특성상 일반 공영주차장에서 수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운영은 전면 정기권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화성시 통합주차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 개장은 변화하는 시민 생활환경에 맞춘 주차 인프라 개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도시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주차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무단 증축, 무단 용도 변경 등 무단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월부터 위반건축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위법 건축물에 이행 강제금 4억 9천2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무단 증축 ▲무단 용도변경 ▲가설건축물 무단 축조 등 도시 미관과 안전을 해치는 위반 사항들이다. 이와 관련 시가 위법 건축물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시는 연말까지 위반건축물에 대한 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적발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및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또 연내 ‘불법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불법건축물 관리 현황을 전산화하고 업무 처리를 자동화함으로써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행정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철 건축관리과장은 “위반건축물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건축 질서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부도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H50번 버스를 증차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제부도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8월 2일부터 17일까지 보름동안 주말 및 공휴일에는 H50번 버스가 기존 16회에서 2배 늘어난 24회 운행된다. H50번 노선은 전곡항을 출발해 제부도로 향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번 증차로 인해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부도를 찾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증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체육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체육회 임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30일,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되고 침수 피해를 입은 가평군 경반리 일대 농가와 주택을 방문해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물품 정리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체육회는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박종선 회장은 “체육인 정신은 함께 땀 흘리고 나누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현장에 신속히 발 벗고 나설 수 있도록 체육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체육회는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에 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재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LH가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는 동탄2도시의 의료 수요를 채우기 위해 300병상 이상 대형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유찰됐다. 이후 개발 방식을 보완해 5개월 만에 재공모에 들어간다. 총 19만 2971㎡ 부지에 도시지원시설용지, 주상복합용지 등을 패키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토지는 오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있고, 공급예정 가격은 8884억 원으로 예정됐다. 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대금 납부 거치기간 확대 ▲페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구체화 ▲시공사 의무 참여 요건 완화 등 입찰 조건을 일부 완화했다. 공모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92일간 진행되며, 8월 중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받은 뒤, 10월 말 사업자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
화성특례시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에 대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며,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3년 7월 정보통신공사업법이 개정된 후 지난 18일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및 관련 고시가 공포됨에 따른 것으로, 영상정보처리시스템, 시설관리시스템 등 정보통신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단계별 적용 시기는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을 시작으로, 2026년 7월 19일부터는 연면적 1만㎡ 이상부터 3만㎡ 미만 건축물까지, 2027년 7월 19일부터는 연면적 5천㎡ 이상의 건축물까지 순차적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설비 관리자 선임 기준은 ▲연면적 6만㎡ 이상은 특급 ▲3만㎡ 이상 6만㎡ 미만은 고급 이상 ▲1.5만㎡ 이상 3만㎡ 미만은 중급 이상 ▲5천㎡ 이상 1.5만㎡ 미만은 초급 이상의 자격을 갖춘 자를 설비 관리자로 선임해야 한다. 유지보수·관리 주기는 반기별 1회, 성능 점검 주기는 연 1회이며, 한 명의 설비 관리자가 최대 5개 건축물까지 중복 선임될 수 있다. 건축물 관리주체는 30일 이내에 설비 관리자를 선임하고, 선임 날로부터 30일…
화성특례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수산물 부패와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 내 궁평항 위판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산물의 공공 유통 거점인 위판장에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 사전에 식중독 예방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항목은 ▲수산물 보관 시설의 위생 관리 여부 ▲주기적인 위생 교육 실시 여부 ▲수산물을 보관하는 수족관 온도의 적절성 여부 등이다. 앞서 시가 이달 초 수산물품질관리원 주관으로 경기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1차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은 적발되지 않았다. 시는 이번 2차 점검을 통해 여름철 수산물 유통과 소비 전 과정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병남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여름철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도 가정 내에서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 달걀과 육류 완전히 가열하기 ▲손 씻기 ▲조리도구 분리 사용 ▲조리 후 음식의 신속한 섭취와 냉장보관 등의 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화성특례시가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남 합천군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시 소속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자 등 100여 명은 합천군 일원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해 침수 주택 정비,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지난 7월 중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합천군 곳곳에서 발생한 도로 유실,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등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된 후원금 3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시 간부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합천군 가회면의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주택 인근과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옮기는 등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정명근 시장은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 자매도시로서 마음을 모아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며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