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2025 화성특례시 AI 공모전–화성왔성'의 사전 접수를 832명으로 마감하고,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본접수를 진행한다. ‘나의 화성, AI로 완성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화성의 주요 관광지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이미지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제작한 콘텐츠를 모집한다. 화성특례시민을 포함해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1천만 원을 포함한 총상금 6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지자체 주최 공모전 중 최고 수준으로,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과 시민의 창의력에 대한 투자를 동시에 상징한다. 본접수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심사와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공모 부문은 ▲영상(30~45초) ▲이미지(1컷) 두 가지로, 참가자는 반드시 화성에서 직접 촬영한 원본 자료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심사는 창의성, 주제적합성, AI 기술 활용도, 홍보활용성 등 4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으로 진행되며,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이 선정된다. 올해 신설된 ‘나도 별별화성 인플루언서상’은 유튜브 조회수와 SNS 좋아요 수
특전사 출신 예비역들로 구성된 특전예비군중대가 화성특례시에 창설됐다. 육군 제51보병사단은 지난 3일 육군 제51보병사단 에하 비봉여단에서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1사단 및 비봉여단 지휘부를 비롯해 화성시 관계자, 화성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예비전력 강화를 축하했다. 이번 창설로 화성특례시는 안산·광명·안양에 이어 51사단 관할 내 네 번째 특전예비군중대를 보유하게 됐다. 화성특례시 특전예비군중대는 지난해 10월 화성시와 협의해 창설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 1월부터 대원 모집과 편성 절차를 거쳐 이달 1일부로 정식 창설됐다. 이 부대는 평시에는 재난구조·지역안전 활동에 참여하고, 유사시에는 후방지역의 적 침투 및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기동타격·탐색격멸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전예비군은 지난 2011년 용인에서 처음 창설된 이후 특전사 출신 예비역(병) 가운데 예비군 7년차 이상 희망자 또는 예비군 편성 제외자, 군 인사법상 연령정년 초과자 중 선발된 지원자로 구성된다. 특전예비군중대는 이종선 중대장과 8명의 중대원 전원이 특전사 출신 또는 원사 출신으로, 현재 회사원이나 자영업 등 다양한
인구 106만 명을 넘어선 화성특례시가 내년 2월 4개 일반구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명근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추진해온 주요 시정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례시 최초의 100만 도시 시장’으로서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행정체계 개편과 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시민 체감 행정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균형발전과 시민 중심 행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동부·서부·남부 생활권의 불균형 해소에 주력했다. 그 결실로 추진된 4개 일반구 신설은 내년 2월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권역별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지역 자치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시장은 산업과 경제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반월·향남 산업단지 고도화, 송산그린시티 개발, 첨단 모빌리티 산업벨트 조성 등으로 미래형 산업도시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GTX-C 노선 연장, 동탄~인덕원선, 화성~봉담 복선전철, 남양~화성호 신설도로 등 주요 광역교통망 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시켰다. 여기에 더해 민자도로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발안~남양…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지난 3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화성시 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화성시 농업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농협의 역점 캠페인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이 전개됐다. ‘농심천심’은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신토불이·농도불이 정신을 계승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운동이다. 행사에서는 지역농협 조합원들로 구성된 발안농협 난타동호회와 남양농협 라인댄스동호회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펼쳤다. 김창겸 화성시지부장은 “이번 포럼은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화성특례시 농업인 여러분의 한 해 결실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 청년 봉사단체 노크봉사단(단장 이용성)이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과 함께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노크봉사단은 지난 2일, 경기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들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에서 ‘노크와 함께하는 희망나들이’ 행사를 열고 아이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웃음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단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016년 창단된 노크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곳의 문을 두드린다’는 뜻처럼 지난 10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희망나들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작된 대표 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단체는 ▲‘찾아가는 따뜻한 밥상 차려드리기’ ▲‘독거어르신 전기장판·이불 나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신학기 지원’ ▲‘매직콘서트 Happy Together’ ▲‘가온고·두원고 장학금 전달’ 등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용성 단장은 “10년 전 작은 뜻으로 시작한 봉사가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며 어느덧 10주년
(재)화성시환경재단은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샌드아트를 활용한 환경공연 ‘친환경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쉽고 흥미롭게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샌드아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을 주제로, 친환경 생활습관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어린이들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한다. 공연은 11월 한 달 동안 관내 유치원을 직접 찾아 총 1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부는 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과 화성시 에코센터에서도 초청 공연 형태로 열려, 어린이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유아기부터 환경의식을 함양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배우 이기영, 가수 유미, 정하영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정명근 시장은 세 명의 홍보대사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화성특례시의 매력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위촉은 드라마, 대중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근하고 신뢰받는 인물들을 선정함으로써, 도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배우 이기영은 1984년 데뷔 이후 영화 말아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온 베테랑 배우다. 가수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별’ 등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실력파 가수로, 현재 화성시 동탄7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가수 정하영은 화성시 팔탄면 출신으로 (사)한국예총 화성시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5년 싱글앨범 발표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대표 예술인이다. 세 명의 홍보대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2년간 시정 홍보와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화성특례시의 위상을 높이는 역
화성특례시는 향남오토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우수 야영장 '공모에서 친환경 부문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우수 야영장을 발굴해 캠핑 이용객에게 질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캠핑문화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공 우수야영장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 야영장을 대상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등 4개 부문을 종합 평가했으며, 전문가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5개소가 선정됐다. 향남오토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등록 야영장’ 현판을 수여받으며, 향후 1년간 핑(gocamping.or.kr)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향남오토캠핑장은 ‘환경과 공존하는 캠핑장’으로서 다회용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분리수거 체계 강화, 친환경 세제 사용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운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캠핑장은 화성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며,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인근에 위치해…
11월을 맞아 가을 정취 속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화성특례시 읍면동 자생특화축제가 잇달아 열리며 시민 화합의 장이 됐다. 지난 1일 비봉습지와 비봉체육공원 일원에서는 자연·문화·주민이 어우러진 생태도시 비봉면의 정체성을 담은 ‘제16회 비봉 갈대숲 축제’가 개최됐다. 축제는 사물놀이와 하모니카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줌바댄스·색소폰·라인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갈대숲 투어,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같은 날 팔탄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는 ‘지역문화유산을 축제로’를 주제로 한 ‘제8회 신명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5호인 팔탄 향토민요의 전승과 보존을 중심으로 길놀이, 팔탄농요 공연, 지경다지기 시연과 체험, 전통상여 출상 재현, 곁줄 줄다리기 등 전통 민속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 창작 허수아비 전시, VR 체험, 천연염색, 짚풀공예 등 체험형 부스도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민속놀이 마당이 됐다. 이튿날인 2일에는 향남2지구 1호광장에서 ‘청소년과 함께 빚어낸 우리 마을’을 주제로 한 **‘제9회 다누리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
안성 고삼면 물류센터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결국 형사 고소전으로 비화됐다. 시행사 고삼물류 김 모 대표가 시공사 협력업체인 A건설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건을 경찰에 고소했으며, 지난 10월 30일 경찰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건설은 고삼물류 소유 수목 633주를 임의로 처분하고,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현산)에 약 4억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으며, HDC현산은 ‘수목 이식 합의 공문’을 발급해 안성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는 “A건설과 고삼물류는 지난해 3월 ‘조경공사 도급 변경계약(6억 2600만 원 규모)’을 체결했으나, A건설이 동의 없이 현산에 합의서를 발급했다”며 “보관 중인 타인의 자산을 임의 처분한 명백한 업무상 횡령 행위”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합의서는 HDC현산이 안성시 건축과에 제출해 3월 14일 물류센터 사용승인을 받는 데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준공 전 이식이 완료되지 않은 훼손 수목이 남아 있었음에도 시가 승인한 것은 법규 미준수이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건은 이미 진행 중인 고삼물류와 H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