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가 1월 24일 오전 9시부터 2월 3일 오전 9시까지 11일간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 이번 근무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지휘관 중심의 신속한 대처를 목표로 한다. 소방서는 연휴 기간 동안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과 지하철 역사 등 화재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야간 순찰을 진행하며, 현장 대응 태세를 통해 화재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남 남·녀 의용소방대원들을 중심으로 7개 조를 편성해 관내 전통시장 11곳에 대한 야간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화재 취약 대상지 순찰(1일 3회) ▲현장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제거 ▲대형 재난 대비 현장 대응력 강화 ▲관서장 중심 초기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성남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담은 지침서 《위장아, 나 좀 살려줘!》(국일미디어, 396p)를 출간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위염과 위궤양, 위암 등 위 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과 뇌질환 등 다양한 전신 질환과 관련이 깊다.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감염 관리와 치료에 대한 인식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발견, 예방, 치료, 최신 연구 성과 등을 총망라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이번 책에 담았다. 김나영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마샬&워런 연구상을 수상하며 헬리코박터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글로벌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관련 교과서를 출간했으며, 2024년에는 개정판까지 발간하며 국제적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책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질병을 유발하는 원리와 함께 내시경, 혈액 검사, 날숨 검사 등 진단법의 장단점을 다루며, 제균 치료의 효과와 구체적 방법도 상세
신상진 성남시장이 23일 미국 의회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한국계 영 김(Young Kim) 미 연방 하원의원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신 시장은 서한에서 “한미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에 동아태 소위원회를 이끄는 영 김 위원장의 리더십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며, 한반도 문제 해결과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그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40구를 지역구로 둔 영 김 의원에게 최근 발생한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애도와 함께,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영 김 의원은 공화당 소속으로, 20년 넘게 미국 의회에서 활동하며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23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 동아태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중시하며, 특히 성남 내 주둔한 K-16 부대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성남시가 한미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과 영 김 의원은 2023년 6월 신 시장의 미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22일 정용기 사장과 임직원 20여 명은 성남시 남한산성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할 물품을 구매했다. 이번 행사는 한난의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온누리상품권 1억 원어치를 활용해 진행됐다. 행사 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로, 구매한 물품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기관에 기부된다. 한난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상인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처럼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따뜻함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에너지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1일,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사업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중환자 관리 및 이송 최적화 시스템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환자 치료와 이송 체계를 첨단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환자 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응급대응 체계를 구축해 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첫째, 다기관 중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분석하는 AI 기반 중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통해 중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급성 악화를 조기에 예측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둘째, 병상 정보와 환자 상태를 통합 분석해 스마트 이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중환자가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의료 자원의 효과적인 분배를 가능케 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권에서 선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부산대병원(부산권), 경상국립대병원(경남권)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병원은 이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업에서 e-ICU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추진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 고관절 골절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2023년 4만 명을 넘어섰다" 밝혔다. 이어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많아 고령 여성의 골절 예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덧붙였다. 제생병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환자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3%씩 늘어나 2023년에는 41,809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여성이 전체의 3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여성(20.6%), 80세 이상 남성(9.1%) 순으로 나타났다. 고관절은 인체에서 두 번째로 큰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며 걸음과 같은 주요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고령자와 골다공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주로 겨울철 미끄러운 길에서의 낙상이 원인이 된다. 고관절 골절은 단순한 부상에 그치지 않는다.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 신근영 과장은 “고관절 골절은 2차 골절 위험도를 높이고, 사망률 또한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고 경고했다. 골절 후 장기간의 침상 생활은 욕창,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수술과 재활이 중요하다. 수술 치료는 주로 금속 고정 또는 인공관절 대체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신 과장
성남시가 설 연휴 기간(27일~30일) 동안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중원구 갈현동)을 평소와 동일하게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000여 명의 추모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모원 내 제례실 11곳(제1 추모원 7곳, 제2 추모원 4곳)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추모원 인근 화장장은 설 당일(1월 29일) 화장 횟수를 평소 8회에서 1회(오전 7시~8시 30분)로 줄여 13구의 시신만 화장한다. 이는 추모객 혼잡을 줄이고 시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하늘누리 제1 추모원에는 1만6900기 중 3968기가 비어 있으며, 제2 추모원은 2만5921기가 모두 만장된 상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추모원 일대의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인을 온라인으로 추모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활용도 권장했다. 성남시는 이번 설 연휴에도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추모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10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대상자는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 약 3만 5632명이다. 지원금은 분기별로 최대 5만 7500원씩, 연간 총 23만 원까지 지급된다. 단,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사업 혜택을 받고 있는 장애인은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지원받으려면 성남시 장애인 대중교통비 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충전형 교통카드인 ‘성남 희망 패스 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는 카드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2월 3일부터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즉시 발급도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장애인복지카드와 버스비 환급 계좌번호를 준비해야 하며, 발급받은 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충전 후 사용 가능하다. 사용된 버스요금은 3개월 단위로 정산돼 계좌로 지급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줄여 사회활동 참여를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성남시의료원(원장 한호성)이 오는 27일 임시공휴일에도 외래진료를 정상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독감 환자 증가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겪을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성남시의료원은 임시공휴일인 27일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외래진료를 실시한다.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진료 시간이 변동 없이 유지되며, 사전 예약 및 진료 과목에 대한 정보는 의료원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응급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은 언제든지 응급실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원은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호성 원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성남시민들이 의료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외래진료와 응급의료 서비스 모두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료원의 이번 조치는 연휴 기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에게 안심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성남소방서는 1월 21일 오후 CJ씨푸드 주식회사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세상 만들기’ 어묵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CJ씨푸드에서 생산한 어묵은 성남시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인 ‘사랑마루’와 대한노인협회 중원구지회 및 수정구지회에 각각 150kg씩 전달됐다. CJ씨푸드 임항순 대표는 행사에서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도 “연이어 나눔의 뜻을 함께해 주신 CJ씨푸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이 되어 더 풍요롭고 안전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소방서와 CJ씨푸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