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읽기곤란(난독증) 학생의 난독 현상 해결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은 읽기곤란 학생의 인식 개선과 맞춤형 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비대면으로 이뤄진 이번 연수에는 도내 초등교원 270여 명이 참여해 강의 및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난독 현상과 난독증의 이해 ▲난독 학생 지도 및 상담 방법 ▲난독 학생 맞춤형 지원 계획 안내 등으로, 읽기곤란 학생 지도를 위한 전반적인 교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은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와 '2024년 읽기곤란 학생 지원 계획'에 따라 교원의 학생 지도와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읽기곤란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이나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의 한 유형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생이 학습의 즐거움을 느끼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생님의 관심과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 운영으로 교원의 읽기곤란 학생 교육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난독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에는 일본 도쿄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냈지만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8년째 추도문 발송을 거부하고 있다. 3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행위는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자 도쿄도지사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고이케 지사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재일조선인이 폭도로 돌변해 우물에 독을 풀고 방화 및 약탈을 하며 일본인을 습격하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민간인들이 자경단을 조직해 6000여 명에 이르는 재일조선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일본은 간토대학살의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반드시 해야만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서 교수는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일본어 편을 김태영, 최규석 감독에게 기증받아 항의 서한에 동봉했다. 끝으로 그는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더 이상 다음 세대에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금까지 간토대학살의 올바른…
30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공무직원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표창 수여 대상은 이달 말 정년퇴직하는 교육공무직원으로 조리사, 조리실무사, 행정실무사, 초등보육 전담사, 사서, 시설미화원, 시설당 직원, 특수교육지도사 등 총 515명이다. 유공 표창 수여자 중에는 ▲21년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통합 수업을 지원해 통합 교육 발전을 이끈 특수교육지도사 ▲23년간 급식 위생과 안전보건 관리에 솔선수범해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운영한 조리사 ▲19년간 학교 도서관 장서를 확충하고 독서교육과 책 읽기 문화를 조성한 사서 등이 있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경기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육공무직원 덕분에 교육 현장이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며 "그동안 경기교육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재난·재해 등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수원시의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시는 지난해 2월 출범한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시민이 3만 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새빛안전지킴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은 응급조치, 심폐소생술 이론·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아파트 입주민, 학생 등 시민 4199명을 대상으로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시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시민 누구나 시 누리집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장안구 율전동 밤꽃마을주공2단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실시해 전문 강사가 입주민 25명에게 전기자동차 화재예방·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시 인구의 5% 이상(6만 2500명 이상)을 새빛 안전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새빛 안전지킴이 교육을 받고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수원교육지원청, 고색고등학교와 함께 공교육을 혁신하고 학교의 교육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30일 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들 기관과 '고색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교육과정 운영, 교사 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더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특화된 교육을 운영하는 공립고등학교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자율형 공립고 2.0의 2차 공모에서 총 45개 학교를 선정했는데 시에서는 고색고등학교가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대응 투자로 5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으로 고색고등학교가 공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학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학생들의 교육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범죄 피해 여성과 여성 1인 가구에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 등 '여성안심패키지'를 지원한다. 30일 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시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범죄 피해자,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모자가정 등 400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문틀 사이에 끼우는 창문 잠금장치와 최대 5개 전화번호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를 기본 지원하고 기본 지원물품 외에 대상자가 A·B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세트는 도어벨이 울릴 때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이고 B세트는 스마트폰으로 집안 내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홈카메라'다. 9월 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새빛톡톡, 시 누리집,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청 별관 여성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강원영동, 일부 강원영서, 경북동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까지 오를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권에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0~6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를 오르내리겠다. 경상권과 전남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론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청주 34도, 대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8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4 상대원2구역조합, 성남시청, 재개발 사업 관심 촉구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현시대는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고 있다. 사회는 정해진 답을 찾는 게 아닌, 정답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발명교육'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업에 뛰어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 주] 고양교육지원청 부설 발명교육센터(고양발명교육센터)는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1997년 '발명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지역 학생들에게 발명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양시는 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학생들 역시 학업 성취도가 높고 창의적 활동에 대한 열의가 강하다. 고양발명교육센터는 이 같은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발명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에는 레이저 커팅기, 3D프린터, 다기능 소형 공작기계, 각종 목공 공구 등 다양한 실습 도구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을 앞두고 파업이 예정됐던 의료기관 62곳 중 52곳에서 노사 교섭이 타결됐다. 2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현재 쟁의조정 절차에 돌입한 의료기관 62곳 중 52곳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해 이날 오전 7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주요 타결 내용은 의사 진료공백에 따른 일방적인 책임 전가 금지, 임금 인상, 불법의료 근절, 업무범위 명확화, 인력 확충, 교대근무자 처우 개선,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등이다. 조선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 등 3곳은 타결하지 못했고 이중 상급종합병원인 조선대병원은 이날 오전 8시 파업에 돌입했다. 노원을지대병원과 호남권역재활병원은 조정이 결렬됐지만 파업에 돌입하지 않고 협의를 지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15일간 조정절차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61개 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91%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돼 당시 보건의료노조는 조정 실패 시 이날 오전 7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