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웃에게 나눠 주고 또 요리해서 먹고 있어요. 작물을 기르는 데 소소한 재미는 물론 보람도 느낍니다.” 11일 오전 인천 남동구 수산동 16번지 일원에 있는 남동실버농장. 입구에 들어서자 깻잎을 따느라 여념이 없는 남성 김모 씨(70)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아파트 단지와 3차선 도로 사이, 여름 햇살을 받아 한층 더 싱그러운 초록빛이 이곳 농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발걸음을 옮기자 각각의 농작물 앞에는 고정된 팻말에 쓰인 숫자가 보였다. 경작자를 식별하기 위한 고유 번호다. 이 팻말 뒤로는 다양한 채소들이 즐비했다. 일렬로 늘어선 대파, 주렁주렁 매달린 가지, 빨갛게 익어가는 토마토, 고추, 아기자기한 상추에 이어 듬성등성 나온 토란잎까지. 작물에 밴 여름 향기가 물씬 풍긴다. 팻말 기둥 위로는 모자, 장갑, 물뿌리개 등이 간간이 걸려 있다. 농작물에 대한 애정 어린 손길도 함께 전해졌다. 파릇파릇한 채소들을 지나 농장의 가운데 쯤으로 이동했다. 커다란 물동이를 옆에 둔 나무 정자가 시야에 들어왔다. 휴식을 취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정자에서 부채를 부치며 담소를 나누는 70대 중반의 두 여성은 손주들 얘기에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중
인천시가 인하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여성리더 아카데미’를 준비했다. 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인천 여성리더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다음 달 7일~21일까지 토요일마다 4차례 진행된다. 현대사회에서 문화·예술 등 인문학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성적 재능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미술·예술 분야의 강연을 비롯해 파라다이스시티호텔 현대미술 아트투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 창작 실습 등 다채로운 활동을 담았다. 시는 수강생 60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인천에 거주하거나 재학·근무하고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수료생에게는 인하대학교 특수대학원(교육·경영·공학·정책·상담심리·보건) 입학 시수업료의 30%를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 인하대 평생교육원 누리집(conedu.inha.ac.kr)을 참고하면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의 여성 인재들이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교육과정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남동구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올해도 상을 받았다. 구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중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에서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 실적 및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동안 일자리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실행계획을 시민들에게 공시하는 제도다. 구는 이 부문 평가에서 장관상(우수상)을 받아 인천 지자체 중 최초로 3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 구는 지역·대상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뿌리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고용 안정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특히 ▲ESG 경영을 통한 남동산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남동산단 재창조를 위한 신산업단지 조성과 뿌리산업 특화 ▲청년도전 및 창업지원 사업 ▲경력단절 여성의 재도약 일자리사업 등 각 분야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수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효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근무 환경 개선지원 등 차별화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는 개항장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활동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펼치고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개항장 지역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이 지난 8일 개강했다. ‘개항장 지역전문가 양성과정’은 7월 중 총 53명의 지원자를 모집하고, 개항장 활성화에 대한 관심도·교육 신청 동기·교육에 대한 참여 여건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25명의 참가자를 선정했다. 교육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유관기관 전문가 초청을 통한 정부사업 이해, 로컬기획자와의 네트워크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팀 프로젝트 등이며, 총 10차시로 구성돼 있다. 팀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과정을 수행하고, 우수팀에게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 및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해 개항장 내에서 실질적인 프로젝트 이행 경험의 기회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전문가 양성 과정을 수료하면 개항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 ‘개항장 청년협의체’에 가입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은 지역의 중요한 자산으로,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성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서구·검단구 간 구 경계획정을 위한 토지분할 측량 작업을 12일부터 착수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 7월 1일 새롭게 출범하게 될 서구와 검단구의 관할구역은 지난 1월 30일 제정·공포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는 좌표로 구분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체제 개편 시기에 맞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법정·행정동 경계를 원활히 조정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토지분할 측량을 의뢰했다. 이번 토지분할 측량 대상은 경인아라뱃길 내 하천 국유지 19필지(오류동 2필지, 검암동 4필지, 시천동 13필지)이며, 소요 예산은 4500여만 원이다. 당초에는 105필지(오류동 2필지, 검암동 7필지, 시천동 96필지)가 경계 구간에 걸쳐 있어 이를 모두 분할해야 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서구청 등과 면밀한 검토 및 협조를 통해 분할 전 합병 작업을 실시해 분할 측량 대상을 19필지로 줄였다. 이를 통해 약 8700만 원의 측량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측량 기간 단축 및 국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토지분할 측량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시는 토지분
인천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발생 당시 스프링클러 미작동 이유가 임의조작때문으로 드러났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1일 서구 청라동 아파트 방재실에서 화재 수신기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을 실시한 결과 '솔레노이드 밸브'가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이 난 직후 오전 6시 9분쯤 수신기로 화재 신호가 전달됐으나 아파트 야간근무 관계자가 준비작동식 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누른 기록이 확인됐다. 이 정지 버튼을 누르면 화재 신호가 정상 수신돼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는다. 이후 5분 만인 6시 14분쯤 밸브 정지 버튼이 해제됐지만, 그 사이 불이 난 구역 내 중계기 선로 고장 신호가 수신기로 전달되면서 결국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밸브 작동이 멈춘 상황에서 소방 전기배선 일부가 화재로 인해 훼손되면서 수신기와 밸브 간 신호 전달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는 화재 감지 후 소방 배관에 물이 통하도록 설계된 '준비작동식' 설비다. 이 설비는 수조부터 특정 밸브가 설치된 구간까지만 물이 채워져 있고 스프링클러 헤드로 이어지는 나머지 배관은 평소
인천시교육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2019년 개설된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은 꾸준히 성장해 2022년 11월 구독자 3만 명, 2023년 10월 4만 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5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는 다양한 교육 정보와 학습 영상, 취재형 학교 소개, 실시간 교육 행사 등을 제공하며,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숏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익하고 알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월별 이벤트와 숏츠 공모전 등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교육공동체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곽근태 강화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곽 예비후보는 10일 강화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화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도로와 지하철, 육지 연결 다리를 건설해 강화군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강화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조력발전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으로 친환경 에너지가 절실한 국가적 상황 해결 및 강화군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예비후보는 또 노인 이동을 위한 1000원 택시 및 3000번 버스노선 변경 등을 언급하며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역 1곳과 김포공항 지하철역까지 직행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행, 강화군민 할인혜택 등 교통분야 공약도 제시했다. 군 행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바로 잡고 ESG 국제 인증 제도를 통해 검증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물량장과 어선 피항 시설, 문화예술체육공간 확충, 노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등 군민 편의 확대 의지도 강조했다. 곽 예비후보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며 "필요성만 호소하는 게 아니라 명분과 당위성과 경제성을 만들고, 성과까지 검증받아 확인시킬 수 있는 저 곽근태에게
9일 오후 12시 29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금속연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8여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중국인 포함 공장 관계자 2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50대 남성은 연기를 흡입하고 코·팔꿈치·무릎에 1도 화상을 입었다. 60대 중국인 남성은 연기를 흡입하고 목에 통증을 호소해 인하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재산 피해는 아직 조사 중이다. 최초 신고는 행인이 공장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119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14건의 동일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한 당시 공장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있어 화재 진압 및 연소확대를 저지했다. 이날 화재 진압에 소방과 경찰, 한전 등 인력 97명과 장비 37대가 동원됐다. 소방 당국자는 “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자세한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범죄수사팀이 올해 상반기 최고 수사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남동서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 86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최근 집요한 수사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도 비접촉 뺑소니 사고를 주장하며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해 벌금형이 선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남동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를 피하다가 다쳤다면 비접촉 뺑소니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당시 차량 운전자 B씨는 사고에 대한 인적피해 보험 접수를 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과도한 동작을 취하면 피해를 과장하는 모습을 포착됐다. 이에 보험사기를 의심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같은 방법으로 비접촉 뺑소니 사고를 신고한 이력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는 또 커뮤니티에서 뺑소니 신고를 하면 얼마를 보상받을 수있는지를 묻는 게시글과 보험사에 접촉사고인 것처럼 사고접수한 내용 등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던 사례"라며 "보험사기 피해가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