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3일 ‘2025년 지방의정 AI 대전환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의정정보화 종합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자치분권 3.0과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의정 전반에 AI를 접목한 새로운 지방의회 모델을 제시하고, 디지털 혁신 청사진을 대외에 공식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한국(파주4) 국민의힘 수석정책위원장, 정보화위원회 김호겸(국힘·수원5) 위원장, 문승호(민주·성남1) 부위원장, 조성환(민주·파주2) 기획재정위원장,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도의회 AI 의정플랫폼은 기반 구축, 지원체계 구축, 확산 등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내년까지 AI 의정플랫폼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다. 플랫폼은 의원 중심의 AI 비서 서비스 체계와 의정 현안분석·자료요구 지원 체계 등을 수립한다. 2단계는 AI 의정플랫폼 지원체계 구축으로, 오는 2027년까지 AI 어시스턴트 기반 통합 의정포털과 입법역량 강화·법령 정비 체계, 예산분석 및 추계지원 체계 등을 구축한다. 3단계는 오는 2028년까지 AI 의정플랫폼을 확산하는 것으로, 원격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스타트업 천국’ 판교에 최초 입주한 서강대학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환영하며 대한민국 미래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13일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서강대학교 디지털혁신캠퍼스 개소식에서 “판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스타트업과 혁신가들의 고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런 판교에 들어오는 서강대 디지털혁신캠퍼스는 기업과 함께 연구하는 대학, 판교 입주 대학 등 두 가지 측면에서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고 했다. 그는 “대학과 기업이 한 공간에서 첨단 AI 연구와 스타트업 육성을 진행하는 캠퍼스”라며 “앞으로 대학들과 학교 기관들, 교육 기관들이 들어올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학협력대학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서강대 디지털혁신캠퍼스는 수동적·간접적 외부 지원이라는 기존의 산학협력체계를 벗어나 대학 자체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일원이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교라는 한 공간에서 스타트업의 육성, 투자, 사업화가 이뤄지는 맞춤형 창업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캠퍼스가 성남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첨단산업을 이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가운데 여권 인사들이 한 목소리로 “사필귀정”을 외치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국민의힘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선 김건희 특검의 전체 당원 명부 제출 요구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을 두고 압박에 나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필귀정이지만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된 점은 우리 역사상 가장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고 하는데, 지연된 정의라도 한발 짝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쏘아댔다. 이언주(용인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김 여사 구속과 관련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받은 사실을 감추기 위해 모조품까지 만들어 일부러 숨기고, 태연하게 거짓말까지 둘러댄 것으로 보인다”며 “거짓말과 위선이 몸에 밴 타고 난 사기꾼”이라고 질타했다. 이 최고위원은 “보통 사람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라며 “부부가 동시 구속되는 일이 이례적이지만, 일말의 동정도 가지 않는 건 나만이겠나”라고 덧붙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대통령실이 13일 장관급 후보자 6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여상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원민경 변호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주병기 서울대 교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명됐다고 밝혔다. 또 장관급인 ▲국가교육위원장 후보자에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내정됐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후보자에 김호 단국대 교수가 내정됐다고 알렸다.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에 대해 “중학교 교사부터 교육감까지 40여 년을 헌신한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라며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 자문위원을 역임해 지역 균형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자를 두고는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등을 거치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법조인”이라며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대통령 뜻에 부응해 통합과 포용으로 성평등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 비서실장은 주 후보자에 대해선 “소득불평등 해결과 공정한 경제 체제를 연구해 온 학자”라며 “고질적 불공정을 타파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라는 국정 철학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의 석방을 앞두고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현 지도부의 임기 단축을 결의하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정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날 비공개 당무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이 임기 단축을 결의했다”며 “당무위원회에서 그 뜻을 존중하고 비상한 각오로 추인받았다”고 의결했다. 이번에 개최될 전당대회는 정기 전당대회로, 전국 지역위원회 구성, 지역별 전국대의원 선정, 전국 시도당 개편(위원장 선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 제2 도약을 위한 전면적인 조직 혁신을 진행한다. 새로 선출되는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아울러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의 중대한 당무 의결에 대해 주권 당원의 추인을 받기 위한 전당원투표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정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최고위에서 결정하며, 11월 초·중순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기 전당대회는 오는 15일 0시를 기해 석방되는 조 전 대표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열리는 것이서 주목된다. 한편 혁신당은 이날 당무위에서 ▲내란의 완전종식 ▲강력한 정치개혁과 다당제연합정치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13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 일대 캠핑장에서 수해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이날 활동은 당일 강수량 90mm 이상인 악천후 속에서도 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 임직원 43명의 자발적 참여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활동지역 안내, 안전교육, 식사 지원 등 현장을 지원했다. 도사회서비스원 임직원들은 삽과 호미를 들고 침수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시설 보수·청소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주변 환경 정비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복구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보니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컸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도 함께 땀 흘리며 복구에 참여함으로써 도민 안전과 일상 회복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안 원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폭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난·재해 시 신속한 지원 활동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도민 삶이 안정을 꾀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약 2년 동안 멈췄던 여야정협치위원회를 가동하고, 도내 현안 해결과 도민 민생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가 수년 여간 ‘협치 러브콜’을 보낸 도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두 기관의 관계가 앞으로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구리1) 국민의힘 대표,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등은 13일 수원 도담소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여야정협치위원회 위원 구성 ▲여야정협치위원회 협의 사항 반영·산하 분과위원회 신설 ▲실무협의기구인 ‘여야정 실무회의’ 개최 ▲여야정협치위원회 분기별 진행 및 수시 개최 등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여야정협치위원 구성을 보면, 도 소속으로는 도지사와 경제부지사, 협치수석,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5명이 활동하며, 도의회에서는 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 총괄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등 9명이 참여한다. 또 여야정협치위원인 도의회 여야 대표들과 도 경제부지사는 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이어 도와 도의회는 여야정협치위 산하의 분과 기구를 만들고 주요 조례안,
경기도는 도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 분야의 고질적 문제인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화기 위한 과제를 추진한다. 경농원의 추진 과제는 ▲우분 바이오차 활용기술 ▲농업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 구축 ▲유기자원 활용 온실가스 저감 벼 재배기술 개발 등이다. 우분 바이오차는 소의 분뇨를 고온 열분해해 만든 탄소 고정 소재로 작물 재배에 활용 시 토양에 장기간 탄소를 저장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줄일 수 있다. 우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하면 부피가 감소하고 1t당 온실가스 2t의 저감 효과가 있다. 경농원은 지난해부터 배추·옥수수 등 작물별로 최적화된 가축분퇴비 혼합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내년부터 풋거름작물과 바이오차를 결합한 저탄소 토양관리기술 개발로 연구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플랫폼’은 벼 재배지 물관리, 농경지 비료 시비 등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산정,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성과를 검증·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저감 기술 적용 전후 배출량 변화를 수치로 분석해 향후 데이터 기반 농업 탄소중립 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농원은 지난…
경기도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의회 고은정(민주·고양10) 경제노동위원장·이용욱(민주·파주3) 의원,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주요 정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내년 사회적경제 연계사업 발굴·조직 간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분야별 사회적경제 주요 정책 추진 사항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 간 정책 제안·사업 연계·정보 공유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고 사회적경제 전반의 정책 목표와 방향 설정 및 새 정부 사회적경제 지원 정책을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겨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력과 연대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 기반 마련과 지원 방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DMZ OPEN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DMZ OPEN 콘서트는 DMZ의 역사성이 두드러지는 장소에서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의 공연과 영상을 통해 DMZ의 긴장과 아픔을 해소하고 평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DMZ를 ‘넘지 못할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고 도민에게 폭 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성시경, 전소미, 이영지, 유니스, 에잇턴, 유스피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이밖에 평화응원봉 만들기, 타투판박이, 포토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DMZ OPEN 콘서트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스페셜존과 피크닉존 전석 무료에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수수료는 별도다. 스페셜존 관람객에게는 몰입도를 올려주는 문글라스와 조이테이블·의자 세트가 제공된다. 우병배 도 평화협력과장은 “DMZ의 자연과 역사 위에서 평화의 울림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