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고3 학생에게 운전면허 학원비 등을 지원하던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교사단체 반발과 예산 형평성 논란, 교육청 전체 예산 감소가 맞물리면서 사실상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372억 원에서 252억 원으로 줄어들 계획이다. 약 120억 원(32%)이 삭감된 규모다. 지원 대상도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희망교(사업 참여 신청 학교) 중심으로 한정된다. 운영 기간은 기존 ‘수능 이후 단기 운영’에서 ‘3학년 2학기 전체’로 확대된다. 담당 부서도 진로직업교육과에서 학교교육정책과로 바뀌며, 사업 운영 체계 전반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능 이후 공백기를 활용해 고3 학생에게 운전면허 학원비 30만 원과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학생 만족도가 높았지만, 교사단체는 “수능 직전 행정 업무가 과도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9월 경기교사노조와 전교조 경기지부는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예산 감축의 배경에는 재정난도 있다. 도교육청의 교육활동 지원 예산은 2023년 2269억 원에
신한은행이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 여성경제단체와 협력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기업 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전국 20개 지회, 약 1만 개 회원사를 보유한 단체로 여성창업 지원과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에 금융지원과 특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 저변 확대와 역량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여성 기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여성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전용 계좌 활성화를 위해 알바몬과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11월 한 달간 알바몬 이벤트페이지에서 ‘사장님통장 개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사장님통장은 사업자 등록 보유 고객을 위한 수시입출금 상품으로,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연계 시 최대 연 2.2% 금리를 제공한다. 프로모션 참여로 사장님통장을 신규 개설한 개인사업자에게는 최소 5000원~최대 3만 원의 랜덤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300만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과금 등 자동이체·직원 급여이체 설정 시 각 5000원씩 총 1만 원을 즉시 지급한다. 모든 혜택은 알바몬 경로 개설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통장’은 업계 최고 수준 금리와 사업자 특화 기능을 갖춘 상품”이라며 “개인사업자가 직접 편의성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KG 모빌리티(KGM)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KGM은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해 오는 16일까지 주요 차종 700대 한정으로 최대 10%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코세페 대상 차종별 할인 혜택은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10% 혹은 선수금 10%의 48개월 무이자 할부 ▲렉스턴 뉴 아레나 5% ▲무쏘 스포츠·칸 5% 등이다. 이에 따라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314만~397만 원의 할인 혜택(옵션 제외)을 받을 수 있으며, 옵션을 포함할 경우 혜택 폭이 더 커져 28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코세페 해당 모델 외에도 11월 한 달간 차종에 따라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액티언 ▲토레스(VAN 포함) ▲렉스턴 뉴 아레나 ▲무쏘 스포츠·칸 ▲티볼리 ▲코란도 등 주요 차종은 선수금(0~50%) 조건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무쏘 EV와 ▲토레스 EVX도 선수금(0~50%)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를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 10명 중 8명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안고 있지만 정작 운동할 공간조차 없다. 일반 헬스장 접근이 어려운 데다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은 전국적으로 극히 부족해 건강권이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표한 ‘2025 장애통계연보’에 따르면 장애인 중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한 가지 이상 가진 비율은 82.4%로 조사됐다. 주요 요인은 높은 혈당(55.4%), 높은 혈압(49.9%), 복부비만(35.7%) 등으로, 일반인 대비 현저히 높다. 하지만 정작 주간 근력운동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이 73.5%에 달해 운동 부족이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고지혈증·비만 등 물질대사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꾸준한 운동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책이지만 장애인들은 일반 체육시설 이용이 쉽지 않다. 헬스장, 수영장 등 다수 시설은 휠체어나 보조기구 접근이 어렵고, 장애인 전문 트레이너도 거의 없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장애인 전용 운동시설이 있는 장애인복지관은 수원시와 고양시 등 4곳뿐이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어 이와 같은 시설이 없는 인근
빚 독촉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6분쯤 연수구 송도동 한 오피스텔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119에 직접 신고한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중구 영종도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인인 B씨가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법무보호대상자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4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3일 오후 2시 한순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과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나눔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법무보호대상자 지원에 관심 있는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모금활동을 펼치게 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법무보호재상자의 건강한 사회복귀와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캠페인 참여는 경기 사랑의열매 전용계좌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지부장은 "법무보호대상자가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재범을 예방해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대상자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에서 나눔문화가 더 확산되며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따뜻한 연대의 손길이 소외된 곳까지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이 급변하는 AI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학부모 대상 특강을 마련했다.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오는 11일, 25일, 12월 2일 군포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AI 옴니버스 특강: AI시대 자녀교육 로드맵'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력·윤리의식·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부모 교육 로드맵 제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강에는 전상훈 교수(비지트)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의는 ▲AI시대 진로 준비 ▲AI 리터러시와 교육 방향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AI 활용 전략 등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실질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AI가 교과 과정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지금, 부모가 먼저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아이의 학습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이 자녀 교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킨텍스는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킨텍스타워점’을 킨텍스타워 1층 로비에 개점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표준화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브랜드이다.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중심 확산되고 있으며 성요한복지회 산하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가 상시 2명 이상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매장을 직접 운영한다.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은 민관협력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인테리어 및 장비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킨텍스는 임대료를 무상 제공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사업권을 보장했다. 킨텍스는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이 국내외 방문객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커피 한 잔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을 나누는 특별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110호점을 킨텍스에서 열 수 있게 매우 뜻깊다”며, “킨텍스 공간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의 결실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카페 활
고양특례시는 청소년의 문제해결력, 창의성, 진로 탐색 능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 미래인재 JUMP UP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가 스스로 성장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에는 35개 중고등학교가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8개교 등 총 32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들은 2026년 2월까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사업 종료 후 결과 및 정산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은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단계와 학교 여건에 따라 탐구와 도전으로 재능 UP, 나를 위한 레벨 UP, 정서 관계 회복으로 멘탈 UP, 미래형 학교로 빌드 UP 4개 영역으로 운영되며 총 5억 4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32개교에 지원된다. 특히 ‘빌드 UP’ 영역은 과학중점학교,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학과 개편을 추진 중인 특성화고 등이 참여하며, 학교별 특색에 맞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다. AI, 미디어 교육공간 조성, 과학 실험 기자재 확충 등 학교의 교육 경쟁력과 학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