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인심부터 출산‧육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임신 사전건강관리는 임신 준비 중인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 중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항목은 가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정액 검사다.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은 냉동한 난자를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의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구는 올해부터 난임 및 출산 지원을 위해 난임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를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지난달부터는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담과 아이 발달 확인, 건강관리 교육 등 육아를 지원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영아기 건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앞서 구는 인천 최초로 보건복지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
인천 청년들의 공간인 ‘유유기지 인천’이 광역 자치별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선정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유기지 인천’이 이달부터 2027년 3월까지 청년지원센터로 운영된다. 이는 국무조정실이 지정하는 것으로, 운영기관은 인천테크노파크다. 시는 지난 2017년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유유기지 인천’을 조성했다. 지난해까지 미추홀구와 남동구를 제외한 8개 군·구에 청년공간을 구축했다. 이번 지역 거점 청년센터 지정으로 인천에는 청년공간 8곳과 시 청년지원센터 1곳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청년지원센터는 청년정책 종합 안내, 지역 네트워크 구축, 지역 청년실태 조사 등을 추진하며 국가·지자체·민간 등의 청년정책 정보를 종합·체계화해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중앙 청년지원센터와 군·구 청년지원센터를 잇는 정책 전달체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광역센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1월까지 신청을 받은 뒤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거쳐 전국 14개 광역시도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들을 위한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가 될 수 있도록, 중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군‧구 지역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3년 만에 경기 호전을 전망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지역 소재 제조업체 167곳을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2분기 BSI는 102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3분기 106 이후 11분기 만이다. 이는 1분기 실적 부진(실적BSI 63)에 대한 기저효과와 대중국 및 반도체 수출 회복세 유지, 완연한 자동차 수출 호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주요 업종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자동차·부품 BSI 106, 기계·장비 BSI 105, 기타 BSI 107 업종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가 나타났다. 반면 기타 IT‧가전 BSI 80, 식음료 BSI 70 업종은 지난 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 경기전망의 경우 매출액 BSI는 104를 기록, 지난 분기 대비 회복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 BSI는 93, 설비투자 BSI 98, 자금사정 BSI 81은 지난 분기보다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소비 위축’
인천 남동구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재경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대공원 공약 접근에 차이를 보였다. 이훈기 후보는 지난 30일 OBS 경인TV에서 열린 남동구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최기선 전 시장은 인천대공원에 놀이시설이나 가공시설을 안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며 “인천대공원이 30년 넘게 이어오면서 자연친화 공원이 됐다”고 밝혔다. 신재경 후보는 “디지털 테마파크라고 해서 엄청난 구조물이 필요하거나 설치하는 게 아니다”며 “가상현실 등 실감 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해 인천 근현대사 재현과 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 부채 감소 방안과 재정 건전성 확보 질의도 나왔다. 이 후보는 “남동구의 예산은 1조 888억 원, 지방세와 세수입으로 거둬들일 수 있는 세금이 2000억이 조금 넘는다”며 “중앙정부에서 재정을 축소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면서 지역 재정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남동구의 재정 자립도와 재정 자주도가 자꾸 하락하는 건 국가 의존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재산세나 자체 사용을 확대하면 세수 증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능대학교는 최근 태국 방콕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교인 신라빠꼰 대학(Silpakorn University) 학생과 교원 50여명을 초청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태국 대학생과 교수를 초청해 K-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시아 거점 대학과의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계획 했다. 신라빠꼰 대학 방문단은 재능대 코스메틱개발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실습실에서 향수 제조, 최신 메이크업 동향에 따른 스타일링 등 현장실습과 체험의 기회를 누렸다. 또 뷰티 관련학과 외에도 재능대학교 특화분야인 AI, 드론, 바이오테크 관련 학과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성기영 재능대 국제교류협력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ATA(아시아테솔협회)와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을 지향하는 대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태국은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등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 민중소 기자 ]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동절기 휴장 중이던 약 43만㎡에 달하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4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5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방문객들의 안전과 잔디 보호를 위해 그늘막 텐트, 이륜 이상의 동력장치, 드론 등은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총거리 470m, 폭 2m의 ‘맨발 걷기 산책로’를 신규로 조성해 야생화단지 산책에 즐거움을 더하고, 드림파크 봄·가을 문화축제를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봄 문화축제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단지 내 주차장을 상시 개방해 개인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간선버스 43·66·87번 등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종합안내소(032-560-9940)로 문의하면 된다. 송병억 SL공사 사장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2023년 10월 산림청 인증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등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지역의 환경명소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봄꽃의 싱그
인천관광공사가 편하게 봄꽃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의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4월 3일부터 7일까지 순환형 노선을 반값에 탈 수 있다. 인천시티투어를 타면 자유공원, 월미공원, 송도센트럴파크, 교동도 화개정원, 석모도 보문사, 강화도 전등사 등 인천의 봄꽃 명소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국가 주요 공휴일·기념일 등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준비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부터 이틀간 국가유공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순환형 노선을 80% 할인하며,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순환형 노선을 반값에 이용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일본, 태국 등 해외 현지 연휴에 맞춰 외국인 친구에게 인천시티투어 소개 1+1 이벤트도 준비했다. 기간은 4월 13~14일, 27~28일로, 주말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티투어 누리집(citytour.ito.or.kr)을 확인하면 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여행이 본격화되는 4월 내외국인 관광객들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인천시티투어 인지도 제고 및 탑승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까지 다양한 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약수터 30곳을 대상으로 수질환경에 대한 최적관리방안 연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약수터는 먹는물관리법과 먹는물공동시설 관리 요령에 따라 먹는물공동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수온상승과 강우 등으로 미생물이 증식하거나 오염물이 유입돼 수질이 오염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먹는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 시는 지정과 미지정 약수터 30곳에 법정검사와 자체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법정검사는 연 8회이며, 검사 항목은 6~47종이다. 자체검사는 연 4회, 검사 항목은 3종이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모든 약수터에 대해 매월 먹는물 수질기준 46종과 기능성 미네랄 7종, 분기별 병원성 미생물 3종 등을 검사하고 다양한 통계 분석 기법을 활용해 약수 수질을 진단평가한다. 자외선 살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험실 테스트 및 월별 수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관리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질 특성과 오염원인 등을 분석해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최적의 운영 조건을 마련하겠다”며 “현장에 적용할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중소형 포도 농가에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를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는 농촌진흥청과 강원농업기술원이 협업해 과수 노동 절약형 무인방제기 연구 개발 추진 및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개발했다. 리모컨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해 고령이나 여성농업인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방제기는 20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과실 운반기로도 활용된다. 한 가지 장비를 여러 용도로 사용해 장비 구매비를 74.2% 절감할 수 있다. 농약 분무 시 직접 작업하지 않아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도 가능하다. SS기로 불리는 과수용 방제기와 비교해 농약 분무량이 30% 이상 절감돼 농약 구매비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서구 서천동 일대에서 보급사업을 위한 현장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시연회에서는 스마트 방제기 설명 및 기술 교육과 함께 시연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방제기가 보급되면 경영비용이 절감되고 작업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만큼 농약 노출, 근골격계 장애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손범규 국민의힘 남동구갑 후보가 구월동·논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30일 오전 7시 30분. 이른 주말 아침이었지만 손 후보는 사람들과 차들이 바쁘게 지나다니는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 후부터 아침·저녁마다 남동구 시민들에게 출퇴근 거리 인사를 빠짐없이 나누고 있다. 시민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며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출퇴근 거리 인사 횟수만도 200회 가까이 달한다.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 겉옷을 입은 손 후보는 연신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이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의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했다. 손 후보의 동생을 비롯해 큰아들과 작은아들까지 나서 힘을 보탰다. 손 후보는 “연일 강행군이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면 즐겁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아침 인사를 마친 후엔 부천으로 향했다. 이날 손 후보는 OBS 경인TV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시간 동안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맹 후보와의 만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구월3동 재개발 주민설명회와 논현동 유세현장에서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