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이하 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7일째 결선리그 3조 마지막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26-24로 제압했다. 조별예선에서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를 격파한 데 이어 결선리그에서도 루마니아, 네덜란드 등 유럽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결선리그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7일 결선 1조 2위에 오른 또다른 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국은 이날 전반 2분 이혜원(대구체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김민서(강원 황지정산고), 차서연(충북 일신여고)의 득점이 가헤하며 4-2로 앞서갔다. 전반 중반 골키퍼 김가영(인천비즈니스고)의 선방이 이어지는 사이 김지아(일신여고)의 득점이 터지며 7-3, 4골 차로 달아난 한국은 이후에도 김가영의 선방쇼에 이혜원, 임서영(인천비즈니스고)까지 득점에 가세해 전반을 12-7, 5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김가영은 전반에만 12게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이 리드를 잡는 데 기여했다. 후반들어 5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김지
프로야구 kt 위즈가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사이드암 선발투수’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장성우의 3점 홈런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1승 2무 42패(승률 0.548)가 된 kt는 3위 LG 트윈스(57승 1무 38패)와 5경기 차를 유지했다. 5위 KIA 타이거즈(48승 1무 47패)와의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kt 선발 고영표는 이날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0승(5패)째를 챙겼고 장성우는 6회 3점 홈런으로 시즌 13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kt는 1회초 2사 후 정은원과 노시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고영표가 하주석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1회말 조용호가 볼넷을 골라나간 뒤 황재균과 김민혁이 각각 3루 파울플라이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kt는 앤서니 알포드의 우중간 2루타 때 조용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kt는 3회 박
정주완(고양 주엽고)이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주완은 5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613.8점을 쏴 팀 동료 김시우(612.1점)와 장소명(서울고·609.8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주완은 단체전에서도 김시우, 엄윤찬, 서준원과 팀을 이뤄 주엽고가 1,828.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27.2점)을 세우며 서울 오산고(1,813.3점)와 인천체고(1,812.1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김도엽(경기체고)이 577점을 기록해 같은 학교 손상우(573점)와 이세윤(서울 환일고·573점)을 따돌리고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손상우, 박성준, 이주신과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1천720점으로 환일고(1천712점)와 강원사대부고(1천651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주엽고와 성남여고가 1천816.5점과 1천814.6점으로 서울 태릉고(1천832.6점)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김건희(27)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 진출했다. 수원은 5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원의 최전방에서 멋진 골을 보여줬던 김건희가 삿포로로 이적하게 됐다”며 “김건희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J1리그(1부) 콘사도레 삿포로도 이날 “수원에서 김건희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인 김건희는 2016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1 통산 99경기에 출전해 2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김건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올해 1월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 출전하는 등 A매치 3경기를 뛰었다. 일본 프로축구 1부와 2부를 오르내리다 2017년부터는 계속 1부에 속해 있는 삿포로는 올 시즌 5승 10무 8패(승점 25)로 J1리그 18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김건희는 삿포로 구단을 통해 “최고의 감독, 훌륭한 선수와 프런트, 그리고 언제나 뜨거운 응원을 해주는 서포터와 함께 홋카이도의 멋진 경기장 삿포로 돔에서 승리하기 위해 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예서와 김서현(이상 의정부 새말초)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예서-김서현 조는 5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초등부 복식 결승에서 차예림-이수연 조(경북 용황초)를 세트스코어 3-2(7-11 11-4 11-7 9-11 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초부 단식 결승에서는 박채원(수원 청명초)이 허예림(충남 천안용곡초)에게 세트스코어 2-3(5-11 3-11 13-11 11-9 2-11)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밖에 여초부 단체전 4강에서는 새말초가 충남 논산중앙초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녀초등부 단식 김대환(경기탁구클럽)과 김서현(새말초)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남자 주인공인 배우 강태오(28)가 수원 kt위즈파크 마운드에 선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7일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배우 강태오를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skyTV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ENA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강태오는 이준호 캐릭터를 통해 ‘유죄남’, ‘다정 남주’, ‘강폭스’ 등 여러 수식어를 생성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강태오는 개성 있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ENA채널에서는 입장 관객 대상으로 우영우 부채를 나눠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날 ENA홈런존을 ‘우영우 홈런존’으로 변경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일찌감치 8강행 티넷을 손에 넣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7일째 결선리그 3조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33-31, 2골 차로 제압했다. 조별예선에서 스위스와 독일, 슬로바키아를 잇따라 꺾고 3전 전승을 거두며 1승을 안고 결선리그에 진출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으로 확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선리그 1차전까지 4번의 경기를 핸드볼 강호들이 즐비한 유럽 국가를 상대하면서 모두 승리해 유럽팀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한국은 이날 전반 초반 김민서(강원 황지정산고)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골키퍼 김가영(인천비즈니스고)의 선방과 김민서, 이혜원(대구체고)의 득점이 터지며 5-4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차서연, 김서진(이상 충북 일신여고)의 득점으로 한 때 12-9, 3골 차까지 앞서가던 한국은 다시 루마니아에 추격을 허용했고 업치락뒤치락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전반을 17-16, 1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후
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6일째 결선리그 3조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33-31로 물리쳤다. 조별리그에서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를 차례로 물리친 한국은 핸드볼 강호들이 즐비한 유럽 국가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에 1골을 앞선 한국은 10골을 넣은 김민서(황지정산고)와 6골을 기록한 김서진(일신여고) 등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 한때 6골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한국은 5일 네덜란드와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최근 두 차례 대회였던 2016년과 2018년에 연달아 3위에 올랐다. <4일 전적> ▲ 결선리그 3조 한국(2승) 33(17-16 16-15)31 루마니아(1무 1패) 네덜란드(1승 1무) 31-25 독일(2패)
프로축구 성남FC가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는 데 앞장선 뮬리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1 승리에 기여한 뮬리치를 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뮬리치는 제주 전 전반 25분 김훈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분에는 심동운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뮬리치와 함께 수원 삼성을 11경기 만에 승리로 이끈 전진우와 오현규가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 부문의 김지수(성남), 장호익(수원), 골키퍼에 박배종(수원FC)도 포함됐다. 한편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인천축구젼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 전이 뽑혔다. 이날 경기는 인천이 김보섭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 김현이 동점 골을 넣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인천은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측면을 지배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0일부터 경북 영덕군에서 진행된 ‘2022 GROUND.N K리그 U12 & U11 챔피언십’이 최종 라운드를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22개 구단 산하 U12 & U11팀(초등부) 선수들이 참가했다. 연맹이 지난 2019년 신설한 K리그 U12 & U11 챔피언십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의 타 연령별 대회와 마찬가지로 ▲저학년 선수들의 경기 경험을 위해 저학년 대회를 별도 운영, ▲모든 경기를 조명이 갖춰진 경기장에서 야간에 진행, ▲쿨링 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를 뛸 수 있게끔 했다. 여기에 대회 기간 중 모든 경기의 분석 영상을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은 분석 데이터와 함께 별도 플랫폼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에게 제공된다. ‘2022 GROUND.N K리그 U12 & U11 챔피언십’은 2019년 첫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다. 성적보다는 더 많은 선수에게 출전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참가 팀은 토너먼트 없이 조별리그 방식으로 모두 같은 경기 수를 소화했다. 8인제 경기방식으로 체력 소모가 많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