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무더위도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다. 태풍 종다리가 약화되는 열대저압부의 동쪽에는 강한 비가 내린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의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예상된다.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는 오늘 밤에도 나타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에서는 30㎜내외, 경기남부와 충청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에서 30~50㎜다. 태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일부 전남 섬 지역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에서…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동두천 범대책시민위, 경기도청 도민접견실, 의료원 유치 제외 관련 경기도청 항의방문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등,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 성남시 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4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인 40대 남성 A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구급 대원들이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리모델링 작업이 이뤄지던 해당 아파트의 10층에서 안전 관리 업무 등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A씨가 추락했을 당시 현장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는지 등을 비롯해 전반적인 사망 경위를 살펴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아이들이 희망이자 답, 그리고 미래"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올바른 양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보건복지부에서 시작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며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조기 발견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대 피해 아동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등교학습지원 제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방문신 SBS 사장을 지목했다. 한편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오는 11월 19일까지 계속된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14명의 사상자를 낸 일명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고인 최원종(23)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일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원종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경우에는 이를 존중함이 타당하다"며 "원심은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하고 자유가 박탈된 수감생활 통해 피고인의 재범을 방지하고자 피고인에게 사형 외에 가장 무거운 형벌인 무거운 형벌인 무기징역 선고했다"고 판시했다. 최원종은 2023년 8월 3일 오후 5시 59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검찰은 최원종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최대한 많은 사람을 해할 수 있는 지하철과 백화점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범행도구와 범행 방법을 치밀하게 계획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후 검찰과 최원종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 재판이 진행됐다. 법원은 최원종의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감경 사유로 받아들이지는…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서해쪽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관계 부처와 기관들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행정안전부는 태풍 종다리 영향을 우려해 오전 8시부터 태풍 대처를 위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의 속도로 북상했으며 오는 21일 자정쯤 목포 서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기관에 주요 시설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 등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올해 첫 번째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태풍이 북상하는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긴장감을 갖고 태풍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소방청, 지자체 등 전 기관은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공유하는 등 효과적인 태풍 대응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태풍 영향으로 해안가 침수가 우려되는 만큼 해안가 야영장, 산책로 등에 대해 사전 통제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순찰한다.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을 출입하는 대형 화물차들이 교통 신호를 지키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공장 주변 도로는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아 언제든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는 차량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나르는 수십 대의 대형 화물차들이 출입하고 있다. 이 공장은 K3, 니로, K5, K8, 쏘렌토, EV6, 모하비 등 기아의 주요 차량들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로, 연간 약 51만 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출하사무소 앞 정문 근처에는 이화5리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대형 화물차들뿐만 아니라 공장 직원들로 보이는 승용차들조차 붉은 신호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주민들은 이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느끼고 있다. 이화5리 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자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주민 A씨(70대)는 "오랜 기간 이곳에 살면서 붉은 신호에 멈추는 화물차를 본 적이 없다"며 "대형 화물차들이 빨리 다니는데 정차하지 않
수원시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장이 고액을 인출하는 고객을 보고 보이스피싱 피해자라 판단해 신속히 대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김재동 팔달새마을금고 광교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2일 새마을금고를 방문한 고객 A씨가 52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당시 A씨는 검찰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해당 금액을 여신전문금융업체에서 대출받은 후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보이스피싱범의 계좌로 입금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한 후 다른 은행으로 가기 위해 출입문을 나서는 A씨의 동선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대출 받은 업체에 연락해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겠다"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내달부터 전국 152개 기관에서 유보통합을 체감할 수 있는 '영·유아학교'가 운영된다. 20일 교육부는 유보통합 서비스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152개 기관(유치원 68개, 어린이집 84개)을 시범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현장 요구에 따라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 4개, 장애통합어린이집 13개, 장애전문어린이집 3개 기관도 포함됐다. 시범학교들은 내달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분한 운영시간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하게 된다. 이에 기본운영시간 8시간 외에도 수요가 있을 경우 아침·저녁돌봄 4시간을 보장해 교육·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또한,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줄인다. 0세 1:2, 3세 1:13, 4세 1:15, 5세1:18을 초과하면 교사를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장과정 전담교사가 없다면 전담교사를 배치할 방침이다. 각 교육청은 시범학교를 지원·관리하고 관내 모든 영유아 교육·보육기관의 질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특색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에서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거점기관, 지자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경기도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과 연구를 잇는 행사를 개최한다. 20일 도교육연구원은 오는 21일 오후 3시 '2024년 제1회 웨비나 이음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웨비나 이음토크는 정책 담당자와 현장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연구보고서의 질적 수준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온라인 포럼이다. 포럼은 도교육연구원이 올해 수행한 교육데이터 인사이트와 현안 보고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 김진희 부연구위원의 OECD PISA 2022와 도교육연구원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와 경기도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학습 환경' ▲ 엄수정 부연구위원의 '온라인 학습의 학력 인정 해외 사례 분석' ▲ 백병부 선임연구위원의 ‘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직무역량평가에 대한 인식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송윤미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장학사, 정재엽 오산고현초등학교 교감, 성지현 안산교육지원청 장학사가 각 발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온라인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웨비나 이음토크는 온라인 줌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진숙 도교육연구원 원장은 "웨비나 이음토크는 현장과 연구를 연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