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3일 대보름 및 새봄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소통 및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다문화가족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같이하면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퇴촌면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20여명을 초청,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을 함께 체험함으로 다문화가족 역시 지역사회 일원임을 일깨워 준 소중한 자리였다. 퇴촌면 관내 기관단체 임원 등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은 따스한 햇살아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찰이 적극적인 문안순찰로 2천만원의 적금을 해약하고 나오는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 소속 박정현 순경. 지난 11일 용인시 구갈동 구갈초교 앞에서 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거점근무 중이던 박 순경의 눈에 이상한 광경이 목격됐다. 할머니 한 분이 불안한 표정으로 A은행을 여러번 출입하며 휴대전화하는 모습을 본 박 순경은 즉각 문안순찰에 나섰고, ‘통장이 도용당해 돈을 다른 곳으로 이체해야 한다’는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고 적금 해약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박 순경은 바쁘게 은행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거래를 정지시켰고, 하마터면 발생할 수도 있던 보이스 피싱 범죄 직전 선량한 시민을 보호할 수 있었다. 표모 할머니(75)는 “적금통장이 도용돼 2천여만원을 다른 곳으로 이체하지 않으면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해 돈을 다른 곳으로 이체하려고 했다”며 “경찰관이 그때 나에게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큰 피해를 당할 뻔 했다”며 박 순경의 손을 꼭 잡고 울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박정현 순경은 “자칫 어렵게 모은 귀한…
경기경찰청이 지난 1월부터 전국 최초로 법규 준수율을 10% 높이고,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10% 줄이기 위해 ‘All Safe-Up’ 등 교통 분야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감받는 법질서 확립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경찰서가 지난 1월 말부터 출·퇴근길 교통정체 등으로 인한 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통 R·H근무 전종제’를 실시해 화제다. 이에 오문교(사진) 서장을 만나 ‘교통 R·H근무 전종제’에 대해 알아봤다. ‘교통 R·H근무 전종제’는 주간과 야간을 동일한 인원으로 배치하던 기존 근무방식에서 교통경찰이 많이 필요치 않은 야간과 심야시간대 근무인원을 줄이는 대신 그 인원을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배치하고, 신규 교통경찰관도 새롭게 충원해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통행정이다. 이 제도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군포시를 통과하는 주요사거리와 교차로의 평균 통행속도가 향상됐고, 교통사고 및 교통위반 행위가 감소했다. 또 교통 불편에 신속하고 효과적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으로 경기도 내 공직자로는 처음으로 박재순(53·새누리당) 도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말 동주민센터를 통해 도모금회에 1천350만원을 기탁하면서 박 의원은 “향후 남은 임기동안 받는 의정비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박재순 의원은 “경기도의 정치인으로서 경기도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평소 알고 있던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앞장서 실천하겠다는 다짐으로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이날 도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경기도 58호, 수원시 8호 아너가 됐다. 박재순 의원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내가 정치인으로서는 1호라는 것이 오히려 아쉽다”며 “앞으로 도내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고양시의회가 입법 전문성 강화를 위해 11일 영상회의실에서 서우선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소장을 고양시의회 입법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번 입법고문은 의원들의 다양한 입법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제정된 ‘고양시의회 입법 및 법률고문 운영 조례’에 따라 위촉됐다. 향후 서 소장은 입법고문으로서 전반적인 의회운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적법성 및 효율성 등을 도울 방침이다. 서우선 소장은 제5회 입법고시 합격 후 국회사무처 의전계장, 국회내무위원회 입법조사관 등 국회 실무과정을 두루 거친 입법전문가로 지난 2월 9일부터 대상자 추천 및 모집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입법고문은 앞으로 자치법규의 제·개정 등에 관한 입법사안, 상위법 등 관련법규의 해석 및 입법정책, 의회운영 및 의안심사·처리 등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입법자문을 실시하며 임기는 2년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왕소방서는 성실한 자세로 대민봉사에 솔선수범한 소방행정과 소속 양진득 소방위를 이달의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소방위는 지난 2002년 임용된 이래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금까지 5천여회의 화재 및 구조·구급현장에 출동하여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펼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활약했다. 특히 그는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업무 처리로 의왕소방서가 청렴우수관서로 지정받는 데 기여한 공적도 인정받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양 소방위는 수상소감에서 “모범공무원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의왕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분당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강당에서 신현택 서장과 관내 운수업체 대표들이 나서 All Safe-Up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고속 등 8개 운수업체가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신호위반, 끼어들기 등 교통무질서 근절에 앞장서고 교통법규 준수율을 제고에 힘써나가기로 약속했다. 신현택 서장은 “대중교통을 운행하는 운수업체가 선진교통문화 붐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시민의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요구됨에 따라 이 All Safe-Up 추진 협약이 교통문화 개선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All Safe-Up은 민·경·관 모두가 나서 공감받는 법질서 확립을 이끌어 법규 준수율을 10% 향상시키고 교통사망사고를 10% 감소시켜 선진교통 문화정착에 한발 다가서겠다는 경기교통경찰의 핵심 행동철학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인천시 연수구보건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결핵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엑스선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결핵 조기 퇴치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시설 이용자 및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인천지부와 연계해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하여 무료로 흉부엑스선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향후 보건소에서 추가 객담검사를 실시하여 조기에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감소 등 결핵관련 증상이 있거나 결핵검진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연수구보건소 결핵실에서 무료 결핵검진 및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치료가 필요한 결핵환자가 발견되면 보건소 결핵실에서 표준화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약 및 추구검사 관리를 통해 철저한 환자관리로 결핵 치료 성공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노인 범죄 예방을 위해 김포경찰서가 10일 양촌읍 아름실버대학 대강당에서 임준택 학장과 노인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김포경찰서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대상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어르신 범죄 상담 직통 전화도 개설했다. 이날 개통된 전화를 시연한 학생대표 김모(70) 어르신은 “범죄 상담 직통전화 개설로 노인들이 고민을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자식처럼 든든하다”고 웃어 보였다. 한준택 아름실버대학 학장은 “노인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를 위해 이같이 애써 주는 경찰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학 내 어르신 범죄 상담 직통전화 설치로 노인학대, 보이스 피싱, 가정폭력, 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수원서부서와 화성동·서부 경찰서가 인기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이하 COC) 를 활용해 치안정책 홍보활동을 펼친다. 모바일 게임 COC는 전 세계 1위 모바일 게임으로 유저(사용자)가 건물 및 울타리 등을 자신의 마을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은 물론, 재밌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홍보계획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거나,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이나 어린이 교통안전, 112허위 신고 근절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생각하게 됐다. 세 곳의 경찰관들은 지난 2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네이버 밴드를 통해 서로 문구와 디자인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주부터는 새 학기를 맞이해 학교폭력 근절 문구를 집중적으로 현출하기 시작했다. 수원서부서 조성신 경장은 “어린 학생들이나 모바일기기가 익숙한 세대에는 그에 적합한 방법으로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 게임의 인기가 언제 사그라질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경기 경찰이 추진하는 All-Safe-Up이나 4대악, 허위신고 근절 등 경찰의 치안정책을 계속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