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2022~2023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도청은 14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예선 5차전에서 현 국가대표인 강원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을 10-7로 제압하고 5전 전승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 앞서 의정부 송현고와 전북도청, 경북 의성여고, 충북 봉명고를 잇따라 격파한 경기도청은 15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강원 춘천시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예선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3월 강원 춘천시청에서 스킵(주장)을 맡았던 김민지를 영입, 전력을 보강하며 ‘팀 5G’라는 새로운 별칭을 얻은 경기도청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태극 마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강릉시청이 후공을 잡은 2엔드에 2점을 내주며 3-2로 추격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3엔드에 1점을 따낸 뒤 강릉시청이 후공을 잡은 4엔드를 스틸하고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청은 강
경기·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두 프로야구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들의 엇갈린 성적표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는 최근 투·타에서 이반 노바와 케빈 크론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이들의 교체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먼저 이반 노바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90승 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껏 11경기 동안 60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5.93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무실점 기록이 단 한 차례도 없던 노바는 최근 2경기에서 연속 7실점하며 무너졌다. 여기에 부상도 겹쳤다. 지난 3일 LG 트윈스 전에 선발로 나온 후 고관절 통증을 호소한 노바는 바로 다음날인 4일 1군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타선에선 케빈 크론이 부진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100로 40타수 4안타(2홈런)만을 기록했다. 5월 31일 kt 위즈 전 이후로는 안타 1개(6월 3일 LG전)만을 생산해냈을 뿐 홈런도 타점도 없다. 결국 크론은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시즌 중간 성적은 57경기 동안 타율 0.231, 52안타, 11홈런(공동 2위), 35타점을 기록했
방승호(평택 한광고)가 제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방승호는 14일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2.8점으로 이지석(충북 주성고·612.8점)과 장준혁(서울고·611.6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방승호는 앞서 열린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송시우, 이재연, 이도현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846.6점을 쏴 대구 매천중(1,834.7점)과 경북체중(1,831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서동영, 박태승, 강지성이 출전한 인천체고가 1,812.5점을 기록하며 고양 주엽고(1,808.2점)와 서울고(1,805.3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안남고와 의정부 송현고가 1,641점과 1,565점으로 서울 환일고(1,66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1,681점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1,706점)을 세운 서울 태릉고(1,712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
강석민(용인 백암중)이 제23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석민은 14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학부 소장급(65㎏급) 결승전에서 박하영(광주광역시 용봉중)을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민준(전남 구례중)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강석민은 박하영을 상대로 첫째판을 뒤집기로 따낸 뒤 두번째 판에서도 뒤집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중학부 역사급(90㎏급) 결승에서는 오현섭(인천 부평중)이 전호민(백암중)을 상대로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중학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는 정선우(백암중)가 김관호(충북 무극중)에게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내줘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중학부 경장급(60㎏급) 황권호와 김민학, 청장급(70㎏급) 백승민, 용사급(80㎏급) 이건희(이상 백암중)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산 그리너스FC가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부천FC1995의 발목을 잡으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안산은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부천과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까뇨뚜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1무 1패를 기록했던 안산은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쌓으며 2승 8무 9패, 승점 14점으로 부산 아이파크(3승 5무 11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18-20으로 뒤져 최하위인 11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안산은 9위 김포FC(4승 4무 10패, 승점 16점)에 승점 2점 차로 다가서며 꼴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안산은 또 올 시즌 19경기 만에 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반면 부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지며 9승 4무 5패, 승점 31점으로 선두 광주FC(14승 2무 2패, 승점 44점)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2위 대전 하나시티즌(10승 5무 3패, 승점 35점)과도 승점 4점 차다. 안산은 전반 추가 시간 최건주가 부천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은나마니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까뇨뚜가 성공시켜 1
양지혁(용인대)이 2022 제1회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지혁은 13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쨰 남자대학부 개인전 66㎏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두민재를 상대로 안뒤축걸기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8강에서 한동규(한국체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친 양지혁은 4강에서도 김민철(동의대)을 상대로 먼저 업어치기로 절반을 획득했다. 이어 경기 1분 33초를 남겨두고는 과감한 빗당겨치기 한 판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양지혁은 지난 4월 열린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금맥을 캤다. 양지혁은 경기 이후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 왔기에 매우 기쁘다”면서 “함께 훈련해온 김찬우 코치님과 4학년 선배들의 조언을 많이 얻은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지혁의 다음 목표는 내달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양지혁은 “다치지 않도록 몸 관리 잘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는 힘을 더 키워야 한다. 아시아 대회에서 1등하는 것이 목표”라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6월 모의고사' 마지막 차례인 이집트와 평가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상대 주축 선수들이 없어도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이집트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상대 간판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유명한 선수 중심으로 상대 팀을 판단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부분을 본다”고 말했다.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순서인 이집트전은 손흥민(토트넘)과 살라흐 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끼리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살라흐가 부상을 이유로 한국과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EPL 득점왕끼리 ‘국가대표전’도 무산됐다. 벤투 감독은 “우리도, 상대도 주요 선수들이 결장했다”며 “상대를 존중하면서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 역시 이번 A매치 소집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정우영(알 사드)이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을 이유로 하차했다. 주축 선수 공백에 시달리는 벤투 감독은 “황인범도 내일 뛸 컨디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KBO는 13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 후보인 김광현은 303,304표를 받아 원태인(삼성 라이온스·138,302표)과 고영표(kt 위즈·61,312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52,246표), 로버트 스탁(두산 베어스·46,537표) 등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한유섬(SSG)이 225,717표를 받아 호세 피렐라(325,587표)와 구자욱(269,900표·이상 삼성)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1차 집계에서 올스타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334,057표를 받은 김태군(삼성)이었다, 김태군은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베스트12 선정을 노린다. 또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328,486표로 최다 득표 2위에 올랐고 3위는 김광현이 자리했다. 김광현이 양현종과 동시에 올스타전…
신·구 4번 ‘토종 거포’들의 장타쇼가 펼쳐질까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39승 3무 20패)와 ‘디펜딩 챔피언’ kt위즈(7위·28승 2무 31패)가 14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최근 4연승에 도전하는 SSG는 이번 주 40승 선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직전 경기인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다시 한 번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SSG가 시즌 개막 후 1위 자리를 줄곧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위기 때마다 ‘스타’가 등장한 덕분이다. SSG에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스타는 단연 ‘신예 거포’ 전의산이다. 전의산은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부진에 빠지자 지난 8일 1군에 긴급 수혈돼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매 경기마다 안타를 생산해 낸 전의산은 지난주 타율 0.474(19타수 9안타)로 주간타율 1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군 무대 다섯 경기 만에 데뷔 첫 홈런도 쏘아 올렸다. 그것도 큼지막한 스리런 아치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가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를 구단 공식 후원사인 도이치 모터스와 함께하는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슈퍼매치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블루패스 멤버십 가입자의 우선 예매가 진행된 뒤 15일 오후 2시부터 일반 팬들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에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E/N석 2층 좌석도 오픈할 예정이다. 수원과 도이치 모터스는 브랜드 데이로 진행되는 슈퍼매치를 맞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는 도이치 모터스에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차량 프로모션 및 슈팅 챌린지 부스가 운영된다. 또 슈퍼매치 티켓 소지자에게 블루스폰서, 블루하우스 가맹점 방문, 경기별 다양한 미션 등을 통해 아길레온의 모습이 담긴 씰 스티커를 수집할 수 있는 씰 스티커 투어 이벤트가 진행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수원 선수단이 팬들과 함께하는 사인회도 계획돼 있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인기 락밴드 ‘노브레인’이 5년만에 빅버드를 찾아 팬들과 함께하